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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찐백수인데 급격히 우울해집니다.

코쿠
2025.03.30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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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후 결과 기다리는 곳이 두 군데있는데

결론이 안나서 어찌될지 모릅니다.


같은 직장에 있다 거의 동시에 퇴직한 직원은

1월말에 다른곳에 합격했는데 지금도 입사를 못하고 있습니다. 

(내부사정이 있다고 계속 전형일정을 미루는 중)


내일하고 모레 어머니 병원일정 때문에 서울 왔다갔다 해야하구요..

수요일에 실업급여 신청하러 갈까 합니다..


막상..내일부터 갈 곳이 없는 처지라 생각하니 급격하게 우울해집니다.

2008년인가 이직할때 한 번 쉬어본 이후로는 계속 쉬는 타임 없이 이직했는데

드디어 쉬어보긴 합니다만..

마음이 너무 불편하고 불안합니다..



42명
댓글 14 / 1 페이지
제이슨본죽
03.30 21:00
막상일하시게 되시면 좀더 놀다 취업할까 하는는 생각이 들지도 모릅니다.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코쿠
03.30 21:26
@제이슨본죽님에게 답글 그렇게 하기엔..40대 후반이라 이제 일할 수 있는 시간도 그리 많지 않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이슨본죽
03.30 21:45
@코쿠님에게 답글 아 그렇네요 ㅠㅠ 그래도 잘되실 겁니다.
일 잘하라는 사람은 그냥 두지 않지요
은비령
03.30 21:08
불안해하지 마세요.
넘어진김에 쉬어 간다고... 안되면 1년 놀자는 마인드로 편하게 생각하세요.

때가 되면 나에게 맞는 자리가 나오긴 하더라고요.
코쿠
03.30 21:24
@은비령님에게 답글 처음에는 좀 쉬어도 괜찮나? 싶었는데요.
중국에 2년 넘게 있다 들어와 보니 물가가 미친듯이 올라서
도저히 쉴 수 있는 분위기가 안되네요 ㅠ
chyulining
03.30 21:09
우울한 감정이 현상 개선에 도움이 되느냐? 라는 물음을 꾸준히 가져보시는건 어떨까요..
힘들수록 땅을 보지 말고 하늘을 보셔야 합니다. 힘내세요!
코쿠
03.30 21:25
@chyulining님에게 답글 감정이란게 내가 컨트롤 할 수 없는 부분에서 불쑥 올라오는 경향이 있네요.
그럴때 외부적으로 할 수 있는 것(걷기,운동,상담,처방약 등등)을 통해 대안을 찾아야죠 ㅠ
건강한전립선
03.30 21:23
전 작년에 퇴사하고 반년정도 쉬었는데 정말 좋더군요
운동도 맘껏하고 도서관가서 죽치고 책도 보고 ㅎㅎㅎ
어디 돌아다니는 걸 안좋아해서 여행은 갈까 고민하다가 안갔는데 훔 아무튼 전 백수 체질인가봅니다
코쿠
03.30 21:26
@건강한전립선님에게 답글 일단 아파트 피트니스랑 도서관은 다니는걸로 했습니다 ㅎㅎ..ㅠ
자유해결사
03.30 21:37
그거 처음 보름정도만 불안해요.
아침에 일어나면 출근해야 할것 같고 그렇습니다.
보름 넘어가면 익숫해 지는데요. 반년 넘어가면 취업하기 싫어지니까. 그전에 취업 하는걸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no_profile 이상으로의초대
03.30 21:46
정말 세상에 굶어 죽으라는 법은 없더군요

지나고 보면 그래도 사람을 무조건 만나는 게 도움이 되는 거 같아요. 불안해도 약속 피하지 말고 무조건 조언해줄 사람 사람 만나보시길...
그래요미안해요
03.30 21:47
좋은 취직하실겁니다. 힘내세요!!
no_profile 창가의고양이
03.30 22:11
금방 좋은 곳, 원하는 곳에 가실수 있으실거예요!!
너무 불안해 마세요!! 꼭 잘 되실거예요!
no_profile BLUEWTR
03.31 00:01
이 내란사태끝나면 확실히 좋아질겁니다 투자 미뤄진 것들이 많다고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