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 간병 통합서비스의 장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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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목으로 일주일간 글을 쓸까말까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나중에 다른 사람들도 피해가 가지 않으려면 쓰는게 낫지 않을까란 생각으로 몇자 적어봅니다.
저는 결혼은 포기한채 아바지를 간병하고 있어요. 지금은 말기암과 희귀머리병에 걸려 말도 못하시고 먹지 못하시는 상태여서 올해 1월부터 병원신세를 지고 있습니다. 대형병원은 아산이였고, 먹지를 못해 본암 치료도 손 놓고 있는 상황이라 어떻게든 쓰러지지 않게 영양주사를 맞아가며 드실수 있도록 재활치료에 집중을 하자라고 가족끼리 의견을 모아 근처 h병원으로 입원하여 지냈습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올해 처음 접하여서 장점이 참 많아보였습니다. 간병인이 없어도 간단한 식사도움, 기저귀갈이, 약, 치료실 이동도움 등.. 간병인이 없어도 입원해서 지낼수 있다는 점이 너무 좋았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구요.
근데 제가 장점을 적을라고 글 작성을 망설이진 않았겠죠? 위에 말했듯이 저희 아버지는 의사소통이나 본인의 몸 상태를 표현을 전혀 못하시는 상태라 일반병동에서 생활했습니다. 근데 하필 옆자리 계신분이 하루종일 욕설에 협박에 소리지르고 하여 제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오죽하면 녹화를 해서 나중에 불만접수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을까요? 틈틈이 간호병동에 자리가 있는지 확인하여 그 곳으로 가려고 노력하였습니다. 파업 전에는 그곳에 입원이 되었었거든요. 중환자실 다녀온 사이 입원실이 다 차니 병원에서 원칙대로 가더라구요. 간호병동에 자리가 비워져서 그쪽에 보내달라고 통사정 했습니다. 안된다고 원무과에서 말했지만 빌어서 간호병동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저희가 입원하고 2일후 한 환자가 입원하였습니다. 그분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폐부분이 아파 호흡하기가 어려운 환자로 기억합니다. 가족들은 간호통합병동이라 보호자가 있으면 안된다고 그 아저씨한테 주의사항을 말하더라구요. 단추눌러라, 혼자 화장실가지마라 등등..
그날 저녁 그 아저씨는 화장실이 가고 싶었는데 이동하기 불편하셨는지 침대 옆 바닥에 실수를 하셨습니다. 그리고 침대에서 벗어나려는 행동도 잦았구요. 식사시간에는 밥을 거의 드시지 못하고 뉴케어를 드시곤 했습니다. 약도 겨우 드시구요. 한 조무사샘이 케어를 하드라구요. 그 병원에서 단 한명만요. 나머진 본인 일 만 처리하고 다른데 가고 그랬습니다. 아저씨는 초반엔 이름도 잘 말하고 장소도 아는걸 보니 인지력도 꽤 계셨었어요.
그런데 하루하루 지나가면서 몸이 아파오셨나봐요. 일단 소변, 대변 문제로 병실 바닥에 자꾸 실수를 하셨어요. 제가 건너편이라 몇번 조무사샘한테 치워달라고 했습니다. 그 주에는 그것만 기억 나네요.
2째주가 되었을까요? 그 아저씨네 가족들이 와서 요양병원 이야기를 저한테 하네요. 속으론 보호자 한명만 있어도 아저씨가 덜 아프고 힘도 나실텐데.. 라는 생각을 했지만 말은 못했습니다. 아저씨와는 15분, 병원엔 30분 정도 있더니 또 주의사항만 말하고 보호자들이 떠났습니다. 그 주에는 아저씨가 너무 아파하셨던게 기억나네요. 밤에 끙끙거리시고 낮엔 밥을 아예 안드시고 약은 그조무사님이 챙겨서 드린걸로 압니다. 대소변실수로 인해 침대에 묶여지냈습니다. 인지력도 떨어지시고 말수도 없고 내내 주무시기만 하셨죠(울 아버지랑 대입되어서 참 불쌍하다란 생각을 했죠) 병원에서는 침대에 묶어두고 식사할때 잠깐 풀어두고 먹이고 나서 소화가 되는지 확인은 고사하고 약을 먹인 후 일정 시간 지난 후 다시 눕혔습니다. 그당시 인원이 풀로 차있고 다들 손이 많이 가는 환자들이라 그 아저씨를 세밀히 봐주지 못하더군요. 2일전 똥싸는걸 봤는데 의사가 환자한테 똥쌌냐 물어보니 안쌌다라고 대답하드라구요. 그 처방으로 관장을 하고.. 엄청 힘들어 하셨는데.. 2번째 가족들 면회가 와서 또 요양병원 타령...그분들이 사라진 뒤 2일후인가 이상해졌습니다. 활발하게 움직이던 분이 조용해졌고 밥도 안먹고 약도 안먹고 잠만 주무시드라구요(고통이 심하니 강한 진통제를 쓰더라구요) 그리고 어느날 오전 폐 기관지 확장 치료를 하고 혼자 계시는데 커튼너머에서 기괴한 소리가 들렸습니다. 지금까지 듣지못한 묵직한 아픔의 소리.. 그게 마지막이였어요.
