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탈퇴를 고민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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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탈퇴를 고민하며
하찮은 당비를 내고 있지만 나름 권리당원입니다. 조국 대표님을 존경하고 박은정 의원님 등 일부 혁신당의 의원님들을 사랑합니다.
혁신당이 주장하는 '오픈프라이머리'에 대해 고민해 봤습니다. 혁신당이 개헌을 주장하지 않아(저는 그렇게 알고 있는데 아니라면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픈프라이머리가 낙*같은 사람을 막기위해서라고 하지만 오히려 새로운 빌런을 키우기에 최적이라는 생각은 해 보셨겠지요?
논의는 해 볼수 있는 것 아닌가, 아니면 대세에 따르겠다는 식의 제안도... 혁신당 당원들에게 그다지 설득력이 없습니다. 저같이 민주당 지지자에서 혁신당 당원으로 들어온 사람들은 혁신당이 민주당보다 더 진보적인 목소리를 내 주길 기대하는 사람들일 겁니다.
오픈프라이머리는 혁신당에 실질적인 이득도 없습니다.
제가 당의 지도부라면, 아니면 말고 식의 제안보다는 윤건희를 비롯한 내란 잔당의 척결에 앞장서고 국짐을 해체시키는 목표로, 최소한 국짐을 밀어내고 원내 제2당으로 도약하는 데에 당력을 집중시킬 것 같습니다.
까놓고 말해서, 오픈프라이머리를 한다고 혁신당의 대선후보가('저희 당'이라고 썼다가 수정했습니다 그만큼 혁신당을 아끼는 마음이 있습니다) 국민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까요?
혁신당이 국짐을 밀어내고 제2당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은요?
저는 이쪽이 훨씬 가능성이 많다고 봅니다. 특히 이런 정치 상황은 흔치 않은 기회 아닐까요? 민주당이 오른쪽으로 갈수록 혁신당은 보다 더 진보적인 위치를 차지해서 5년후에는 제1야당이 되어 대선후보를 내보자는 겁니다.
근무 시간 전에 두서없이 적어서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정리하면, 개헌이나(개헌은 혁신당이 주장하는 게 아니라고 알고 있어요) 오픈프라이머리 생각하는 것보다 국민들의 바람인 내란 잔당 척결하는 데에 집중해서 당의 크기를 키우고 5년 뒤를 도모하자, 는 내용입니다.
Awacs님의 댓글

같은 고민은 해 보았지만, 적어도 현 시점에 조국대표의 이상과는 다르게 오픈 프라이머리를 통한 민주진영의 대권 후보를 올리는 것은 여러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지적하신 정당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 문제, 그리고 공적 경선 운영 주체라던가 방법, 비용은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법률적 미비, 그리고 제일 큰 문제가 60일이라는 제한된 시간 안에 물리적으로 쉽지 않아요.
조국 대표와 제안의 취지는 일정 부분 공감합니다만, 현 시점에서 오픈프라이머리 경선 주장은 철회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열민당에서 민주당으로 다시 혁신당으로 오는 과정에 여러 고민들이 있었지만, 이런 일로 탈당하기 보다는 당 내에서 의견을 개진하는 것이 맞다고 봐요.
혁신당은 항상 잘 할 수 있는 쇄빙선의 역할, 내란 종식과 윤석열 단죄에 전력을 다하다 보면 국힘을 제끼고 언젠가는 원내 제2당이 될 수 있으리라 기대해 봅니다.
지혜아범님의 댓글

뭔가 새로운 힘을 낼 모양새 같은데 그 시기를 잘 못보는 느낌이 드네요
조국 대표님 난 자리가 참 아쉬운 상활 같네요
캐라트레이스님의 댓글의 댓글
지혜아범님의 댓글의 댓글
조국대표님 이라면(?) 시류를 아시고 행동을 하셨겠죠(위험한 가정법 이지만요 ^^;)
캐라트레이스님의 댓글의 댓글
기분좋게 탄핵하고 이게 뭔일이래요. 원식이아저씨도 그렇고요 ㅠㅠ
puNk님의 댓글

그아이디가알고싶다님의 댓글

kissing님의 댓글

케이건님의 댓글의 댓글
전 다음 총선이나 되어야 문제가 생길거라고 봤는데..
앙임모타네다네파닉클님의 댓글의 댓글
RE2PECT님의 댓글

이럴때일수록 내부에 남아서 쓴소리를 해주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조국 대표님의 의중이 들어가있는지 모르겠지만, 조국 대표가 부재중인 상황에
일부 인원들에 의해 망가지는건 여러모로 안타깝다고 생각이 드네요.
이타도리님의 댓글

다만, 박은정 의원 같은 분은 참 아쉽네요 민주당으로 모셔오면 좋겠어요
RE2PECT님의 댓글의 댓글
케이건님의 댓글

60일이라는 시간이 그리 길어보이나 보네요.
최소한 조국 혁신당이 오픈프라이머리를 주장하려면 조국 대표가 출마 가능한 상황이어야 할 겁니다
조국 대표 외에 누가 대선 후보 경쟁력이 있습니까?
일을 잘하는 것과 대통령 후보 경쟁력이 높은 건 다른 문제입니다.
최소한 이재명 대표와 조국 혁신당 대표가 둘 다 대통령 후보로 나왔을 때 표가 갈갈이 찢어져서 국짐에 지는 상황이 아니라면
왜 민주당이 이 조건을 받아야 하죠?
지지율 차이도 압도적이고요.
타이밍도 맞지 않아요.
이번엔 이재명 대표가 당선돼야 합니다.
조국 혁신당의 요구는 지금 시점에서 불합리한 주장이에요.
빵빵곰님의 댓글

뭐. 저의 안주인은 조국혁신당 당원이고 저는 민주당 당원입니다. 이 스탠스는 계속 유지할 생각입니다.
수선영님의 댓글

지지자들에게 필요성 설득조차 안되는 상황인데 왜 추진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갈매동아재님의 댓글

이런 극한 상황이 아니라 평화로운 상황이였고 유력한 대선주자들이 여럿 있다면 모를까, 이번만큼은 진정한 "단일대오"의 모습을 보이는게 내란당과 그 30%들을 압도할 수 있을거라 봅니다.
kes5713님의 댓글

소망내음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