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국이나 대제국이 의외로 허접한 적에게 패배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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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코미

작성일
2025.03.1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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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나라나 대개 마찬가지인데요.
처음에 강대국이나 제국으로 막 발전할 때는 군인들 자질이 훌륭합니디.
왜냐면 그 땐 군인 수도 적고 계속해서 전쟁을 하다 보니 다들 베테랑이거든요.
그 때는 보통 자기보다 압도적인 강자나 명장이 끄는 군대 아니고서는 패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 나라가 강대국이 되고 제국이 되면서 문제가 생깁니다.
소수정예로 전 영역을 커버하는 건 불가능하므로 군대 규모는 갑작스럽기 늘게 되고 머릿수를 채우려 검증도 안 된 인원들도 입대시키죠.
그래서 수도나 지도자를 지키는 중앙군이나 친위대는 강력하지만 지방군은 허약해지므로 이 때부터 어이 없는 패전이 늘어나게 됩니다.
그러므로 이 상황이 되면 수비나 주둔은 약한 병력에게 맡기되 정말 큰 일이 나면 중앙의 정예군이 그 약한 병력이 버티는 틈을 타서 이동해서 문제 해결을 하게 되죠.
이런 시스탬을 유지할 수 있다면 비록 패배 횟수는 늘어난다 해도 여전히 강대국이나 제국으로 행세할 수 있죠.
근데 이게 잘 작동을 못 하거나, 중앙군이 너무 소모되어 버리거나, 군대 유지비를 낼 수 없다면?
그 때부터 그 나라는 몰락하게 됩니다.
미국은 이 사이클을 피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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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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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TERISK님의 댓글
작성자
ASTERISK

작성일
어제 15:16
그때야 사람이 전쟁했지만 점점 첨단 무기,기계가 전쟁을 하니 소수의 정예인력 만으로도 군사력이 유지될수 있지 않을까요
원두콩님의 댓글
작성자
원두콩

작성일
어제 16:10
한미 연합훈련이 그동안 많이 이루어져서
미군 전투력에 대한 우리쪽의 객관적인 평가? 가 이미 나온 것으로 압니다.
1:3의 비율로 미군이 압도적으로 우수하다고 합니다.
게다가 연합훈련에 나오는 미군은 전통적인 순환배치에 따른 병사들로
본토나 한지 근무 미군 병사들과 큰 차이가 없을 겁니다.
고대로마군과 같은 시나리오는 향후 50년 내에는 보기 힘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워낙 넘사벽이라... 외계에서 외계군이 침략해도 맞서 싸울 수 있는 유일한 군대라죠.
미군 전투력에 대한 우리쪽의 객관적인 평가? 가 이미 나온 것으로 압니다.
1:3의 비율로 미군이 압도적으로 우수하다고 합니다.
게다가 연합훈련에 나오는 미군은 전통적인 순환배치에 따른 병사들로
본토나 한지 근무 미군 병사들과 큰 차이가 없을 겁니다.
고대로마군과 같은 시나리오는 향후 50년 내에는 보기 힘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워낙 넘사벽이라... 외계에서 외계군이 침략해도 맞서 싸울 수 있는 유일한 군대라죠.
사막여우님의 댓글
작성자
사막여우

작성일
어제 17:35
보통 마지막 단계에 가면
근위대나 중앙군이 '귀족화'되죠.
훌룡한 군대는 최전방의 보급이 가장 좋고
우수한 인력이 배치되어야하는데
어느 단계에서 역전이 되고
진급도 빠르고 보급이 좋은 중앙군에
귀족자제들이 모이고 놀이터가 되죠.
미국의 베테랑우대 문화와
최전방에 배치되는 우수한 인력
보급능력, 훈련프로그램을 보면
망할 일은 없어보이죠.
근위대나 중앙군이 '귀족화'되죠.
훌룡한 군대는 최전방의 보급이 가장 좋고
우수한 인력이 배치되어야하는데
어느 단계에서 역전이 되고
진급도 빠르고 보급이 좋은 중앙군에
귀족자제들이 모이고 놀이터가 되죠.
미국의 베테랑우대 문화와
최전방에 배치되는 우수한 인력
보급능력, 훈련프로그램을 보면
망할 일은 없어보이죠.
콘헤드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