젊거나 움직일수 있거나 인지력이 있는 사람들에게 이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적절하지만 나이가 있는 이들에게 보호자가 없는 이곳은 정말 외롭고 힘들겠다.. 그리고 돌봐주는 이가 없으면 죽을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요양병원 입소가 어려워 요즘같을때 2차병원으로 많이 갈텐데 보호자가 있게 했어야 했는데 그 가족들에게 어떤 상황이였는지는 모르겠으나 안타까웠습니다.
그 사건 이후 병원에서 나가라는 통보에 주변에 지인분을 통해 s병원(2차)으로 와서 처음으로 간호사샘한테 들은 이야기가 아사 직전이였다구.. 병원에서 어떻게 있었길래 이러냐구... 우리 의견 묵살하고 콧줄끼고 음식 드시기를 바로 시도하시더라구요. 지금은 식사도 하시고 약도 드시고 잠도 잘자고 혈당도 안정적이고 혈압도 안정적, 오줌도 잘싸시구요..
제가 경험한 것을 알려드리고자 한것입니다. 장단점의 판단은 여러분도 차후에 가능하실테니 현명히 해쳐나가시길 바랄게요. 늦게까지 안자는건 옆자리 아저씨 코골이가 커서이기도 하고 아빠가 다리를 꼼지락거리기도 하고 3시에 혈당체크도 해야하고 기저귀도 갈아야해서.. 못자고 있습니다 ㅎㅎ
다들 재미없는 간병 이야기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환자들보고 병원에만 있으니 즐겁고 잼있고 그런 밝은 면이 많이 사라지는 것 같아요. 그래도 다모앙하면서 많이 분출해서 그런지 너무 우울해지지 않는게 신기하네요 ㅎㅎ
잘자고 내일도 힘냅시닷!!
간병하는(효녀심청 아닙니다), 성악했던(20년전), 부품 만들어봤던(어쩔수없이), 게임좋아하는, 방송하는(소통하고싶어서) B체형 키작고 목소리만좋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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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06.29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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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06.28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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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06.2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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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병하는(효녀심청 아닙니다), 성악했던(20년전), 부품 만들어봤던(어쩔수없이), 게임좋아하는, 방송하는(소통하고싶어서) B체형 키작고 목소리만좋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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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님의 댓글의 댓글
간호사 자체사 부족해서가 아니고 병원에서 간호사를 채용 적게 하는겁니다
허준님의 댓글의 댓글
니파님의 댓글
그 다음에 저는 서울에서 대구로 내려왔고, 그 이후로는 간호간병통합 병실에 입원했는데, 그쯤되서는 제가 제 의지로 움직일 수 있는 상황에 같은 병실 사람들도 비교적 멀쩡해서, 저는 딱히 뭐 생각은 없었지만요.
간병인을 쓴다는거 자체가 결국은 가족이 케어하기 힘든 환경이라는 점에서는 선택지가 없긴 한데요, 상태가 말이라도 유창하게 잘하고 있는 상황 아니면 개인적으로는 비추입니다.
말 잘하고 있는 상황이라도, 간병인 아니면 가족이 와야 되고, 그러면 가족이 힘들어진다고 생각하는 상황이라, 힘들어도 참고 있는 경우일수도 있구요.
노래쟁이냥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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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son님의 댓글
자세한 내용은 상기하기 싫어서 안 쓸랍니다..정말 토나와요..
노래쟁이냥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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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파리도새다님의 댓글
섬망증상이 오셔서 야밤에 병실 바닥을 쓸고 다니셨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간병을 했지만..
참 의도는 좋은데 그게 쉽지가 않겠더라구요.
조선족 간병인 보시면 휴 .. 그나마 그것도 구하기 힘들더라구요.
몰랐으면 모르겠는데. 그냥 제가 잠시 쉬더라도 간병을 하는것이
어머니보다 제 마음이 더 편하기 위해서 하게 되더라구요. 그때나 아니면 나중에라도..
