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인장 먹는 낙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새벽그림

작성일
2025.03.23 19:03
본문
낙타는 초식성으로 어떤 식물이든 말랐건 신선하건 모두 먹을 수 있다. 지푸라기 정도는 예사고 심지어 선인장도 먹을 수 있다. 낙타의 입 안은 특별하게 만들어져 있는데, 입술 입천장 등이 매우 두꺼우며 뾰족한 돌기가 입안에 잔뜩 나 있다. 입 안과 혀에 있는 이런 돌기들은 모두 목 안쪽을 향하고 있는데, 이 덕분에 가시가 많은 선인장이라 하더라도 찔리거나 긁히거나 다치지 않고 자연스럽게 목으로 넘어가서 소화되기 때문에 무리 없이 먹을 수 있다...
라고 하네요.
사막에서 그나마 즙이 많은 선인장도 먹는거라고요.
낙타는 중앙아시아를 비롯한 중동권의 서아시아나 아프리카권 지역에서는 그야말로 버릴 것이 하나도 없는 매우 귀중한 동물이다. 타고 다니거나 짐을 수송하는 사역 용도로도 사육하는 것은 물론이고 양이나 소, 염소, 닭처럼 고기도 먹을 수 있고 젖은 우유나 양유, 염소유처럼 마실 수도 있고 털과 가죽, 뼈는 옷과 카페트, 가방, 물통, 조각 등 여러 가지를 만드는 데 쓰인다. 특히 뼈는 고급 수납품이나 보석함을 만들 때 사용하며 중동에서는 매우 비싼 축에 속하는 사치품이다. 똥은 토끼똥이나 염소똥처럼 동글동글하며 말렸다가 땔감으로 쓰이고, 심지어 오줌을 희석해서 샴푸로 쓰기까지 했다. 이처럼 버릴 것이 하나도 없는 귀중한 재산이자 중요한 생물이었고, 현대에도 사막에서는 귀한 대접을 받으면서 요긴하게 쓰인다.
라고
그냥 흥미로워서 봅니다.
역할도 그렇고 버릴것없이 귀한 농경지역의 소 포지션이군요
13명
추천인 목록보기
댓글 10
/ 1 페이지
지푸님의 댓글
내 입 천정이 다 따갑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