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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상의 진짜 오리지날 모습은 어땠을까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FactViolence
작성일 2025.03.14 15:16
1,340 조회
1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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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뉴스에서 제사상에 햄버거, 피자,치킨 올려놓는다고 전통해친다, 아니다 생전 고인이 좋아했던거 올리는게 맞다느니

잊을만하면 전통파VS개혁?파의 논쟁이 있어 왔는데요.

우리가 흔히 보는 제사상.


근데 우리나라에 사람이 산 역사가 적어도 5천년은 넘는데 조선시대 말기에 정한 제사상 가지고 전통 따지는것도 웃기단 말이죠? 

(고추가 임진왜란 이후에 들어왔으니 전통따지면 고추들어간거 다 아웃..밀가루도 다 아웃...)


조선시대보다 훨씬 이이이이전 삼국시대나 그 이전에는 제사상을 어떻게 올렸을까요? 

우선 저 위 사진에서 약과, 꿀떡, 잡채, 동그랑땡은 그 시대에선 무조건 탈락이고... 거의 날것 밖에 못올리겠는데요?


기록 찾아봐도 조선시대 이전에 제사상에 뭘 올렸는지는 찾기가 힘드네요.

1추천인 목록보기
댓글 19 / 1 페이지

안녕스누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안녕스누피
작성일 03.14 15:19
일단 조상을 위한 제사상은
성리학이 양반사회에 확대된 조선 중기 이후 부터 생긴 관습 아닐까요?

FactViolenc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FactViolence
작성일 03.14 15:29
@안녕스누피님에게 답글 사실 제사 자체는 중국도 하나라 시절부터 이미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동양권은 조상 숭배에 대한 인식이 강했기 때문에 조상에 대한 제사는 주나라시절에 확립이 됬다더군요.⠀

울나라도 조상은 아니지만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건 부여 시절부터 있었다고 합니다.
안타깝게도 당시의 상에 뭐가 올라왔는지는 모르지만요.

연유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연유
작성일 03.14 15:20
소나 돼지 한 마리 통째로 올리지 않았을까요..

FactViolenc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FactViolence
작성일 03.14 15:23
@연유님에게 답글 어차피 정성을 보여줄거면 돼지 한마리 통으로 잡아도 되긴하죠 ㅋ. 저거보단 훨씬 많이 나올테니

아드리아님의 댓글

작성자 아드리아
작성일 03.14 15:21
임진왜란 전이면 고추도 다 사라질테고, 밀가루도 없어지고...
각자 내 맘속의 전통이 있는듯 해요 ㅎㅎ

FactViolenc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FactViolence
작성일 03.14 15:24
@아드리아님에게 답글 김치가 매우 심심할 것 같습니다... 동치미도 고추가 없으니 칼칼하게도 못할거고...
밀가루도 구경도 못하던 시대니 더하고...

아이즈미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아이즈미
작성일 03.14 15:21


이걸보면... 조선시대때도 지금처럼 많이 안올렸을꺼 같군요..

유튜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유튜브
작성일 03.14 15:23
@아이즈미님에게 답글 전통적으로 차례는 원래 간소하고 기제사가 메인이죠.

FactViolenc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FactViolence
작성일 03.14 15:44
@아이즈미님에게 답글 윗분 말대로 원래 전통적으로 소박하게 올리는게 룰이었고 조선시대였으니 지금 현대 사진처럼 올리는건 대부호가 아니면 불가능했을 겁니다.

사실 저 일반가정의 차례상에서도 왕사탕은 살짝 에러입니다. 조선시대에 설탕???? 그 귀한 사치품을 일반집에선 못구했거든요. 하물며 이걸 사탕으로 만들 정도면 절대 일반가정은 아닙니다.

molla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molla
작성일 03.14 16:09
@아이즈미님에게 답글 조선시대에는 성리학으로 인해, 남자가 제사상을 차렸다고 합니다.
평소에 주방에는 얼씬도 안 하는 남자가 제사상을 차린다는 것은 요리류가 아닌 간단히 할 수 있는 것들로 제사상을 차린다는 뜻이라지요.

TheS님의 댓글

작성자 TheS
작성일 03.14 15:25
차례를 지낸다. <-- 차를 올리는 예의 아닐까요?

차 한 잔 올려드리고 향 한대 피우면서 조상님의 은덕을 기리고 정성껏 지내면 제사 형태나 음식 종류는 상관 없을 것 같습니다.

저는 나~~~중에 아버지 돌아가시면,  아버지 제사에는 회&초장&소주 올릴까 생각중 입니다.

FactViolenc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FactViolence
작성일 03.14 15:36
@TheS님에게 답글 전 제가 죽을때 양념순살파닭 올리라고 할려고요. ㅋㅋ

아사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아사
작성일 03.14 15:27
이게 조선시대 성리학 정확히는 주자 주석본 기준으로 만들어진 거라서요.  입장에 따라 달랐을 겁니다. 일단 문중 제사는 규모가 클 수 밖에 없는 사정도 있어서요.

지금그대로의모습으로님의 댓글

작성일 03.14 15:32
전통을 이어가는거죠  대신 상에 올리는거는  제철음식으로 올리려 합니다.
지방도 한글로 바꾼지 몆년되었고요  시간도 저녁7시 이전에 지냅니다.

미스란디르님의 댓글

작성자 미스란디르
작성일 03.14 15:32
지금의 제사상 포멧은 제가 알기론 박정희때 만들어 뿌린겁니다. ㅎㅎ

PapaSmurf님의 댓글

작성자 PapaSmurf
작성일 03.14 15:32
문중은 몇대를 모시니 높은 대는 저렇게 할테구요(상만 8개 이상 차릴지도)

보통 차례나 제사음식을 먹게되는데, 문중제사에 한 서른명왔는데 저렇게 차리고 저 음식을 주면 욕먹죠.
오실 때 도시락 싸오시라고 하지 않는이상. 어차피, 전부치고 아님 고기라도 구워야 할겁니다.

제사상이 왜 과하게 되었느냐..
나름 잔치(?)이기 때문이죠. 제삿날 몇명이 모이겠어요? 일단 어쨌든 그사람들 먹을 음식은 차려야 합니다.
그러니 양이 많아질 수 없고 가짓수도 늘겠죠.

그리고 좀 사는 양반은 제사 끝내고 동네 잔치죠. 노비가 적은 집은 동네 사람들이 와서 품앗이로 돕는데, 집에갈 때 음식 싸주기도 하고말이죠.

쟘스님의 댓글

작성자 쟘스
작성일 03.14 15:36
옛날처럼 무슨 마을 양반댁에서
마을사람 전부 먹을 것까지 다 차리는 것도 아니고
가족끼리 모여서 먹을만큼만 하면 된다고 생각해요.
옛날처럼 먹을게 부족한 것도 아니고
바뀐 시대에 맞게 과한 건 줄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kissing님의 댓글

작성자 kissing
작성일 03.14 15:44
조상님이 재산을 많이 물려주셨으면 넉넉하게 잘 차리는 것이고 아니면 형편에 맞게 차렸겠죠.

원두콩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원두콩
작성일 03.14 18:15
과거 조선시대는 성리학 이념상
화려하고 호화로운 것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상다리 부러질 것 같은 제사상, 호화로운 묘역 조성....
모두 천박한  후손들로부터 생겨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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