제사상의 진짜 오리지날 모습은 어땠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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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tViolence

작성일
2025.03.1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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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뉴스에서 제사상에 햄버거, 피자,치킨 올려놓는다고 전통해친다, 아니다 생전 고인이 좋아했던거 올리는게 맞다느니
잊을만하면 전통파VS개혁?파의 논쟁이 있어 왔는데요.
우리가 흔히 보는 제사상.
근데 우리나라에 사람이 산 역사가 적어도 5천년은 넘는데 조선시대 말기에 정한 제사상 가지고 전통 따지는것도 웃기단 말이죠?
(고추가 임진왜란 이후에 들어왔으니 전통따지면 고추들어간거 다 아웃..밀가루도 다 아웃...)
조선시대보다 훨씬 이이이이전 삼국시대나 그 이전에는 제사상을 어떻게 올렸을까요?
우선 저 위 사진에서 약과, 꿀떡, 잡채, 동그랑땡은 그 시대에선 무조건 탈락이고... 거의 날것 밖에 못올리겠는데요?
기록 찾아봐도 조선시대 이전에 제사상에 뭘 올렸는지는 찾기가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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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
/ 1 페이지
FactViolence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3.14 15:29
@안녕스누피님에게 답글
사실 제사 자체는 중국도 하나라 시절부터 이미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동양권은 조상 숭배에 대한 인식이 강했기 때문에 조상에 대한 제사는 주나라시절에 확립이 됬다더군요.⠀
울나라도 조상은 아니지만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건 부여 시절부터 있었다고 합니다.
안타깝게도 당시의 상에 뭐가 올라왔는지는 모르지만요.
울나라도 조상은 아니지만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건 부여 시절부터 있었다고 합니다.
안타깝게도 당시의 상에 뭐가 올라왔는지는 모르지만요.
FactViolence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3.14 15:23
@연유님에게 답글
어차피 정성을 보여줄거면 돼지 한마리 통으로 잡아도 되긴하죠 ㅋ. 저거보단 훨씬 많이 나올테니
FactViolence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3.14 15:24
@아드리아님에게 답글
김치가 매우 심심할 것 같습니다... 동치미도 고추가 없으니 칼칼하게도 못할거고...
밀가루도 구경도 못하던 시대니 더하고...
밀가루도 구경도 못하던 시대니 더하고...
FactViolence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3.14 15:44
@아이즈미님에게 답글
윗분 말대로 원래 전통적으로 소박하게 올리는게 룰이었고 조선시대였으니 지금 현대 사진처럼 올리는건 대부호가 아니면 불가능했을 겁니다.
사실 저 일반가정의 차례상에서도 왕사탕은 살짝 에러입니다. 조선시대에 설탕???? 그 귀한 사치품을 일반집에선 못구했거든요. 하물며 이걸 사탕으로 만들 정도면 절대 일반가정은 아닙니다.
사실 저 일반가정의 차례상에서도 왕사탕은 살짝 에러입니다. 조선시대에 설탕???? 그 귀한 사치품을 일반집에선 못구했거든요. 하물며 이걸 사탕으로 만들 정도면 절대 일반가정은 아닙니다.
molla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3.14 16:09
@아이즈미님에게 답글
조선시대에는 성리학으로 인해, 남자가 제사상을 차렸다고 합니다.
평소에 주방에는 얼씬도 안 하는 남자가 제사상을 차린다는 것은 요리류가 아닌 간단히 할 수 있는 것들로 제사상을 차린다는 뜻이라지요.
평소에 주방에는 얼씬도 안 하는 남자가 제사상을 차린다는 것은 요리류가 아닌 간단히 할 수 있는 것들로 제사상을 차린다는 뜻이라지요.
TheS님의 댓글
작성자
TheS

작성일
03.14 15:25
차례를 지낸다. <-- 차를 올리는 예의 아닐까요?
차 한 잔 올려드리고 향 한대 피우면서 조상님의 은덕을 기리고 정성껏 지내면 제사 형태나 음식 종류는 상관 없을 것 같습니다.
저는 나~~~중에 아버지 돌아가시면, 아버지 제사에는 회&초장&소주 올릴까 생각중 입니다.
차 한 잔 올려드리고 향 한대 피우면서 조상님의 은덕을 기리고 정성껏 지내면 제사 형태나 음식 종류는 상관 없을 것 같습니다.
저는 나~~~중에 아버지 돌아가시면, 아버지 제사에는 회&초장&소주 올릴까 생각중 입니다.
FactViolence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3.14 15:36
@TheS님에게 답글
전 제가 죽을때 양념순살파닭 올리라고 할려고요. ㅋㅋ
아사님의 댓글
작성자
아사

