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분하고 침착한 성격은 어떻게 가질 수 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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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기고양이

작성일
2025.04.05 16:54
본문
제가 주말에 봐주는 조카놈이 평소 취미로 운동을 하는데 오늘 나간 동호인 대회에서 조기 탈락하여 제가 집회에 가다 말고 도로 집으로 가고 있거든요. 오늘 모처럼 제 엄마와 할머니, 할아버지랑 같이 가서 제가 휴가를 받은 셈이었는데 말이죠.
예선 성적이 좋고 씨드 받아서 올라간터라 늦게까지 할머니, 할아버지를 붙들고? 있어주길 기대했는데(부모님은 제가 집회 다니는 것 싫어하셔서요.) 하아… 이놈의 자식… 또 멘탈 터졌는지 본선에서 바로 떨어져서 제 멘탈도 터집니다. ㅋㅋ ㅠㅠ
오늘 마지막 집회에 가져가서 소매넣기 하려고 또 마들렌 잔뜩 구웠는데 ㅋㅋㅋㅋ 제가 다 먹어야죠. ㅋㅋㅋㅋ
암튼 상대방과 겨루는 운동 경기 종목에서 몇 점 빼앗겨도 침착하게 마인드컨트롤을 하고 자기만의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성격은 어떻게 해야 가질 수 있을지… 저부터도 일희일비하는 성격이라 초딩한테 그런 걸 기대하긴 어렵겠지만 암튼 오늘 조카놈은 야속합니다. ㅠㅠ
집회 가신 분들 모두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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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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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고양이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4.05 17:07
@솔고래님에게 답글
오늘은 헤이즐넛도 넣었는데 말이죠… 전 아직 딱딱한 거 못 씹어서 그거 다 빼고 먹어야해요. ㅋㅋㅋㅋ ㅠㅠ 마들렌 해체쇼 하겠어요.ㅋㅋㅋㅋ
아기고양이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4.05 17:16
@노래쟁이s님에게 답글
냥젤리 마들렌 귀엽죠. 탄이 발처럼 까만 모카헤이즐넛 마들렌인데 ㅋㅋㅋㅋㅋㅋ 다 제가 해체해서 먹겠습니다 ㅠㅠ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4.05 17:18
@아기고양이님에게 답글
마들렌에서 꼬순내 날 것 같아요. ㅎㅎㅎ
그나저나 매우 조카에게 매우 따뜻한 고모이시네요 😍
그나저나 매우 조카에게 매우 따뜻한 고모이시네요 😍
아기고양이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4.05 17:24
@노래쟁이s님에게 답글
마들렌에서 고양이 꼬순내 나면 넘 좋겠는데요? ㅋㅋㅋㅋ
그리고 저는 조카에게 큰 누나 같은? 이모입니다 ㅠ 이모 이미지가 아닌지 말 드럽게 안 듣고 뺀질거려요.;; 조카 어릴 때부터 무서운 이모 했어야했는데 안 되더라구요. ㅋㅋㅋ
그리고 저는 조카에게 큰 누나 같은? 이모입니다 ㅠ 이모 이미지가 아닌지 말 드럽게 안 듣고 뺀질거려요.;; 조카 어릴 때부터 무서운 이모 했어야했는데 안 되더라구요. ㅋㅋㅋ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4.05 17:25
@아기고양이님에게 답글
ㅎㅎㅎ 엄한 이모는 머리 굵어지면 멀어지지만, 친한 이모는 평생갈 것 같아요. 😍
제다이마스터님의 댓글
작성자
제다이마스터

작성일
04.05 17:09
초딩 조카가 점수 잃고 마인드컨트롤 못 할수도 있죠...뭐...;;원래부터 그런 성격은 잘 없습니다. 세상에 초딩이 어떤 경기에서 선빵맞고 마인드컨트롤이 되는 아이라면 일상에서 승부밖에 모르는 차가운 성격의 친구일 가능성이 더 크지 않을까요. ㅎㅎ 잘 격려해 주셨으면 합니다. 암것도 모르고 지나가다 끄적거립니다;;;;;
아기고양이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4.05 17:15
@제다이마스터님에게 답글
2년간 주3일 이상 연습 경기를 해서 이기고 지고 하는데 익숙할텐데 대회에 나가면 유독 힘들어하더라구요. 상대적으로 차분하고 침착하고 승부사 기질이 있는 아이가 분명 있구요.(나이에 상관 없이 있는 것 같아요.)
얘는 그게 안 되서 이전 경기가 다음 경기까지 영향을 미칠 정도고 2주 전 대회에서도 속이 많이 상했던 터라 어떻게 접근해야할 지 잘 모르겠어서요. 채찍피티한테 물어볼까 싶어요.
얘는 그게 안 되서 이전 경기가 다음 경기까지 영향을 미칠 정도고 2주 전 대회에서도 속이 많이 상했던 터라 어떻게 접근해야할 지 잘 모르겠어서요. 채찍피티한테 물어볼까 싶어요.
제다이마스터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4.05 17:25
@아기고양이님에게 답글
죄송합니다 본인에게 중요한 대회였나 보네요ㅠㅠ;;; 그래도 그런 경험없이 자라는 친구들도 많을텐데 운 좋은 친구네요 커가면서 마음이 단단해 지겠죠 홧팅하세요
아기고양이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4.05 17:46
@제다이마스터님에게 답글
아니에요, 아니에요. 죄송하시긴요. 일년이면 여러번 나가는 대회예요. 입시에 관련된 것도 아니고 그냥 동호인대회구요. 취미로 하는 거지만 이왕이면 잘 하면 좋으니까요.
커가면서 마음이 단단해진다는 표현이 딱이겠어요. 수많은 실패를 거쳐서 단단해지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커가면서 마음이 단단해진다는 표현이 딱이겠어요. 수많은 실패를 거쳐서 단단해지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아기고양이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4.05 17:49
@크리안님에게 답글
주변에서 어떻게 도와주는 게 좋을지 고민이 필요합니다. 저부터도 일희일비 하거든요. ㅋㅋ
저도 해보지 못한 걸 하고 있으니 한편으로 대단하지만 침착하면 좋을텐데 싶어서 아쉽고 그렇네요.
저도 해보지 못한 걸 하고 있으니 한편으로 대단하지만 침착하면 좋을텐데 싶어서 아쉽고 그렇네요.
아기고양이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4.05 17:53
@농약벌컥벌컥님에게 답글
그쵸. 타고난 성격이 예민하고 차분하지 못 하고 붕붕 떠있는 상태라 운동이 안 맞는 것 같은데 본인은 좋다고 하면서 대회 나갈 때마다 자기 실력 발휘도 못 하고 나오는 거 보면 속상해요.
타고나길 차분한 애들은 참 좋겠단 생각이 들어요.
저 녀석은 압도적으로 실력향상 하려면 훈련 시간을 늘려야할텐데 관심사가 또 다양해서 그건 어렵다고 하구요. 한동안 대회 나갈 때마다 저부터 마음을 비워야할 것 같아요.;;
타고나길 차분한 애들은 참 좋겠단 생각이 들어요.
저 녀석은 압도적으로 실력향상 하려면 훈련 시간을 늘려야할텐데 관심사가 또 다양해서 그건 어렵다고 하구요. 한동안 대회 나갈 때마다 저부터 마음을 비워야할 것 같아요.;;
솔고래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