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e (210.♡.223.46)
2025년 3월 29일 AM 07:32 · 수정됨(09:04)
경상도 말 "억수로 욕봤심더"는
억수로 = 억개의 숫자로 = 무척
욕봤심더 = 욕보다(고생하다)+하셨습니다 = 고생하셨습니다 = 수고하셨습니다
억수로 욕봤심더 = 엄청 고생하셨습니다 = 무척 수고하셨습니다
로 의미전화(?) 된 말이죠.
그래서 짐작해보건데, 아마도
제주도 말 "폭싹 속았수다"가 "무척 수고하셨습니다."란 뜻이 된 것도 비슷한 것 아닌가......
즉, 제주도 말 "폭싹"이 처음부터 "무척"이란 뜻이고 "속았수다"가 "수고하셨습니다."란 뜻이고
한 것이 아니라
폭싹 = 폭삭
속았수다 = 삭았네요
폭싹 속았수다 = 폭삭 삭았네요 = 엄청 고생하셨습니다 = 무척 수고하셨습니다
로 의미전화(?)가 일어난 것 아닌가......
그냥 한밤중부터 새벽까지 드라마 정주행을 마치고 문득, 아무런 근거없이 혼자 해 본 생각이었습니다.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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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otsync
25.03.29 · 211.♡.7.85
저는 '수고했수다'가 바뀐게 아니가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빨리 발음하면... ㅎㅎㅎ - I
inde
→ hotsync 작성자
25.03.29 · 210.♡.223.46
그 생각도 했는데, 그러면 "폭싹"이 붙는게 좀 어색해서요...^^ -
Jjoydivison
25.03.29 · 119.♡.207.200
제주 방언이 발음을 줄이는 특징이 있거든요
‘수고’의 발음이 축약되사 ‘속’이 된게 아닐까 해요. - I
inde
→ joydivison 작성자
25.03.29 · 210.♡.223.46
"수고하셨"을 줄여서 "속았"이 되었을 수도 있겠네요.
근데 그러면 "폭싹"이... 제가 찾아본 "제주말사전"에 "폭싹"만 따로는 나오지 않더라구요... -
Jjoydivison
→ inde
25.03.29 · 119.♡.207.200
그냥 추정을 해보자면 ’폭‘ 이건 아주 라는 뜻을 가진 ’푹‘ 이거가 뒤에 ‘속’이 양모음이라 폭으로 발음을 맞춘것 같고요. ‘싹’은 강조를 의미하는 사투리가 아닐까 추측을 해봐요. -
별별이
→ joydivison
25.03.29 · 118.♡.174.38
솩샘 같은 경우일까요 -
LLazarus
25.03.29 · 211.♡.206.48
거시기가 참말로 거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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