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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의 제안은 정당법 때문입니다.

no_profile diynbetterlife
2025.04.1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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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훈 글쓴이의 원글보기​

"

일부 민주당 지지자들이 혁신당의 제안을 조롱하며 비난합니다. 대선은 말 그대로 건곤일척의 싸움입니다. 박근혜가 탄핵당하고도 보수표가 더 많았습니다.

그리고 지난 대선 0.7% 차이로 졌습니다. 혁신당의 제안은 정당법 때문입니다. 정당법상 공동선대위가 아니면 민주당을 지원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또한 자체적으로 지원하고 싶어도 정당 규정상 할 수가 없습니다.

이것은 그동안 민주당과 기타 정당이 지선이나 총선서 지역 단위 단일화를 하고 공동선대위를 꾸린 이유입니다.

혁신당 그냥 출마하라고요? 혁신당 지지율 최하로 잡아도 지난 대선 정의당보다 높습니다.
벌써 잊으셨습니까? 만일 심상정이 출마 안 하고 민주당과 공동 선대위를 꾸렸으면 윤석열 정권도 없었을 겁니다.

제가 이런 글을 쓰면 혁신당 당원으로 알겠지만 저는 30여 년이 넘은 민주당 골수 당원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대선은 모든 것을 걸고 싸우는 자리입니다. 하다못해 막대기 힘이라도 빌려야 한다는 대선에서 이렇게 선의를 곡해하고 조롱하고 비아냥되는 것이 민주당후보에게 무슨 도움이 될까요?

혁신당의 제안이 선의든 아니든 떠나 그들이 정당법상 합법적으로 민주당을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은 공동 선대위뿐입니다.
그리고 민주당은 대선이라는 특성상 받는 것이 단 1%라도 유리합니다.
그 유리한 제안을 지지자들이 이렇게 조롱하고 비아냥한다면 과연 선거에 도움이 될까요?

반동의 세월은 윤석열 정권 하나로 차고 넘칩니다. 비아냥거리고 조롱하면 재미있고 시원하겠지만 그 결과는 아무도 모릅니다.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말씀 드립니다. 못마땅하면 차라리 아무 말을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제발 정신들 차립시다.
"

.............


박구용:

절실한 사람들이 분열되면 진짜 위험한 거예요. 그러면 우리가 완전히 뽀개져 버려요.


최욱:

우원식도 쳐내고, 조국도 쳐내고 다 쳐내. 그러고 나서 저들은 다 똘똘뭉쳐. 0.73% 차이로 졌잖아요.


박구용:

그러면 좌파 파시즘이 되는거예요. 지난번 선거가 그랬잖아요.

절실하고, 분열되지 않아야 한다.


최욱:

하지만 그 안에서도 통합을 얘기하면서 내란세력을 끌어들이는 건 경계해야 합니다.




* 조국 혁신당의 공식 약칭은 조혁당이 아니라 '혁신당'입니다.

* 기훈 글쓴이처럼 저도 민주당원(권리당원)이고요.

47명
댓글 33 / 1 페이지
수푸군
04.14 11:43
저 얘기를 처음부터 하면 이해라도 할텐데 욕 다 먹고 철회하고 나서야 저 얘길 한다구요?!
no_profile diynbetterlife
04.14 11:46
@수푸군님에게 답글 공동선대위 키워드가 들어간 기사제목만으로도 비난하는 경우도 봐서요. 기사에서 저런 속사정을 자세히 다뤄줬나요.

지금 키워드 검색해보니 찾기 힘듭니다.
수푸군
04.14 12:07
@diynbetterlife님에게 답글 이미 수 많은 진보 유튜브에서 불렀을 때 저 얘기 꺼내긴 했나요? 오히려 비아냥 거리고 잘난척하던 것만 기억합니다
RE2PECT
04.14 11:44
오픈프라이머리 주장하다 이제와서 저 소리를 하는데 민주당원들은 듣고만 좋아해야 하는것도 의문이네요.
에스까르고
04.14 11:46
생각할 만한 얘기를 전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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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va
04.14 11:48
이미 어그로를 잔뜩 끌어놓고,
지금의 제안도 그 제안뿐 아니라 뒤에 뭔가가 있죠.
결국 도움 안된다고 봅니다.
곰팅
04.14 11:49
정말 정당법 때문만이라면, '연합정부' 얘기는 왜 꺼낸걸까요?
no_profile 옆동네개딸
04.14 11:49
저런 이유라면 그냥 가만히 있었음 좋겠네요ㅎㅎ
서울의밤
04.14 11:51
지지자들이 바보도 아니고 공동선대위로 포장은 왜 합니까

