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모앙 커뮤니티 운영 규칙을 확인하세요.
X

내가 아는 어느 중견 사업가의 사람 채용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다크라이터
작성일 2025.04.01 00:34
2,847 조회
6 추천

본문

제가 가까운 인척을 통해 알고 있는 어느 중견 기업 오너를 알고 있습니다.

그 사람은 자기 곁에 둘 측근,

특히 화이트 컬러가 아닌 운전사, 건물 관리 및 청소, 공장 노동자들을

자신의 눈에 띄어 낙하산으로 꽂아넣을 때 한 가지 기준이 있더군요.

나락을 한 번 맛보고 바닥을 쳤거나, 바닥을 보게 될까 겁에 질린 코너에 몰린 사람

그래서 매우 절실한 사람, 자신이 무슨 일이라도 일자리를 주면 죽어라 할 사람

그런 사람을 주로 가려 뽑더군요.


10여년 전 제 인척은 그 분께 제 일자리를 간청했었고,

집안 상중에 그 분이 문상을 오셨다가 저와 마주친 일이 있었습니다.

조문 와주신 그 분께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드렸고 저를 소개 받은 그 분은

제 인사를 받고 한참을 저를 쳐다보더군요.

당시 저는 영문도 모르고 멀뚱멀뚱 그분을 봤었는데 한참 저를 보다가 그냥 가시더군요.

그리고 인척에게 제 이야기는 꺼내지 말라고 하셨다고 하더군요.

아마 제게서 그 사람이 보고자 했던 간절함이 보이지 않았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뭐 그 때 그 분 눈에 들어 그 일 자리를 맡게 되었더라면 더 빨리 안정적일 수 있었겠지만

아마 목에 목줄 하나 단 그 사람의 낙하산 일꾼으로 일했었겠지요.


그 이후 고생은 좀 했지만 크게 그런 눈치 않보고 커리어를 쌓아 지금에 오고보니

그 때 그의 눈에 들지 않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래 쇼츠를 보다 문득 지난 일이 생각나 주저리 글 써 봅니다.



6추천인 목록보기
댓글 9 / 1 페이지

우주난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우주난민
작성일 04.01 00:38
부정적인 면만 본다면 지가 약점 잡은 놈들 데려다 무조건 충성 강요하며 비상식적인 일 시키는 내란우두머리와 비슷한 인용술이군요...

아이리어펠님의 댓글

작성자 아이리어펠
작성일 04.01 00:38
그냥 사람 약점잡고 흔드는걸로밖에 안보이네요... 저라면 제가 먼저 거절할듯합니다...

훈녀지용님의 댓글

작성자 훈녀지용
작성일 04.01 00:44
하지만 정도의 차이이지 대부분의 노동자는 이미 그런 상태입니다.
물론 능력돼서 다른곳으로 옮기면 그만인 분들도 있겠지만 더 괜찮은 곳으로 옮기기 쉽지 않은 분들이 대부분이죠.
가능하다면 왜 거기에 있을까요

콘헤드님의 댓글

작성자 콘헤드
작성일 04.01 00:49
글쎄요...라고 고개를 갸웃거리게 되는 선발방식입니다.
물에 빠진 구해주니 보따리 내놓으라고 한다는 속담처럼...
배신감 수시로 맛보는 선택이 될수도 있습니다.

고무호스님의 댓글

작성자 고무호스
작성일 04.01 01:34
마름, 머슴을 원하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하늘오름님의 댓글

작성자 하늘오름
작성일 04.01 02:59
보통 저럴 경우 가스라이팅도 오지죠;;;

무지개발자님의 댓글

작성자 무지개발자
작성일 04.01 03:19
굥의 인선방식 말하는 거랑 똑같군요.

김오우무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김오우무아
작성일 04.01 06:46
저도 나름 절실하고 치열하게 살았는데....요즘은 좀 그게 맞나 싶습니다. 부릴수 있는 욕심만 부린다면 좀 설렁설렁 살아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포니님의 댓글

작성자 포니
작성일 04.01 08:11
부정적으로만 볼 간 아닌것 같습니다.
일을 함에 있어서 절실함이 그 사람이 더 노력할 것이다 라는 신뢰를 얻을 수 있습니다
채용은 노예를 뽑는것이 아니잖아요 고용을 하는 거고 그 사람 입장에서는 기회를 주는거죠
물론 절실하다고 다 일을 잘하거나 열심히 한다거나 하진 않습니다 ㄷㄷㄷ
홈으로 전체메뉴 마이메뉴 새글/새댓글
전체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