노래쟁이냥님의 댓글의 댓글
달과바람님의 댓글
나은 병실로 옮기신 것 같아 다행이네요.
근래에 친척 병문안으로 같은 방식의 병동을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친척이 지병으로 건강이 많이 안 좋아서 최근 외과 치료로 병원 입원을 여러 차례, 최근에 중환자실에서 겨우 입원실로 올라갔다고 듣고 면회를 갔는데 그곳이 간호간병통합병동이었습니다.
처음 알게 되었는데 간호사, 조무사 분들이 환자 관리를 하셔서 따로 간병인도 필요 없다고 했습니다.
면회는 매일 저녁 2시간만 가능하고, 원래는 안 되는데 같은 병실에서 환자 가족 한 분이 상주하고 계시더군요.
돌보는 환자가 치매기가 있어 빠른 회복을 위해 특별히 허락을 받았다고 들었습니다.
밝은 분이셨지만, 그래도 종일 환자를 본다는 게 힘들 텐데 대단하다 생각되었습니다.
병원이 관리를 한다지만, 의식이 완전치 않은 중환자의 모든 상태를 다 돌봐 줄 수 있는 건 아닌 것 같더군요.
보호자가 매일 열심히 2시간 만이라도 자주 와서 돌보면 모를까, 출퇴근 등으로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자주 오질 못 하니 환자의 외관 관리 상태가 영 좋지 못하더군요.
면회하는 중 또 다른 환자를 면회 중인 가족은 계속 닦고 마사지를 하면서 이야기도 하곤 하는데, 환자의 외관 상태가 아주 좋았습니다.
아무래도 간호간병통합병동이란 곳이 표방하는 것에 비해 손이 많이 부족해서 보호자의 손길이 필요해 보였습니다.
덧붙여 직접 관계는 없지만 노인요양원도 문제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우연히 요양원에 종사하는 분 이야기를 들을 기회가 있었습니다.
세심하게 관리하는 요양보호사는 드물고, 노인 분들이 식사를 잘 못 해도 끝까지 꾸준히 먹여 줘야 하는데, 거동을 제대로 못 하는 노인일수록 적당히 자기 편의대로 일하는 경우가 많아서 요양원에서 오히려 빨리 기력이 약해져 돌아가시게 된다더군요.
식사만 잘 챙겨도 좋을 거라는 이야기를 하면서도, 한편으로 요양보호사도 대부분 나이가 많은 노인 층이고, 고된 일에 비해 월급은 박봉인데다, 요양원의 직원 처우도 열악한 편이라 무조건 요양보호사만 탓할 수도 없다고 하더군요.
잠깐이지만 경험해 보았던 현실이 생각이 나서 주절주절 길어졌네요.
정권이 빨리 바뀌고 나라 시스템을 제대로 돌려 놓아야 할 텐데 하는 생각만 드네요.
요즈음 의료 문제가 많은 상황인데, 탈 없이 잘 지내시기를 바랍니다.
본인 건강도 잘 챙기시구요.
노래쟁이냥님의 댓글의 댓글
앞으로 노인이 더 많아질텐데 관련 복지 부분이 잘 짜여져야 할텐데.. 현대판 고려장이 나올끼봐 걱정입니다..
선생님도 건강하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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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님의 댓글의 댓글
했을까? 역지사지로 생각해보면 마냥 그분들을 탓하지도 못 하겠더군요.
그리고 형수님ㄹ 대학병원 강호사신데 윤정부에서 통힙간병 지원 뜮었다고 합니다 병원 입장에서 통힙간병 한다고 간호사를 뽑아놨는데 통합간병 자체가 사라지게 생겨서 뽑아놓은 간호사들늬 거취문제도 있는것 같더군요. 한 가지만 문제가 아니라 복합적인거라 더 힘든것 같습니다.
노래쟁이냥님의 댓글의 댓글
이넘의 윤이 문제입니다. 환자도 그들을 돌보는 간호사도 피해를 주고 있네요.. ㅠㅠ 그래서 현장에 친인척이 있는 그분이 되길 바랬었는데 말이죠 암것도 모르는 사람이 되니 우리가 힘드네요 ㅠㅠ
루나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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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데이님의 댓글
다른 환자 간병인으로 있던 조선족에게 생고함을 지른 적이 있습니다.
환자를 케어하는 게 아니라 폰 끼고 하루 종일 통화나 하고
어르신 식사도 제대로 못하시니 욕 비슷하게 어르신께 하더군요.
보던 제가 너무 열받아 한소리 했더니 대들어서 거의 싸울 뻔 했어요.
