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볼때 좀 기분나쁜 것 중의 하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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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코쿠

작성일
2025.03.26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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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에 들어오는 사람들이 이력서도 안 읽어보고 들어오는 것..
들어오기 전에 이력서 출력해서 갖고 들어와서 보면 조금은 나은 겁니다.
그저께 면접 본 곳은..
면접 다 끝나갈때 즈음에 자기 이메일로 이력서 보내줄 수 있냐고 묻더군요?!
그 분이 들은거는
제 현재 직장과 전직장 이름뿐이었더라구요.
어쩐지 면접 내내 이 분이 나의 어떤 면을 보고 면접에 불렀는지 잘 캐치가 안되었습니다.
또한 면접 30분 보는데...
다른 직원하고 통화하는데 10분정도 소요.
-_-
쩝..
그래도 업계에서 손가락 안에 드는 이름있는 회사인데..
아무리 1차 면접이라지만 너무 했습니다.
갈 마음이 싹 사라지네요.
1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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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1 페이지
러시아님의 댓글
작성자
러시아

작성일
03.26 22:14
면접은 상호면접이죠.
진짜 요구하는 서류조건은 많은데 심사위원들이 내가 제출한 서류조차 숙지하지 못하는건 절대 용납해서는 안 됩니다.
물어보는것도 내가 쓴것을 숙지하고 물어봐야죠.
저쪽에서 뭘 물어보는지, 물어보는 태도가 어떤지 내가 면접시에 판단해서
심지어 면접 합격했어도 가면 안 되는 회사인지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깜깜이로 아무나 랜덤으로 면접관으로 들어온것 같은 그런 일은 공공기관에서나 있는 일입니다.
진짜 요구하는 서류조건은 많은데 심사위원들이 내가 제출한 서류조차 숙지하지 못하는건 절대 용납해서는 안 됩니다.
물어보는것도 내가 쓴것을 숙지하고 물어봐야죠.
저쪽에서 뭘 물어보는지, 물어보는 태도가 어떤지 내가 면접시에 판단해서
심지어 면접 합격했어도 가면 안 되는 회사인지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깜깜이로 아무나 랜덤으로 면접관으로 들어온것 같은 그런 일은 공공기관에서나 있는 일입니다.
85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조알님의 댓글
작성자
조알

작성일
03.26 22:33
제가 학위받고 기업, 포닥, 교수 포지션 다 면접보고 다니던 시절인데..
비행기랑 숙박 제공해주고 아침식사부터 저녁식사까지 같이 먹고,
한시간정도 제 연구 프리젠테이션에 질의응답도 하고, 연구시설 투어도 해 주고, 다양한 사람들 만나고..
사실 테뉴어트랙 교수 포지션은 보통 2박3일 면접이 기본인데,
그런 포지션도 아니고 기업 면접을 이렇게 상세하게 하는건 그때 처음 겪었습니다.
사실 아카데미아를 더 우선시 하고 있었던터라 그 기업에서 오퍼 받고도 안가기는 했지만,
아직도 그 기업 이미지는 참 좋게 남아있네요.. (애증의 기업입니다.. 그 기업의 제품은 싫어합니다 ㅎㅎㅎ)
직원 한사람 뽑는데도 신경을 많이 쓰는구나 싶어서요..
비행기랑 숙박 제공해주고 아침식사부터 저녁식사까지 같이 먹고,
한시간정도 제 연구 프리젠테이션에 질의응답도 하고, 연구시설 투어도 해 주고, 다양한 사람들 만나고..
사실 테뉴어트랙 교수 포지션은 보통 2박3일 면접이 기본인데,
그런 포지션도 아니고 기업 면접을 이렇게 상세하게 하는건 그때 처음 겪었습니다.
사실 아카데미아를 더 우선시 하고 있었던터라 그 기업에서 오퍼 받고도 안가기는 했지만,
아직도 그 기업 이미지는 참 좋게 남아있네요.. (애증의 기업입니다.. 그 기업의 제품은 싫어합니다 ㅎㅎㅎ)
직원 한사람 뽑는데도 신경을 많이 쓰는구나 싶어서요..
셀라비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