포인트는 연합정부인걸 모르는 사람 누가 있다고

그리고 계속 보면 그 분열 조국 혁신당이 하고 있어요

지금까지는 같은 동지 같은 편이라고 약간의 어긋남은 눈감아 준건데 이번 대선에서는 너무 노골적이라 쌓였던게 폭발한 것이죠

정신차리고 반성부터 해야지

핑계를 찾으면 안된다고 봅니다

오픈 프라이머리니 뭐니 떠들지만 결국 내 자리 좀 줘 라는 구태한 정치를 하면서 지지자들을 우습게 보니까 이 난리가 나는 거죠

그 자리 열심히 하면 저절로 생깁니다

아직 대선도 시작을 안했는데, 연합정부라니 어이가 없네요
no_profile diynbetterlife
04.14 11:53
@서울의밤님에게 답글 정의당은 끝까지 후보 단일화를 안 했죠. 혁신당은 후보 철회를 했습니다. 분열이 우려된다고 하면 물러서왔습니다. 독립 정당으로서 이해해 줄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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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밤
04.14 11:54
@diynbetterlife님에게 답글 이해도 선이 있는 겁니다

입장 바꿔서 조국 혁신당 후보를 뽑는데, 민주당이 나서서 이래라 저래라 하면 기분 좋나요?
led형광등
04.14 12:00
이런저런 일로 갈등과 분열을 만들어내려는 세력들이 분명히 있습니다.
우리는 그걸 조심하면 됩니다.
어차피 지금은 이런저런 계산기를 튕기는 시기니까 조금은 시끄러워도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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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_profile 머쓱타드
04.14 12:02
쉴드가 불가능합니다.

애초에 오픈 프라이머리라는 단어가 조국당에서 나오면 안됐어요.

그 끝이 분탕질인데 선의라고 해도 무능입니다.
no_profile joydivison
04.14 12:02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을 갈라치기 하려는 세력이 요근래 열심히 일하는 느낌이에요.
혁신당은 처음부터 조국 전 대표님이 민주당과 힘을 합쳐서 민주정권을 되찾아오겠다고 했고 그 선언에서 한번도 달러진 적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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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_profile diynbetterlife
04.14 12:03
@joydivison님에게 답글 박구용:

절실한 사람들이 분열되면 진짜 위험한 거예요. 그러면 우리가 완전히 뽀개져 버려요.


최욱:

우원식도 쳐내고, 조국도 쳐내고 다 쳐내. 그러고 나서 저들은 다 똘똘뭉쳐. 0.73% 차이로 졌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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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안
04.14 12:04
그 정당법이 안해도 되고 해도 되는거죠.
안하면 잡혀가는것도 아니잖아요 ㅎ
no_profile serious
04.14 12:14
잘못했다와 배신자다 그리고 없애야한다를 구분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보입니다. 그냥 뭔가 절박해서 혹은 욕심이나거나 조바심이나서 잘못하면 그냥 다 배신이고, 없애버리자 라는 말을 하는 분들이 많아요. 어느 정도는 일부러 그러는 분도 있는거 같은데 화가 나서 그러는 분과 구분도 안되구요.

그냥 선거철엔 어느 정도 내려놓고 지켜보는 수밖에 없다 싶네요. 투표만 잘하고 오히려 게시판은 좀 피하구요. 일은 결국 잘될테니까요.
비빌
04.14 12:16
저런 변명이야말로 아님말고식의 플랜B 변명이죠
기적
04.14 12:17
혁신당은 아젠다를 세련되게 전달하는 전문인력이 있으면 같은 말을 해도 오해를 줄이고 더 설득력있게 전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당이 작아서 각자가 홍보하려다 보니 자신의 발언이 민주당 지지층에게 어떻게 비춰질지 생각하지 않고 던지는 인원이 있는데 이것 때문에 불이 한두번 붙은 게 아니라서요. ㅠㅠ
혁신당 지도부에는 앙님이 계시기 때문에 잘못된 길로는 가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no_profile psh0
04.14 12:17
정당법 88조 말씀하시는데, 꼭 공동 선대위를 안하더라도 가능한 방법은 있는 것 같아요. PDF에서 아래 항목에 의거해 가능하다고 되어있어요.

방법 등의 한계는 있긴 하겠지만요.

