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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생각해도 계엄 명령 거부한 지휘관들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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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로스로빈슨
작성일 2025.04.2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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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라면 그렇게 못 했을 거에요 ㅠ

회사 다니면서  보면

평소에 조직에서 사람들 서로 아웅 다웅하고

참 비루하게 사는 것 같아도

저런 사람들의 신념과 결단이 

내가 몸담고 있는 사회와 커뮤니티를 

떠받치고 건강하게 유지시키고

돌아가게 만드는 힘 같습니다

본인이 서 있는 위치에서 어른으로서 

가진 거 없어도 저런 신념이라도 갖고 살고 싶었는데

어떻게 보면 가장 기본적이고 

자신을 정의한다고 할 수 있는 저런 신념 하나

지키고 살지 못 하는 사람이 되었다는 게

혹은 어른이 되었다는 게 좀 부끄럽습니다



153추천인 목록보기
댓글 10 / 1 페이지

우주난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우주난민
작성일 04.21 15:52
솔직히 제게 저런 명령이 내려왔다면 과연 당당하게 거부할 수 있었을지 100% 확신은 못하겠네요 ㅠㅠ

grannysyard님의 댓글

작성자 grannysyard
작성일 04.21 15:55
저도 같은 생각했습니다. 지금이야 결과를 알고 있지만 그 당시에는 진짜 혼란스러웠을텐데 정말 군인으로서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겁니다. 자기자리를 지킨 이런 평범한 영웅들이 했던 모든 선택들이 합해져 비상계엄이 그냥 악몽으로 끝날 수 있었겠고요.

굿모닝빵빵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굿모닝빵빵
작성일 04.21 16:01
이 대표님이 시민들 국회 앞으로 와 달라고 한 것, 시민들 나와서 대치한 것, 군인들의 미온적 태도 또는 불응 등이 모여서 윤씨를 막아내었죠. 글쓴이님 말씀처럼 제가 사령관이라면 엄청난 내적 갈등이 있었을 겁니다. 항상 말은 쉬우나 삶은 어렵네요.

born2love님의 댓글

작성자 born2love
작성일 04.21 16:04
역사의 교훈이죠.
언젠가 처벌 받는다!

쿨캣님의 댓글

작성자 쿨캣
작성일 04.21 16:11
저분들은 내란 성공했으면, 사형당할 각오하고 하신거죠.

포돌이님의 댓글

작성자 포돌이
작성일 04.21 16:13
최강욱의원 말로는 2차계엄령이 안난게 1경비단이 말안들은게 제일 결정적이라고 하더라구요
윤석열이 계엄해제의결 나고 합참벙커가서 자기는 법적 하자 없나 뒤져봤지만
김용현은 제2계엄령 알아보고 있었는데 접은 이유중 제일큰게 1경비단이 용산오면 끝난다는거였대요
이게 윤석열이 청와대에서 나가면서 청와대 지키던 1경비단이
좋은자리가 더이상 아니게되어 ROTC출신 지휘관으로 된게 크다고 ㄷㄷㄷ

육사는 이번에 쿠데타 3번째인데 없애야죠

끼융끼융님의 댓글

작성자 끼융끼융
작성일 04.21 16:18
내란성공했으면 저분들 다 잡혀들어가서 고문 받았을겁니다.

Dufresne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Dufresne
작성일 04.21 16:21
거부한 지휘관들 진급시켜야됩니다 -.,- 믿을만한 군인이에요

바람향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바람향기
작성일 04.21 16:23
이번 내란행위에 대해 철저히 엄벌해서 역사의 교훈을 삼아야 합니다.

꼰대생각님의 댓글

작성자 꼰대생각
작성일 04.21 16:43
국가와 국민을 지켜야 한다는 본분에 충실한 것 뿐입니다.
물론 그 상황에 국가의 적과 아군을 정확하게 구분했다는 건 정말 칭찬해줄만 하다고 봅니다.
조국과 어마어마하게 많은 시민들의 인명을 살려낸거예요.
내란수괴의 명령대로 실행했다면 이후 국민들이 가만있지 않았을 겁니다.
이젠 국민들이 예전처럼 순진하지만은 않아요.. 반발하는 후방 군,경찰과 함께 나라전체가 내전상황까지 갈수도 있었을 거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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