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국민의 압박이 부족한 현실입니다.

탄소

2025.03.2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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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종식의 키를 쥐고 있는 헌재. 그리고 지금 상황에서 그 헌재를 압박하는 유일한 방법은 국민이 광장으로 많이 많이, 아주 많이 나오는 방법 뿐입니다.

새누리당도 버렸기에 가능했다는 얘기가 있는 박근혜 탄핵조차도(국민이 나서지 않았으면 불가능했음은 당연합니다.) 6회차 주최측 추산 최고 전국 기준 232만명을 기록하였습니다.

윤석열은 국민의 대리인 국회의원을 사살하고 영구집권을 노린 사상 초유의 친위 쿠데타였음에도, 국회 앞에서의 탄핵 표결때 서울 기준 200만은 역대급임은 분명해 보이지만, 그 이후는 루즈해진 윤석열 탈옥 전까지를 제외하고서라도 우리가 겪는 위기에 비해 많지 않은 수인 것 또한 분명합니다.

국회권력이 가진 한계가 분명하고, 역사적으로 독재정권을 끝낸 것은 수많은 국민이 사회가 마비될 정도로 뛰쳐나왔기에 가능한것이였습니다.

우리가 할 일은 아직 우리의 머리수가 부족하고, 이 시스템의 불완전함을 인지하고 광장에 나가 목소리를 내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저희 사무실에서도 이재명 대표에 대한 지지가 대부분임에도 집회에 나가는 사람은 저뿐입니다.

아마 탄핵은 찬성하지만 정치에 큰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야 현재 상황의 중대함과 위기를 알고 있지만 우리의 목소리가 부족함을 인정하고 더 많이 나가야 합니다.

오늘 광장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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