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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남 분들중 이직 기간에 혼자 해외여행

페이지 정보

작성자 코쿠
작성일 2025.03.16 21:04
2,123 조회
8 추천

본문

다녀온 경험 있는 분들 계신가요.


와이프한테 말꺼냈더니 불같이 화를 내내요? 왜(;;;;;



전 혼자 홍콩에 4박5일 정도 다녀오고 싶습니다.

리펄스베이가 잘 보이는 숙소에 머물면서

조용히 조용히 있다가 오고 싶네요.


왜 홍콩이냐면..

그냥이요..

왜 리펄스베이냐면..

예전에가서

혼자 하루종일 바다만 보다가 왔거든요. 

그때 저녁까지 있지 못해 아쉬워서요.

8추천인 목록보기
댓글 25 / 1 페이지

김메달리스트님의 댓글

작성일 03.16 21:07
이번에 이직하면서 잔여연차 소진한다고 20일 쉬었는데 초딩아들 둘이 있어서 혼자 여행은 말도 못꺼냈습니다. 그만큼 애들이랑 더 많은 시간 보냈구요. 자녀분이 있고, 케어만 어떻게 된다면 해외 여행 가시는 걸 반대하실 이유는 없을거 같네요 ㅎ

r00t님의 댓글

작성자 r00t
작성일 03.16 21:11
7년 전에 9박 10일 일정으로 안나푸르나 트레킹 다녀온 적이 있네요.
아내가 나중에 자기도 혼자 가겠다면서 허락해 줬었어요.

JohnPark1님의 댓글

작성자 JohnPark1
작성일 03.16 21:17
입장 바꿔서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해시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해시호
작성일 03.16 21:49
@JohnPark1님에게 답글 평생 자기만의 시간도 없이 늙다 죽으면 되겟네요

지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지퍼
작성일 03.16 21:51
@해시호님에게 답글 대부분 결혼하고 애 낳으면 대부분 평생 자기만의 시간도 없이 늙다 죽는거밖에 없지요. 안 그러고 싶으면 맘이 맞는 배우자 만나시면 됩니다.

사과매니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사과매니아
작성일 03.16 21:20
이직 기간도 아닌 그냥 멀쩡히 회사 다니는 중에 1주일 휴가내서 선배랑 둘이 치앙마이 자전거 타러 놀러 다녀온 1인입니다.
이런 사람도 있다고 말씀해보심이...

제리고님의 댓글

작성자 제리고
작성일 03.16 21:31
과거에 동일한 사유로 베트남에 혼자 여행을 간 적이 있었습니다. 친구가 있어서 간 것이지만 와이프가 혼자 쉬다 오라며 허락해 줬었습니다. 근데 막상 가니 와이프 혼자 두고, 내가 여기서 뭐하는 짓인가 하는 생각이 들어 이틀 밤 만에 비행기표 앞당겨서 돌아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잡채왕님의 댓글

작성자 잡채왕
작성일 03.16 21:41
와이프가 혼자 갔다온다고 하면 저라도 화낼듯 싶어요

해시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해시호
작성일 03.16 21:48
@잡채왕님에게 답글 왜 화나시나요?? 사랑스런 자녀를 혼자봐서요??

잡채왕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잡채왕
작성일 03.16 21:50
@해시호님에게 답글 사랑하는 와이프랑 몇 일이나 떨어질 생각하니까 화가나네요

해시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해시호
작성일 03.16 21:53
@잡채왕님에게 답글 그런 이유면 죄송하네요. ㅜㅜ
1

uooi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uooi
작성일 03.16 21:46
아이가 없던 시절 발리 한달 보내준적 있습니다 일에 너무 치여 힘든 와중 제법 큰 프로젝트 하나 끝내고 미세먼지 가득했던 하늘을 보며 숨쉬기도 힘드네…그 한마디에 바로 티켓 끊어 다녀오라던 사람도 있네요 아이가 6살 된 지금도 그 일만 생각하면 너무 고마워요 와이프도 매번 타인과 모임에 자랑스럽게 얘기하구요 ㅎ

해시호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해시호
작성일 03.16 21:48
사람들이 다 못됏네요. 내가 힘드니 너도 가지마!!

그동안 힘들었으니 그래 쉬고와
그럼 죽울것 같운 사람들인가 봅니다.

해시호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해시호
작성일 03.16 21:54
다녀오셔요. 구리고 다녀온 만큼 와이프 휴가주고 애들봐주면 되죠.