제가 가족이었으면 진짜 살인 났을 거에요.
저 일과 더불어 저는 조선족자체를 정말 싫어합니다.
중국 현지에 있을 때도 한족은 문제 없었는데 조선족들 다 쓰레기 같은 것들만
만나서 그런지 이미지 안 좋았다가 지금 사는 곳과 병원에서 겪었던 걸로 방점을 찍었습니다.
노래쟁이냥님의 댓글의 댓글
비내린후님의 댓글의 댓글
간병인분께서 아버님 돌보는 것보다 다른 간병인들이 너무 힘들다고 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아주 그냥 카르텔같이 굴고 소수인 한국인 간병인들이 열심히 돌보는 걸 못마땅해 하고 간호사들한테도 막하고..
저도 한번뿐인 경험이지만 조선족 간병인들에게 너무너무 안좋은 인식이 박히게 되었어요.
앞으로 어떤 일이 생기게 되더라도 조선족 돌봄이나 간병인은 절대로 이용하지 않을겁니다.
노래쟁이냥님의 댓글의 댓글
키단님의 댓글
글을 읽으니 우리 모두가 거쳐야 할
상황이 너무 가엽고 딱하고 답답하고
막 그러네요...ㅠㅠ
현실 상황의 아픈글 잘 읽었습니다.
노래쟁이냥님의 댓글의 댓글
bigegg님의 댓글
이건 정말 병원의 횡포입니다. 보호자의 갑질을 막기위해서? 그럴거면 그런 서비스를 지들이 하지 말든가요. 죽어가는 가족을 24시간 케어할수 없다면 일부시간만하고 사람을 쓰고 보호자가 할 수도 있는데 그것조차 막아놨습니다.
아픈 가족을 부모자식혈육을 접근하지 못하게 하는건 정말 말도안되는 병원의 횡포입니다.
노래쟁이냥님의 댓글의 댓글
저의 경우에는 어떻게든 같이 있게끔 사정사정을 많이 했고 위에 그 환자의 경우에는 보호자가 같이 안있으려 한 느낌의 느낌이였습니다. 장황은 모르겠지만요.
김치님의 댓글
노래쟁이냥님의 댓글의 댓글
김치님의 댓글의 댓글
정작 본인 가족들조차 모릅니다
언제든지 글을 올려주셨으면 합니다
이 글을 계기로 다모앙도 복지를 위해 일조를 할 수 있길 바랍니다
노래쟁이냥님의 댓글의 댓글
망치HAMMER님의 댓글
노래쟁이냥님의 댓글의 댓글
망치HAMMER님의 댓글의 댓글
노래쟁이냥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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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agle님의 댓글
노래쟁이냥님의 댓글의 댓글
SCEagle님의 댓글의 댓글
loveMom님의 댓글
홀로 병실서 외롭게 투병한 어머니 생각하면 눈물만 납니다ㅠ
병세 악화되서 중환자실로 내려가게 됐을 때 연락받고.부랴부랴 가보니 베드에 어머닐 묶어놨더라구요. 놀라서 간호사한테 물어보니 섬망증세가 생겨 어쩔 수 없이 묶어놨던더라고ㅠ
곁에 가족도 없이 얼마나 무섭고 답답하셨을지 ㅠ
곁에서 간병도 못하게 만든 코로나가 원망스럽고 화가 치밀더라구요 ㅠ
얼핏 생각하면, 보호자 대신 간호 간병해주는 편의성이 있다 생각되겠지만 간호간병 병동vs일반병동 선택 가능하다면 무조건 보호자가 돌볼 수 있는 일반 병동이 환자에게 좋다 생각해요.
노래쟁이냥님~
아버님 간병하느라 힘드실텐데 힘내세요
노래쟁이냥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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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Mom님의 댓글의 댓글
서로 위로하고, 서로 기뻐하는 다뫙해요~
전 지금 어머니 보러 납골당 가는중요.
건강 잘 챙기시구요^^
노래쟁이냥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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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fineday님의 댓글
노래쟁이냥님의 댓글의 댓글
catopia님의 댓글
저희는 코로나시대때 간병했었는데
첨에 일반입원실이 없어 간호간병통합병실에 2주 계셨는데
아예 가족도 간병사도 못 들어오게 하더라구요
(동성로에 있는 k대학병원 이요)
하루 1시간쯤 필요한 물품 전달하는거외엔 못 들어갔었네요
간호간병통합병실은 중증환자보단 경증에 다리힘
있어 스스로 걸어다닐 정도는 되는 환자가 맞는거같아요
노래쟁이냥님의 댓글의 댓글
날개1님의 댓글
노래쟁이냥님의 댓글의 댓글
탐라왕자님의 댓글
노래쟁이냥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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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스다모앙님의 댓글
의료현장에서 가장 낮은 처우를 받는 의료인은 간호조무사 그리고 간호사입니다.
