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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슘봉 나잇] 병원에 다녀온 고양이 슈미.jpgif

페이지 정보

작성자 노래쟁이s
작성일 2025.04.05 23:30
890 조회
26 추천

본문

오늘은 내란수괴가 파면 된 이튿날입니다.


사실 오늘의 대구는 날씨가 꾸무리 했지만,

뭔가 괜히 공기가 상쾌한 듯 느껴지고 (미세먼지 수치는 실제로 좋음 이었습니다.)

마치 해가 화창한 듯 안쪽 옷은 반팔을 입고 돌아다니고,

대봉이로 인해 밤잠을 좀 설치긴 했지만(?) 피곤함은 크게 느끼지 않은 하루였습니다.


이게 진정한 주말입니다.





슘봉 나잇 시작합니다.





오늘도 역시 사랑스런 민주묘총 아이들과 함께 합니다.




오늘은 슈미가 정기적으로 병원을 가는 날입니다.

(이슈가 있다면, 지난 목요일부터 12시간 마다 1번 정도씩 계속 슈미가 사료 포함 토를 했습니다. 오늘 새벽 5시쯤엔 점성이 짙은 거품토..를 했습니다. 이렇게 잦게 토를 한다는 것은 건강에 그리 좋은 시그널은 아닙니다.)



오전 10시 진료 예약이라, 전날 밤 12시 부터 금식을 시작했습니다.



아침 9시경..

배가 고파서 다 죽어버린 귀리풀이라도 뜯으려는 슈미 😅😅😅 ㅎㅎㅎㅎ



검사결과를 변수 없이 받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바로 병원으로 향합니다. 😅








슈미 : 집사, 오늘 뭔가 공기가 깨끗한 것 같고, 날씨도 좋은 것 같고, 괜히 기부니가 됻타옹... 이게 내란 수괴가 파면되어서 그런 것 같댜옹...!


역시 슈미도 느끼고 있었읍니다.









따뜻히 데워놓은 시트에서 꿀잠도 자는 슈미









그렇게 병원에 도착해서 고양이 대기실에 갇힌(?) 슈미 ㅎㅎㅎㅎ










슈미 : 집사, 문열어 달라옹..!! 고양이 대기실은 이미 접수 끝났댜옹..!! 바깥 로비도 조질꺼댜옹..!!!


슈미가 세상 꺙꺙 거리며 문을 열어달라고 아우성입니다.









집사가 즉시 문을 열지않고 가만히 있자, 본격적으로 집사를 위협하러(?) 오는 슈미 ㄷㄷㄷㄷ




하지만 곧 원장선생님이 오셔서 검사를 받으러 슈미는 들어가고..... ㅎㅎㅎ









집사는 슈미가 진료를 보는 사이,

새 병원을 개원하신 슈미 주치의 원장 선생님에게 무언가는 해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화환, 꽃화분 등은 이미 많이 받으시기도 했고, 큰 도움거리도 안되실 듯 해서,  간호사, 테크니션 분들까지 쉬는 시간에 조금씩 드시면서 즐겁게 진료를 보셨으면.. (그리고 슈미도 예쁘게 봐주셨으면..하는 흑심까지...) 


하는 마음에 근처 쿠키 집에서 수제 쿠키를 받아 왔습니다.



그리고 진료 상담을 하며 쿠키를 전달해드리려는데,

슈미가 수치에 조금은 이상이 있었습니다.



간과 배 쪽은 큰 변화나 더 문제가 생기지 않았지만

1. 빈혈 수치가 하락(25.0 → 22.0)하여 조혈 주사를 한대 맞아야 했고, (정상은 30 이상)

2. 최근 잦은 토 + 췌장수치가 50 (측정기기에서 확인가능한 최대 수치가 50임)으로 나와서 (정상은 대략 3.5 이하)



저녁 8시 까지 병원에 입원을 해서 수분 보충을 위해 정맥주사를 맞기로 했습니다.