작성일
03.14 15:27
이게 조선시대 성리학 정확히는 주자 주석본 기준으로 만들어진 거라서요. 입장에 따라 달랐을 겁니다. 일단 문중 제사는 규모가 클 수 밖에 없는 사정도 있어서요.
지금그대로의모습으로님의 댓글
작성자
지금그대로의모습으로

작성일
03.14 15:32
전통을 이어가는거죠 대신 상에 올리는거는 제철음식으로 올리려 합니다.
지방도 한글로 바꾼지 몆년되었고요 시간도 저녁7시 이전에 지냅니다.
지방도 한글로 바꾼지 몆년되었고요 시간도 저녁7시 이전에 지냅니다.
PapaSmurf님의 댓글
작성자
PapaSmurf

작성일
03.14 15:32
문중은 몇대를 모시니 높은 대는 저렇게 할테구요(상만 8개 이상 차릴지도)
보통 차례나 제사음식을 먹게되는데, 문중제사에 한 서른명왔는데 저렇게 차리고 저 음식을 주면 욕먹죠.
오실 때 도시락 싸오시라고 하지 않는이상. 어차피, 전부치고 아님 고기라도 구워야 할겁니다.
제사상이 왜 과하게 되었느냐..
나름 잔치(?)이기 때문이죠. 제삿날 몇명이 모이겠어요? 일단 어쨌든 그사람들 먹을 음식은 차려야 합니다.
그러니 양이 많아질 수 없고 가짓수도 늘겠죠.
그리고 좀 사는 양반은 제사 끝내고 동네 잔치죠. 노비가 적은 집은 동네 사람들이 와서 품앗이로 돕는데, 집에갈 때 음식 싸주기도 하고말이죠.
보통 차례나 제사음식을 먹게되는데, 문중제사에 한 서른명왔는데 저렇게 차리고 저 음식을 주면 욕먹죠.
오실 때 도시락 싸오시라고 하지 않는이상. 어차피, 전부치고 아님 고기라도 구워야 할겁니다.
제사상이 왜 과하게 되었느냐..
나름 잔치(?)이기 때문이죠. 제삿날 몇명이 모이겠어요? 일단 어쨌든 그사람들 먹을 음식은 차려야 합니다.
그러니 양이 많아질 수 없고 가짓수도 늘겠죠.
그리고 좀 사는 양반은 제사 끝내고 동네 잔치죠. 노비가 적은 집은 동네 사람들이 와서 품앗이로 돕는데, 집에갈 때 음식 싸주기도 하고말이죠.
쟘스님의 댓글
작성자
쟘스

작성일
03.14 15:36
옛날처럼 무슨 마을 양반댁에서
마을사람 전부 먹을 것까지 다 차리는 것도 아니고
가족끼리 모여서 먹을만큼만 하면 된다고 생각해요.
옛날처럼 먹을게 부족한 것도 아니고
바뀐 시대에 맞게 과한 건 줄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을사람 전부 먹을 것까지 다 차리는 것도 아니고
가족끼리 모여서 먹을만큼만 하면 된다고 생각해요.
옛날처럼 먹을게 부족한 것도 아니고
바뀐 시대에 맞게 과한 건 줄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원두콩님의 댓글
작성자
원두콩

작성일
03.14 18:15
과거 조선시대는 성리학 이념상
화려하고 호화로운 것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상다리 부러질 것 같은 제사상, 호화로운 묘역 조성....
모두 천박한 후손들로부터 생겨난 것입니다.
화려하고 호화로운 것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상다리 부러질 것 같은 제사상, 호화로운 묘역 조성....
모두 천박한 후손들로부터 생겨난 것입니다.
안녕스누피님의 댓글
성리학이 양반사회에 확대된 조선 중기 이후 부터 생긴 관습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