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님 (106.♡.231.242)
2025년 3월 20일 PM 05:20 · 수정됨(17:46)
프로젝트를 처리하는 방식으로 여러 일들을 했었습니다.
어떤 프로젝트가 열리면,
관련 팀 별로 모이고, 집중해서 일하고, 흩어지고.
또 어떤 프로젝트가 열리면,
관련 팀 별로 모이고, 집중해서 일하고, 흩어지고.
이렇게 일을 하다 보니,
나중에는 무슨 프로젝트, 무슨 역할을 했는지는 기억에 잘 남지 않고,
남는 것은 ‘그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함께 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여러 프로젝트가 시작되고 진행되고 종료되며 지나는 동안,
‘이번 프로젝트에서 정말 괜찮은 사람을 알게 되었는가, 만났는가’
이것이 더 귀한 것이 되었습니다.
‘괜찮은 사람,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계기’로서의 프로젝트.
저는 그렇게 기억에 남게 되더군요.
저 미친 자 윤석열 내외가 일으킨 내란도 시일이 걸리겠지만,
우리가 염원하는 방식으로 정리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일사천리로 진행되지 않으니, 속도 타고 목도 마르지만,
결국, 그렇게 될 일은 그렇게 될 겁니다.
그러면, 우리는 이 험난한 시기를 지나며 무엇이 남을까요?
여전히 저는 ‘괜찮은 사람,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입니다.
참 ‘힘겨운 프로젝트’를 함께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프로젝트', 종료가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안국역에서, 광화문에서 뵙겠습니다.
끝.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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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꿀복숭아
25.03.20 · 58.♡.194.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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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창가의고양이
25.03.20 · 1.♡.178.251
멋진 말씀이십니다.
작금의 현실에 분노와 좌절, 씁쓸함을 느끼기도 합니다만,
광장에 모인 사람들을 보면 그래도 아직 좋은 사람들이 많다는걸 새삼 느낍니다. 이 프로젝트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겠습니다.
{emo:damoang-emo-043.gif:100} - 그
그린파파야123
25.03.20 · 106.♡.67.12
사필귀정 이길....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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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회로에 빠져있는 저한테는 단비같은 말씀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