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변상욱 - 신학대학 안 나온 전광훈, 어떻게 극우 기독교 행동대장 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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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은 신학대를 졸업하지 않은 부흥사 출신이다. 기존 개신교계에서 세력을 넓히지 못하니 독자적으로 극우 진영에서 세력을 넓혔고, 윤석열도 좌파를 통제하겠다며 여기에 호응해 더 힘을 얻게 된다.”
변상욱 한국기독교언론포럼 공동대표는 지난 21일 서울 중구 경향신문사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윤석열의 12·3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에서 악명을 떨치고 있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등 극우 개신교 세력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변 대표는 “전광훈을 제어할 다른 보수 개신교계 원로가 없다시피한데다,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맞물려 ‘광화문파’로 통칭하는 전광훈 세력은 더 커졌다”고 말했다.
‘광화문파’와 경쟁하는 ‘여의도파’를 이끄는 손현보 부산세계로교회 목사를 두고는 “보수 개신교 진영에서 원로들을 중심으로 그를 행동대장으로 지원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그가 이끄는 세이브코리아가 집회 때마다 많은 사람을 모을 수 있는 건 각 지역의 기독교총연합회가 배후에 있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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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광훈은 어떤 사람인가.
“부흥사는 미국에서 시작됐고 한국엔 1960년대까지 성행했는데, 휴머니즘을 질타하고 절대복종과 순종, 종교적인 열광을 강조하는 포교를 했다. 전광훈은 반공 의식이 강한 평안도 출신 고 김홍도 전 금란교회 목사(1937~2020)의 지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개신교 정당 운동이 뉴라이트와 함께 득세하면서, 전광훈이 주도한 개신교 정당도 유럽의 중도보수 성향이 아닌 극우 성향을 띄었다.”
- 전광훈은 어떻게 영향력을 키웠나.
“그가 주도한 기독사랑실천당이 2008년 18대 총선에서 정당 득표율 2.59%를 받아 원내 진입선인 3%에 근접했고, 전광훈은 영향력을 넓히게 된다. 그때부터 극우적 발언을 하며 기존 대형 교회들은 거리를 두고 있다. ”
-그럼에도 개신교 주류가 전광훈을 끊어내지 않는 것 같다.
“진보 진영이 집권할 때 개신교가 잃을까 봐 두려워하는 것들이 있다. 성소수자와 무슬림에 대한 문호가 넓어지는 것도 반대하지만, 사학재단 재산도 지키려 한다. 적잖은 교회나 개신교인들은 미 군정으로부터 일제가 남기고 간 재산을 ‘학교를 짓는다’는 조건으로 할양받았다. 진보 정권은 사학재단 재산에 세금을 세게 물리거나 재산 세습에 문제를 제기해왔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치적 행동대장이 필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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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독이 키우고 손에서 벗어나버린 느낌이네요.
다앙근님의 댓글의 댓글
가시나무님의 댓글

정치 협잡꾼들의 개꿀 개꿀이라 부정부패 온상의 터전을 마련해주는 양냘의 칼이라 생각합니다.
민주 시민 무교 입장에서는 그냥 개혁의 대상일 뿐이고 사회 혼란을 가중시키는 트러블 메이커 이상 이라도 아니라 생각합니다.
더불러 살 생각 없이
자기 종교를 그 선 앞에 세우는
그 어떤 쪼가리도
개혁 안 되면 다 제거 대상이라 이겁니다.
migo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