▣‘후보자 등’신분 아니라면 정당 대표자, 당원 등도 다른 정당·후보자를 위한선거운동 가능

https://nec.go.kr/common/board/Download.do?bcIdx=229719&cbIdx=1090&streFileNm=6d9da372-f67f-42d0-86cd-2ef777cfda0f.pdf
no_profile 뿌리깊은나무
04.14 12:18
세간에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고 떠드는데 왜 그런지 이해가 됩니다.
조국혁신당을 욕하는 사람들은 진보라는 울타리 보다 민주당 이라는 방만 보이나 봅니다.
그러면서 적과 싸울땐 우리편 인가요?
싸울땐 우리편이고 이기고 나면 다 내꺼야 한다면 누가 같이 싸워줄까요?
지금까지 정치는 양당이 싸우고 양당이 독식했다면 앞으로는 다당제가 필연일 텐데 아군보다 적을 만드시겠 습니까?
no_profile 놔라놔놔
04.14 12:18
비빌님에 동의합니다. 아님말고 식의 플랜B 변명
곰팅
04.14 12:25
지난번에 0.7%로 지는 거 못봤어? 여차하면 선거에 질 수도 있어.
분열 우려해서, 이번에 조국햑신당을 후보도 안낸다고 하잖아.  독립정당이니까 이해해줘야지

예, 다 맞는 말씀입니다.
근데, 그러면 애초에 조국혁신당에서 '오픈 프라이머리'니 '공동선대위', '연합정부' 등등 얘기를 아예 안꺼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요?
처음부터 쓸데없는 얘기없이, 우리는 따로 후보 안내고 단일후보를 응원하겠다, 다른 목적없이 선의로 지원하겠다 했으면, 조국혁신당에 대한 지지와 응원도 더 커졌을 것 같은데, 아닌가요?
조국혁신당에서 마음대로 제안하는 건 독립정당이니 어쩔 수 없는 거고, 그것에 대해 비판하는 건 민주진영의 단합을 해치는거니 자제해야 하는건가요?

저 위에 인용하신 글을 누가 썼는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돌려주고 싶습니다.
"차라리 아무 말을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제발 정신들 차립시다."
'아니면 말고' 식의 제안은 그만 좀 했으면 합니다. 제발.
달걀말이
04.14 12:28
결국 같은 민주진영인데 비난하고 조롱할 틈만 찾는 사람들 때문에 게시판 잘 안 보게 됩니다.
블루지
04.14 12:30
그런데요 .... 어쨋든 민심이 잘못이해한거라면
그 정당의 소통방법이던 메세지던 그게 잘못된겁니다.
국민 니들이 잘못이해한거야 우리가 하려는 얘기가 그게 아니였어 라고 자꾸 국민들 탓 하면 정말 바보같은 짓입니다.
no_profile diynbetterlife
04.14 12:33
@블루지님에게 답글 이 부분은 혁신당에서도 새겨들어야 할 비판입니다. 공감합니다.
thth
04.14 12:32
"어떤 억지를 써도 이거에 대해서 비판하면 분열일으키는겁니다" 라고 말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누가 봐도 논란이나 반발, 분열이 예상되는 주제를 꺼낸 건 누구일까요?
남매아빠
04.14 12:33
연합정부 안하면 광장의 요청에 응답하지 않는것이라 규정한게 포인트가 아닐까요? 지지율이 계속 떨어지는게 이유가 있다는걸 모르나봅니다 혁신당 지지하는 사람들이 어느순간 하늘에서 뚝떨어져서 지지하는게 아닙니다 그 지지율이 어디서 나오는걸까요?
no_profile 하손비
04.14 12:44
국방부 기재부 행정부 장관 내놓으라 할 조국당 조심해야합니다. 저는 정의당 버전2 정도로 보입니다
2
no_profile 황명필
04.14 14:13
@하손비님에게 답글 조국혁신당은 이미 내각에 지분을 요구하는 따위의 일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카더라의 난립이네요. 국방부 기재부 행정부라니…
no_profile kes5713
04.14 14:21
먼저 오해받받게 해놓고 그런 의도가 아니었어~~
벌써 몇 번째 패턴입니까.

갈라치기 뭐다 하시니까 말 못하고 있는거지
지지자들을 무슨 핫바지로 아나요?
no_profile diynbetterlife
04.14 14:34
@kes5713님에게 답글 https://damoang.net/free/3580933

진보 커뮤는 문재인 팬카페여야만 합니까?
https://damoang.net/truthroom/11026#c_23952 공감

이제는말하련다 - 문통님 이럴때가아닙니다
https://damoang.net/truthroom/8925#c_23391 공감

조국혁신당:
https://damoang.net/free/3568238#c_3568701

황운하가 (민주당의) 당원주권 좀 양보할 수 있는 거 아니냐고 하던데 조국혁신당에 왜 당원게시판이 없는지 알겠더군요. 저기들이 잘난 맛에 사는 엘리트당입니다
https://damoang.net/free/3573865#c_3595919

박은정 의원 열심히 잘 하시던데 ㅠㅠ 그것과는 별개로 당원과 소통이 전혀 안 되는 거 보니 엘리트당인가 싶기도 했습니다
https://damoang.net/free/3573969#c_3579508
 
신장식 불륜 때문에 당원게시판이 없었던 거예요??
https://damoang.net/truthroom/23939
no_profile 아트루팡
04.14 16:47
일단 저지르고나서 하는말에 신뢰가 얼마나 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