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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체중이면 좌석 2개 사라"…비행기값 논란 부른 사진 한장.gi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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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니파
작성일 2025.04.24 23:23
3,518 조회
7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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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집이 큰 승객이 항공기 좌석에 힘겹게 앉아 있는 사진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체형에 따른 항공기 이용 문제에 대한 논쟁이 벌어졌다.

지난 22일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 권익 보호 운동가 크리스토퍼 엘리엇은 핀란드 헬싱키에서 덴마크 코펜하겐으로 향하는 항공편에서 촬영한 사진을 소셜미디어(SNS)에 게시했다. 사진에는 한 과체중 승객이 항공기 좌석에 힘겹게 앉아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후 미국 힙합 그룹 프리티 리키가 계정에 해당 사진을 공유한 뒤 “항공사들은 플러스사이즈 승객을 위한 별도의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논쟁이 불붙었다.

프리티 리키는 “덩치가 큰 승객도 어려움을 겪고 옆자리 승객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모든 사람을 수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자 24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며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일부 네티즌들은 “몸이 커서 한 좌석에 앉지 못할 정도라면 공간 확보를 위해 두 좌석 요금을 내는 게 맞다”는 입장을 보였다.

탑승 전 무게를 재야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일부는 “체크인 전 체중을 측정하고 일정 기준을 넘기면 추가 요금을 부과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반면 “체격이 크다는 이유로 탑승을 거부하거나 추가 비용을 요구하는 건 차별”이라는 반박도 나왔다. 한 네티즌은 “다양한 체형을 고려하지 않은 좌석의 문제”라며 추가 요금 부과는 타당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과체중이면 좌석 2개 사라"…비행기값 논란 부른 사진 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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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경우는 저 정도 되기 전에 이미 사망이 정설이긴 합니다만...


저런걸 일종의 장애로 볼 수도 있겠죠. (호르몬이나 뭐 등등)


장애라고 접근시 현재 한국의 경우에는 심한 장애의 경우 의료 침대에 준하여 좌석6개를 요구한다고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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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씨는 지난 6월 친구들과 함께 유럽 여행을 가려고 대한항공에서 파리행 항공권을 알아봤다. 그러나 허리의 각도를 160도 이상 세울 수 없어 누워서 생활하는 이씨가 비행기에 타는 방법은 일반 항공권보다 6배 비싼 항공권을 사는 것뿐이었다. 대한항공은 의료용 침대를 이용하는 ‘의료 도움이 필요한 승객’에게 정상운임 6배의 항공권 요금을 청구하는데 항공사가 이씨 같은 와상장애인도 이에 해당한다고 본 것이다. 왕복 1500만원에 달하는 항공권을 감당할 수 없던 이씨는 유럽 여행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됐다.

이씨는 진정서에서 “장애 특성에 따라 특수형태의 좌석을 요청했으나 추가 비용을 이유로 탑승을 거부한 행위는 명백한 장애인차별금지법상 차별행위”라며 “장애를 개인의 문제로 돌리며 경제적인 차별을 감수하도록 강요한 것은 결국 항공 이동권 자체를 박탈하고 비행기 탑승을 거부한 것과 다름없다”고 밝혔다. 그는 진정서 접수를 앞두고 “비행기를 타고 파리에 가고 싶다. 놀러가고 싶다”고 말했다.

와상장애인에겐 6배 비싼 항공권···“장애인 비행기 이동권 보장하라” -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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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적인(?)/일반적인(?) 경우에서 벗어나는 선천적, 후천적인 사람은 추가 요금을 지불하는게 맞다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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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4 / 1 페이지

masquerade님의 댓글

작성자 masquerade
작성일 04.24 23:24
어려운 문제네요.

그냥 직관적으로 잠깐 생각하고 답할 문제가 아니네요

달짝지근님의 댓글

작성자 달짝지근
작성일 04.24 23:30
좌석 기준이라서 혼자 앉을수 있는지 여부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분 경우엔 두 좌석 앉으셔야 할 것 같기는 해요

버미파더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버미파더
작성일 04.24 23:30
굳이 여러가지 제약이 있는 항공기로 여행을 해야 할까요?
문득 배를 타고 여행가면 안될까 싶기도 합니다.

니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니파
작성일 04.24 23:32
@버미파더님에게 답글 시간도 시간이고, 배는 또 바다로만 다니니까요. 목적지가 내륙국가인 스위스인데, 배를 타고 가세요는 너무나 심한 처사겠죠.