또링또링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또링또링
작성일 03.16 21:56
전 유부녀인데 혼자 태국 2주 다녀왔어요.
회사 스트레스가 심해서 요양 겸 다녀왔거든요.
흔쾌히 남편이 허락해줬습니다.
반대로 남편이 혼자 가고 싶다면 잘 다녀오라고 할 것 같아요.
가끔씩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가랑비님의 댓글

작성자 가랑비
작성일 03.16 22:00
사람/인성이 좋고 나쁘고 이런 것과 상관없이,
상대가 혼자 가는 해외 여행을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사람이
있는 것 같아요.
'왜 싫어하는지'를 정확하게 확인하시는것이
지금과 앞으로 발생할 유사한 상황의
열쇠가 될 것 같습니다.
힘든 현재와 앞으로 몇 달 동안 일들이
너무 무섭고 힘겨워 보여서 그럴 수도 있고요.
(한잔 먹고 오지랖모드입니다.)

연구하는회사원입니다님의 댓글

작성일 03.16 22:09
결혼한지 17년 차 유부남입니다.
회사에서 주는 10년, 20년 근속 휴가 모두 혼자 다녀왔습니다. 저같은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 혼자 가는 여행을 허락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게 주변 상황이더라고요. ㅠㅠ

러시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러시아
작성일 03.16 22:12
이성적으로 보면 이직 기간이야말로 조금 여유있게 해외 나갔다 올 수 있는 유일한 기회죠.
특히 잘만 선택하면 항공권 등 비용도 매우 절약할 수 있구요.
억지로 가족 다같이 휴가 간다고 극성수기에 엄청 짧게 말도 안되는 가격 뒤집어 써 가면서 부담스럽게 갈 필요도 없습니다.

제 기준이지만,
홍콩 4박 5일 정도라면 반대할 이유가 없을것 같네요.

문없는문님의 댓글

작성자 문없는문
작성일 03.16 22:29
약 한달 비시즌인 펜션에서 혼자 묵다온적있습니다.
(중간에 마누라님도 오셔서 몇일 묵다 가긴했네요)
정신이 맑아지고, 의욕이 생겼습니다. 번아웃 비슷했는데... 살아난 느낌이었습니다.

plaintext님의 댓글

작성자 plaintext
작성일 03.16 22:45
아내분의 마음이 어떠신지 모르니
대화로 풀어보셔요

뭉코건볼님의 댓글

작성자 뭉코건볼
작성일 03.16 23:03
10여년 전에 구조조정에 휩쓸리면서 열흘정도 체코 여행 다녀왔는데.. 그 이후로는 혼자 여행을 못 가봤네요 ㅋㅋ

저는 와이프한테 퇴직금에서 얼마정도 떼어주는걸로 딜을 했었어요 ㅋㅋ

milujute님의 댓글

작성자 milujute
작성일 03.17 00:04
우리 아내는 여행좀 다녀오라고 등 떠밀어서 제가 싫다고 했네요
혼자가면 딱 하루만 좋더라구요 ㅎㅎ

라젠카님의 댓글

작성자 라젠카
작성일 03.17 00:09
상황 (경제적 / 자녀 등) 여건만 되면 허락해 줄것 같습니다.
왜 화를 내시는지에 대한 고민/대화는 해보셔야겠네요.

높다란소나무님의 댓글

작성일 03.17 03:25
아내분 4박5일 혼자 여행도 보내주셔야죠.

zeno님의 댓글

작성자 zeno
작성일 03.17 10:06
흠...이런 얘기는 없어서 제가 써 볼게요.

코쿠님도 밖에서 가족 먹여살리려고 애쓰시고 힘드신 것 당연히 압니다. 저도 그러니까요.
근데 밖에서 하는 일만큼 집안에서 와이프분도(맞벌이가 아니시라면) 이런 저런 가사하느라 무척 힘드실겁니다.
집에서 살림 해보면 하는 일 없는 것 같아도 만만찮게 힘들죠. 하루가 금방 가고...

쉬는 시간을 그런 와이프 분과 함께 하는게 더 맞지 않을까 저는 생각해요.
한 가정을 이루고 살아가는게 코쿠님만 애쓰시는게 아니거든요.
보이지 않게 내조하는 와이프 분도 그만큼 힘드실거라 생각되는데

혼자 여행한다고 하면 뭐....겉으론 그래...그동안 돈벌어오느라 힘들었을테니 좀 쉬다와라...라고 말할지 몰라도
내심 섭섭해 할 것 같네요.
당신만큼 나도 집안일 하느라 힘들었다고...라고 속으로 생각하실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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