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연화...
페이지 정보
작성자
Eugenestyle

작성일
2025.04.01 13:36
본문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시절 이라는 말 이라더군요
홍콩의 영화 제목이기도 했는데
저는 이 말을 참 좋아합니다.
언제 제게도 화양연화가 오나 하구요.
한 두달 전부터 필사를 시작했습니다.
고전을 읽고 필사를 하고 마치 작가와 대화하는 것처엄 문답식으로 필사를 하고 부족한 것은
ChatGPT로 대화를 이어나가며 자극적인 것에서 좀 멀리 지냈습니다.
아이와 주말마다 걸으며 대화를 하고 퇴근하고 잠깐 앉아서 학교이야기를 하고
아내와 장보면서 시덥지 않은 농담하고
제 주제에 분수에 맞지도 않는 과분한 일도 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이 생활 하면서 처음으로
아기 살려줘서 고맙단 편지도 받아봤어요 전 아무것도 한것 없이 아기 스스로 씩씩하게 이겨낸건데..
그런데도 그 편지가 눈물나게 고맙더군요
가만히 생각해보니 지금 이순간이 쭉 화양연화였더군요... 단지 제 마음이 그것을 몰랐던것 뿐
4월 4일되면... 그 정점이 되었으면 더 없이 좋긴 하겠네요.. 그날 퇴근하고 집에가는데..
6명
추천인 목록보기
댓글 1
/ 1 페이지
빚갚으리오님의 댓글
Carpe diem이란 라틴경구가 생각나네요. 노세노세가 아닌 오늘을 소중히 여겨란 뜻이겠죠. 행복이란게 더 할 나위가 없는 상태가 그 순간인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