( TMI 1 : 수액을 몸에 투여하는 경우, 집사가 수행중인 피하수액(피부와 근육 사이에 놓는 방법)보다는 정맥주사(정맥혈관에 직접 놓는 방법)를 놓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TMI 2 : 슈미의 경우 췌장수치가 지속적으로 40대가 나오고 있어서, 사실 수치는 큰 이슈로 보기 조금 어렵고, 임상증상이 보일 경우 즉시 병원으로 와서 처치를 받아야하는 상황입니다. 사실 췌장수치 40대는.. 일반적인 고양이에게서는 보기 어려운 높은 수치입니다.)






입원 수속(?)을 마친 슈미..


이번에 개원한 병원은,

고양이 전용 대기실 → 진료실 → 처치실 → 방음 입원실 까지 모두 다이렉트로 동선이 짜여있어 고양이들이 안정감을 느끼기에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슈미 : 집사, 나 두고 어디가려는거냐옹..! 주사 다 맞을 때 까지 기다려라옹..!



ㅎㅎㅎ 선생님들 진료에 방해를 끼칠 순 없으니...

집에 가있다가 오기로 합니다.



덕분에,

오늘 광화문으로 가려고 예매를 해뒀던 기차 표는, 아쉽게도 취소를 하고,



대신 대구 집회에 다녀옵니다.








이제 파면은 완료 되었고,

내란 세력을 싹 청소하는 것이 목표가 된 민주 시민들










신나게 노래도 부르며,

파면을 축하하며, 또 다음 단계를 준비하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




병원에서 보내준 영상에서.. ㅎㅎㅎ


그 사이 슈미는 병원 이불에 꾹꾹이도 하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나름 안정감을 느낀다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사료도 맛있게 잘 먹고 있었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윽고 저녁이 되어 슈미를 데리러 갑니다.





입원실에서도 너무 순하다고,

병원 간호사님들이 칭찬을 칭찬을.... ㅎㅎㅎㅎㅎ

우리 순둥이 슈미❤️






슈미 : (띠용) 집사, 벌써 집에가는거냐옹..?!










슈미가 병원에 가려고 외출만 하면.. 


집에서보다 더 활발해집니다.









슈미야.. 우리 출발해야되는디....?









아주 호기심 대마왕 슈미..ㅎㅎㅎㅎㅎㅎㅎㅎㅎ


집으로 가야하기에,







슈미를 뒷자리로 옮겨줍니다. ㅎㅎㅎㅎ










집에 가는 내내 야경 구경에 정신없는 슈미 ㅎㅎㅎ

(차량 신호대기 후 잠깐 잠깐 안전을 확인 후 촬영하였습니다.)









그렇게 슈미는 집에 잘 도착하였고,











 케이지 문을 열자마자 쏜살같이 방으로 쫓아들어가는 대봉이와 달리,





(자료화면ㅋㅋㅋㅋ) 








여유로이 어둠속으로 사라졌다고 합니다. ㅎㅎㅎㅎㅎ








그렇게 홈스윗홈으로 돌아온 슈미는,

밥도 먹고, 물도 마시고, 화장실도 들락날락하며,

건강함을 만천하에 과시했다고 합니다.





슘봉이 : 삼촌 고모 이모들~! 모두 윤썩 파면 후 첫 주말 어떠셨냐옹..? 모두 자기만의 방식으로 스트레스 없이 잘 보내셨기를 기원한댜옹..! 우리 내일까지 좋은 시간 한 번 보내보쟈옹..!! ❤️`





슘봉 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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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2 / 1 페이지

설중매님의 댓글

작성자 설중매
작성일 04.05 23:36
호기심 대마왕 슈미야 ㅎㅎ

오구오구 병원가서도 착하당~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작성일 04.06 00:24
@설중매님에게 답글
슈미 : 설중매 삼쵸온~! 병원 빈집털이 도장깨기 해야하는데, 집사가 내 맴을 몰라준댜옹..🦁🦁😎
1

시커먼사각님의 댓글

작성자 시커먼사각
작성일 04.05 23:38
슈미야, 내란수괴도 파면됐는데 건강회복해서 산보도 다니고 되찾아온 봄을 즐겨야 되지 않겠냐옹..? 얼른 낫자냥...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작성일 04.06 00:25
@시커먼사각님에게 답글
슈미 : 시커먼사각 삼쵼~! 내일은 꼭 집사랑 손잡고 봄산책 다녀오도록 하겠댜옹..🦁😍 기대된댜옹..! ❤️
1

kikki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kikki
작성일 04.05 23:38
슈미 아프지마~앙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작성일 04.06 00:27
@kikki님에게 답글