보통 대형병원에서 시행하는 간호, 간병 통합 병동의 현실은 적정 인력 배치 및 케어를 하지 못하는 현실이고
더러는 선택해서 환자를 받기도 하는 현실을 볼 때 남의 일이 아닌 앞으로 나에게도 다가올 일들이기에
앞으로 개선되기를 희망합니다.
실제로 지역 공공의료기관에서 거동이 가능하고 인지도 가능한데 간호 간병 담당 수간호사의 거부로 입원
거부 당한 적도 있고 간호 간병 병동으로 옮기는 것 자체도 담당 주치의 권한 밖에 일입니다.
모든 의료인들이 다 그렇지 않지만 생명을 다루는 직업상 일반적인 직업 종사자와 다른 뭔가가 필요하죠
일선 의료현장 낮은 곳 어려움 속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이 적정한 처우와 보상 그리고 존중이 이루어진다면
상황이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우리에게도 다가올 삶의 마지막을 아름답지 않지만 인간답게 마감할 수 있기를 바래어 봅니다.
노래쟁이냥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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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개님의 댓글
저희아버지도 뇌수술 이후 섬망 와서
제가 두시간 정도 잡고 있었어요
양쪽 이해가 갑니다만
중국인 간병인은 없어져야 해요
수가 더 올리고 통합병동 간호인원을 늘려야 합니다
노래쟁이냥님의 댓글의 댓글
우리나라 요양보호사도 교육도 받고 잘하는데 그런 분들도 병원에서 같이 하면 좋을텐데 ..요양보호사가 병원에서 간병할때 업무시간으로 적용되면 이쪽 인원들도 활용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아마 시간 적용이 안되서 시설간병인으로 써야해서 국내 또는 조선족 간병인을 쓰는것으로 알아요. 2인 1간병인 수준이 되면 엄청 좋을것 같지만 제 희망일것 같습니다.
미루미루님의 댓글
노래쟁이냥님의 댓글의 댓글
비가그치고님의 댓글
그리고 간병하시는 동안 본인의 건강도 부디 악착같이 잘 챙기세요. 간병보호자는 너무나도 병나기 쉽더라고요..ㅜ
암튼 화이팅입니다!! (삭제된 이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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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쟁이냥님의 댓글의 댓글
전 간호통합병동의 장점도 좋다고 생각해요. 장단점이 있으니 슬기롭게 잘 대처하는게 좋겠다는 의미 입니다!
한달이였으면 엄청 힘드셨겠어요! 건강 잘 추스리시고 가정내 모든 가족들이 건강하길 기도할게요!
![](https://damoang.net/plugin/nariya/skin/emo/onion-073.gif)
기적님의 댓글
저는 입원할 때 가장 먼저 호출벨 줄 길이를 점검하고 누워서 팔만 들어올려 호출벨이 손에 닿는지부터 확인합니다.
몸에 무슨 이상 생기면 간호사 불러서 조치를 해야 하니까요.
줗은날왔으면님의 댓글
돌고 돌아 보험 수가 얘기를 할 수밖에 없는게 현재 간호사 1인당 봐야 하는 환자 수가 많은데 간호 수가가 낮아서 병원에서 간호사를 늘릴 수가 없습니다.
(기준을 찾아보니 일반병동에서는 간호사 1인당 환자 12명이네요. 바이탈 재고 약 주기도 빡빡할 겁니다.)
간호사 등급제를 시행하긴 하는데 지원금이 늘어난 간호사 인건비 대비 딱히 많지도 않고, 지방 병원들은 애초에 지원자도 없어요.
간호사 수가 부족하니 근무 환경이 나빠서 사직하는 인원은 늘어나고, 자격 가진 인원의 절반만 본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경력직은 데어서 지원을 안하니 철모르는 신규 간호사를 밀어넣기 위해 간호대 정원을 늘린다고 하는데 이미 실패한 정책을 돈 적게 든다고 또 추진하네요.
의료정책에 대한 일은 의료계 종사자 빼면 환자와 보호자만 체감할 수 있는 문제라 건강한 일반인들은 그닥 반감이 없지만, 복지부는 그런 무관심을 틈타 자기들 맘대로 삽질을 하고 있습니다.
복지부 장관도 선거로 뽑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