버미파더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버미파더
작성일 04.24 23:36
@니파님에게 답글 본인의 자동차나 넉넉한 규모의 배로 갈 수 없는 여행지를 향하면서
민간 기업인 항공사 비행기를 탓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쩔 수 없이 몸이 불편한 사람들을 위한 이동권 보장이라기에는 거리가 좀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단단한넘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단단한넘
작성일 04.24 23:35
@버미파더님에게 답글 "그렇게 바쁘면 어제오지 그랬수"? 라는 농담이 생각나는 글이네요

버미파더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버미파더
작성일 04.24 23:39
@단단한넘님에게 답글 사람마다 생각이 다른 문제일 수는 있겠습니다.
아무튼 저기 적혀 있는 내용만으로는 저는 그런 생각이 드네요.
무슨 디테일이 추가되느냐에 따라 각자의 답이 또 달라질 수도 있겠죠.
한방울 디테일로 느낌이 뒤집히는 오델로 같은 게임 논리야 언제나 있으니까요.

얼남인즐님의 댓글

작성자 얼남인즐
작성일 04.24 23:31
이런문제는 결국 누구하나 손해를 봐야 합니다.
본인이든
옆사람이든
항공사든 말이죠.
모두 손해 보기 싫겠죠.

건더기님의 댓글

작성자 건더기
작성일 04.24 23:32
의외로 단순하게 생각하면 간단합니다.

저 초고도 비만인 사람이 억지로 저 좌석에 앉았다면 그 옆 좌석 예약한 사람은요?
못 앉습니다.
그렇다면 실질적으로 점유하는 좌석에 비례해서 돈을 내야죠.
저 좌석이 통계적 평균치의 사람이 못 앉을 정도라면 모르겠지만, 그건 아니므로 문제는 없다고 봅니다.

모든 교통수단은 내가 점유하는 공간과 시간에 비례해서 요금을 지불하는거니까요....

니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니파
작성일 04.24 23:43
@건더기님에게 답글 비행기도 대중교통으로 분류되고, 대중교통에서의 교통약자 정책들을 생각해보면 점유 공간과 시간에 비례해서 요금 지불하지는 않는다는거죠... 버스나 기차등에서 휠체어석의 공간을 없애면 일반 좌석 몇개가 더 들어갈 수 있지만, 휠체어석을 이용하는 사람이 그 공간 점유에 비례해서 비용을 지불하냐면... 그렇지는 않죠.
비만이 장애는 아니지만, 장애로 인한 비만은 가능하겠죠... 이런 경우라면 다른 교통수단은 점유공간이 더 높음에도 추가 비용 지불이 아닌 할인을 받는데, 비행기는 달라야만 되는 이유가 있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DRJang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DRJang
작성일 04.25 00:32
@니파님에게 답글 다른 교통수단도 장애인 시설로 인해서 달라진 비용을 청구하고 있고, 그 비용이 누군가에 의해서 지불이 이루어지고 있죠.
단지 장애인이 직접 지불하지 않을 뿐이죠.
항공사도 그 비용을 청구 하긴 해야하고, 장애로 본다면 그 비용은 정부가 혹은 사회가 지불해야죠.
하지만 그 비용을 청구하는 기업을 문제 삼을 수는 없죠.

trionslop님의 댓글

작성자 trionslop
작성일 04.24 23:35
항공사가 과체중인 고객에게 좌석 1개 값 또는 1.5배 값에 2개를 배정하는 것도 방법이라 봅니다. 좌석 2개 이상을 제 값 내고 사야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좌석 규격은 회사가 정한거지 고객들 동의 거친 게 아니므로 고객만 그 조건을 반드시 수용할 필요는 없고, 상호 협의의 여지가 있죠. 또한 과체중자는 사회적으로 소수자일 수 있기 때문에 시장에만 맡겨선 해결 안되고 정부 개입 필요한 문제일 수 있습니다.

사나이불패님의 댓글

작성자 사나이불패
작성일 04.24 23:53
일단 과체중을 장애로 볼 것이냐 장애가 아니냐로 구분해야 겠죠. 본인이 의도하지 않은 선천적인 질환이나 치료 중 부작용으로 인해 호르몬의 균형이 무너져서 과체중이 된 경우 병원에서 장애진단서를 첨부받아서 제시하면 혜택을 주는 방법이 있을수 있겠습니다. 그외 그냥 본인의 식습관 조절이 문제라서 과체중이 된 경우는 추가 좌석을 구입해서 스스로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고 봅니다.

