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의 출장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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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또비온다

작성일
2025.04.1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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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출장가서 집에 아무 일도 없으니 괜찮다는데도 계속 전화 해서는
"자기야, 애들 밥은?"
"설마 굶겼겠냐(치킨 잘 멕였음)"
"저기요. 애들 공부는?"
"설마 놀았겠냐 (신나게 놀았음)"
했더니,
"아유. 고마워요 여보, 자기가 있으니까 맘이 너무 편해요"
하고 면세점에서 술을 사다 줬는데
와이프는 술에 대해서 아무 것도 모르니 그냥 출장비 쓰고 남은거 사다 준 모양인데
굽은 원숭이와 우포리 2L 합쳐서 10만원이면 가성비네요.
뭐 엄청 비싼 위스키는 아닙니다만 제가 좋아하는 위스키들이니 하이볼은 잘 타먹을거고
뭔가 거짓말 한게 미안해 지네요.
여보 앞으로는 애들 잘 볼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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