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기축통화국의 지위를 걷어차는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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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이 외환보유고로 보유한 미 국채를 무이자 100년 만기 국채나 만기가 없는 영구채로 전환하도록 요구한다는 주장은 그저 소설에 가까왔습니다.
그런데 트럼프가 그걸 실행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네요.
달러 약세를 일으켜서 미국 제조업을 부흥시키자는 건데..
제조업이 약화된 미국의 달러를 세계가 써주고 있는것은.. 미국이 적자를 유지하고 있는 기축 통화국이기 때문입니다. 달러의 가치가 있건 없건.. 그저 세계가 교환수단으로 미국의 달러를 쓰고 있는거죠.
게다가 미국 국채또한 외환보유라는 측면에서 미국 국채를 사주고 있는데, 국채를 100 년 동안 이자없는 영구채로 바꿔준다는 것은.. 그저 미국 국채는 아무 가치가 없는 쓰레기라는 말 밖에 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지금의 백달러가 백년후에도 백달러의 가치가 있을까요. 아니죠. 이자라도 있기 때문에 인플레 때문에 가치가 하락하는 것을 어느 정도 버텨주는데, 이자도 안준다는 것은 그저 백원짜리 물건을 십원에 갚겠다는 뜻이나 다름없습니다.
그럼 이제 아무도 미국 국채를 안 살거고, 달러의 가치도 떨어지는 것은 물론, 달러를 보유할 이유도 없어지는겁니다. 그럼 아무도 미국 달러로 거래할 이유도, 보유할 가치도 없어지는거죠.
종이에 잉크 묻혀 찍어내기만 하면 되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가진 미국은.. 그 거위의 배를 째야 할 만큼 절박하다는 뜻일까요? 이런 미국에 공장을 이전시킬 가치도 , 이유도 없습니다. 미국은 전 세계에 관세를 매기고, 관세 수입으로 국가 재정을 채우고, 기업들에게는 감세를 하고, 달러 가치를 떨어트려서 미국 제조업을 키우려고 하는데, 그게 뜻대로 안될겁니다.
왜냐하면, 전 세계 다른 나라들이 미국에 하자는대로 알아서 돈을 척척 내주고, 자발적으로 손해를 보고, 알아서 기어야 가능한 대안이거든요.
혹시 모르죠. 미국이 유럽과 한중일이 뭉쳐서 트럼프의 시꺼먼 꿍속에 공동 대응하면, 열받은 트럼프가 핵을 날리겠다는 망언을 할지도... 그럼 이제까지 미국이 쌓아올리고 차곡 차곡 모아놓은 동맹국과의 관계는 한방에 날려버리는 겁니다. 그리고 트럼프는 그렇게 하고도 남을 사람 같네요.
트럼프는 다른 나라를 자기 건물에 세들어 살고 있는 세입자로 여기는것 같습니다. 내가 돈을 내라고 하면 얌전히 내야지!! 라는 오만방자한 사고관을 기본 탑재하고 있는것 같네요.
크리안님의 댓글

캐나다는 원유 가스 수출라인 가동했고
멕시코는 트럼프 지지 강세 지역 농산물 기피중
한중일 경제 관료가 손잡고 사진도 찍었죠.
미국 전투기도 킬스위치로 인기 급락
까망꼬망님의 댓글

기축통화국 지위 유지할수 있다고 생각하는 중일수도요...기축통화 달러 폐기되면 그정도 파워는
지금 중국인데 중국이 기축통화로 올라가는건 다들 반대할거라..울며겨자먹기로 미국에 계속
끌려갈 확율이 크죠
Seau님의 댓글

트라팔가야님의 댓글

포니님의 댓글

미국 국민들의 소비력이 전세계 최고 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1위 미국의 소비력이 2,3,4위를 합친 수준 이기 때문이죠
중국이 전국민 잘살자고 부의 재분배를 제대로 했으면 이야기가 달라졌을 수도 있을 겁니다
물론 그렇게 했으면 중국의 공산당 체제가 무너졌겠지만요 ㄷㄷㄷ
아이셔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