DRJang님의 댓글

작성자 DRJang
작성일 04.24 23:57
이게 수하물도 초과 무게에 대해 비용이 나가는 상황이라, 이걸 생각하면 심한 과체중에 대한 비용이 나가는게 마냥 이상한게 아니기도 하고요.
더군다나 비행기 무게 배분을 위해서 수하물 적재도 신경 쓰는 상황에서 한쪽으로 무게가 과하게 쏠리지 않게 조정해야 할 상황까지 고려하면 1자리만 비우는 걸로는 애매한 부분도 있을테고요.
기업 입장에서는 마냥 동일한 비용으로 산정하기 힘든 부분이 있다고 봐야죠.

달과바람님의 댓글

작성자 달과바람
작성일 04.24 23:57
평등과 공평에 대해 생각해 보는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개인 혹은 서비스 제공 회사에 손해를 감수하라고 하거나, 적정 비율을 산술적으로 따지는 것만 생각하면 어려운 문제라고 봅니다.

 하지만, 저들이 남에게 피해를 주기 위해 고의로 그럴 리는 없지 않겠습니까.
 일종의 질병 혹은 장애로 본다면 사회적 비용으로 충당하는 방법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같이 살아가는 사회에서 모두 공평하게 살아가기 위한 복지로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단, 그만큼 성숙한 사회 제도와 그에 따른 인식 등의 충분한 환경이 필요하겠죠.

고무호스님의 댓글

작성자 고무호스
작성일 04.25 00:29
과체중에 대해서 추가 비용을 내기 시작하면.. 처음엔 200? 으로 시작해도 나중에는 계속 내려올 듯합니다. 그게 회사니까요.. 그럼 저체중에 대해서도 할인해 주나요? 자본주의 논리로는 안될 듯합니다.

MSgt.Kim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MSgt.Kim
작성일 04.25 00:50
@고무호스님에게 답글 저기서 말하는건 무게 때문이 아니라 좌석점유공간 때문입니다. 승객 1인은 저 좌석 폭만큼의 공간을 구매하는거니까요.
저체중이라 뼈밖에 없다싶이 해서 좌석 절반만 차지한다고 쳐도 옆 사람이 그 사람의 0.5칸을 더 활용하지도, 활용할 수도 없고
오히려 저체중인 사람은 자신이 구매한 좌석 폭만큼의 공간 중 남는공간이 많으니 더 쾌적하게 가는거죠.

결국 비행기 좌석이 교회 의자처럼 일자라면 모를까, 승객 1인이 구매한 공간 그 폭을 벗어나느냐 아니냐의 문제입니다.

사진 속 과체중 같은 사례는 복도로 삐져나온 공간 포함하면 거의 2인 공간을 점유하고 있으니 이런 논쟁이 발생하는겁니다.
공간이 아닌 몸무게가 이슈였다면 승객들 보다는 항공사가 하소연 했을 것 같네요.ㅋㅋ

고약상자님의 댓글

작성자 고약상자
작성일 04.25 01:14
나의 자유는 타인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주장해야 합니다. 이 정도는 사회적으로 합의가 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happylanding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happylanding
작성일 04.25 01:48
파리 못가는 분은 안타깝지만 이게 허용된다면 악용하는 사례가 많을겁니다. 이미 어떤 노선은 비행기 한대에 휠체어 승객만 60명이 넘어요

니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니파
작성일 04.25 02:08
@happylanding님에게 답글 ? 그런 노선이 있어요?

우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우미
작성일 04.25 02:17
@니파님에게 답글 휠체어 타는 이유가 여러가지죠. 국제선 보면 이민 수속 마치고 나면 벌떡 일어나서 잘 걸어다니시는분들이 제법 많습니다.
분명 악용되는 사례는 많이 있을껍니다.
차라리 정식 장애인 등록을 하게 하고, 장애 등급 판정을 받은 경우에만 사용하도록 해야 할껍니다.

건더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건더기
작성일 04.25 09:11
@니파님에게 답글 항공기 타고 내릴 때 최우선인데다 + 입출국심사도 최우선 프리패스 수준이라 저걸 팁 이랍시고 공유하는 나이 많은 양반들 많습니다.
물론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대륙은 더 많고요.....

제 경험에는 LA나 샌프란시스코 노선이 비율이 높더군요....

happylanding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happylanding
작성일 04.27 11:57
@니파님에게 답글 사이공 노선이 대표적이죠

DanielLim님의 댓글

작성자 DanielLim
작성일 04.25 06:43
전에 미국 출장길이 생각나네요
옆에 심한 과체중 분이였는데
제자리가 반으로 줄어들어 정말 힘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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