슈미 : kikki 삼쵸온~! 집사랑 건강해지기로 약속해땨옹..🦁😍 노력하겠댜옹
1

PearlCadillac님의 댓글

작성자 PearlCadillac
작성일 04.05 23:42
아이고 슈미도 아픈데 집회도 다녀 오시고 너무 수고많으셨습니다.
슈미야 집사님 덜 힘들게 언능 나아라 화이팅!!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작성일 04.06 00:33
@PearlCadillac님에게 답글

슈미 : PearlCadillac 삼쵸온~! 먹는 것 잘 먹고 얼른 건강해지겠댜옹..🦁😍
1

바람처럼1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바람처럼1
작성일 04.05 23:44
처음사진을보면 슈미 카리스마가 어마무시 합니다.
아프지 않았으면 합니다.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작성일 04.06 00:34
@바람처럼1님에게 답글
슈미 : 바람처럼1 삼쵼~~! 보여드리는 카리스마만큼 건강해지도록 하게땨옹..🦁❤️ 응원 감사드린댜옹..🦁😍
1

다시머리에꽃을님의 댓글

작성일 04.06 00:01
슈미야 아프지말고, 건강하게 집사님과 행복해랑~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작성일 04.06 00:37
@다시머리에꽃을님에게 답글

슈미 : 다시머리에꽃을 삼쵼~! 오랜만에 뵌댜옹 방갑땨옹..🦁😍 말씀 감사하댜옹! 우리 함께 건강하쟈옹..🦁❤️😎

호호바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호호바
작성일 04.06 00:14
병원 다녀올 때 슈미의 심리(?)상태나 액션이 저희 코미랑 똑같네요 ㅎㅎ 세상 순둥이에 뭔가 활발함까지, 어우 우리집 애 보는 줄 알았어요 ㅎㅎㅎ 슈미 아프지 말아랑!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작성일 04.06 00:39
@호호바님에게 답글
슘봉이 : 호호바 이모ㅡ! 코미 = 슈미, 토리 = 대봉이 로 알고 이땨옹..! 🦁😍🐯❤️ 사실 더 별난 건 콤토리 중 누구냐옹..? ❤️😎

kita님의 댓글

작성자 kita
작성일 04.06 00:27
슘냥이 너무 의젓하네요.
밥 잘 먹고 건강하게 지내라~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작성일 04.06 00:49
@kita님에게 답글

슈미 : kita 삼쵼~! 역시 잘 먹고 잘 싸는게 퐁요하댜옹.

졸면서 댓글 달았네요.. 엉뚱한 사진이.. ㅋㅋㅋ 😅

창가의고양이님의 댓글

작성일 04.06 00:39
병원에 집회에 고생 많으셨습니다.
병원갈일이 없어야 할텐데요…ㅠㅠ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작성일 04.06 11:03
@창가의고양이님에게 답글
ㅎㅎ 지금은 병원 갑자기 갈 일만 안생기면 좋겠습니다. 😭😭

키단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키단
작성일 04.06 07:09
토를 자주 한다는 글에
가슴 철렁했다옹
슈미 그 정도이길 천만다행.
슘봉이들 아프면 안된다옹~~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작성일 04.06 11:05
@키단님에게 답글
슈미 : 키단 이모ㅡ! 계속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집사 쫌 더 쪼으겠댜옹..🦁😎 금동이도 이모도 건강하셔야 한댜옹..😍

빌리스님의 댓글

작성자 빌리스
작성일 04.06 07:18
슈미야 탄핵도 되었는데 행복한 세상을 누려야지.  건강하게 집사와 행복하길 바란다옹.
아프지마앙~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작성일 04.06 11:07
@빌리스님에게 답글
슈미 : 빌리스 삼쵼,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댜옹..🦁😍 집사에게 케어 잘 해달라고 하도록 하게땨옹.. 우리 밍이랑 구름이도 항상 빌리스 삼쵼과 이모님과 건강하기를 기원한댜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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