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숲1 (58.♡.71.151)
2025년 7월 13일 PM 01:28 · 수정됨(16:36)
내내 아파트 고층에 살다가 저층으로 이사왔습니다.
특별히 로열층에 대한 고민이 없었고
가능한 예산과 지역과 시간에 맞고 집을 보니 깨끗하고 별생각없이 바로 계약 gogo한 케이스예요
이사와 다음날 거실에서 땀흘리며 일하다 이걸 다 언제하나 현타가 와서 거실 창밖을 바라보며 멍때리다 으응? 누구랑 눈이 마주치는 느낌..
오후 그늘이 지는 주차장 담벼락에 쭈그리고 앉아 담배피우는 놈이랑 눈이 마주치네요.
다행히 아파트동옆으로는 주차시설이 없고 단지내 도로 및 화단을 지나쳐서 주차장이 있으니 담배연기까진 올라오지 않으나..오늘 아침에 목격한 한 사람은 담배를 물고 단지내 도로를 걸어다니네요.. 운동하시나..절레절레..
아파트에 흡연구역이 따로 지정되어 있는지 확인해봐야 겠어요.
시간대별로 들어오는 택배차량이 다 파악되네요.
부르릉 덜크럭 척! 하는 소리가 들리면 아! 이시간은 대한통운, 음 지금은 우체국이겠지? 롯데는 지금쯤이야.. 이정도는 느껴지네요.
좀전에 응? 일요일인데 하고 보니 쿠팡맨.. 일요일엔 좀 쉬셨으면...
아점을 해치우고 저녁꺼리 전처리해놓고 다시 거실에 앉으며 보니 바닥이 젖었어요. 비가 오네요. 고층에 살때는 비가 오는지 어떤지도 모르고 살았는데 좀더 날씨에 민감한 생활이 되네요. 좋아요 ~~
안방 동향 거실 서향인데 저층이다 보니 볕이 길게 들어오지 않네요. 여름날씨 기준 아주 맘에 드는데 겨울을 나봐야 알거 같아요.
이사하고 시루떡 해서 돌리진 못해도 이웃에 인사를 해야 하는데 넘 게을렀네요.
파이 몇세트 주문 넣어야겠어요. 가까운 이웃과 관리실, 청소여사님, 경비할아버님(명백한 할아버님 맨날 주무셔 ㅠㅠ)께는 쭈뼛쭈뼛 인사라도 해야죠.
댓글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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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에스까르고
25.07.13 · 183.♡.123.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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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etalkid
→ 에스까르고
25.07.13 · 125.♡.232.227
저는 40대 후반에 아버님 소리 듣고도 충격받았는데... 할배라뇨. ㄷㄷㄷ -
여여름숲
→ metalkid 작성자
25.07.13 · 58.♡.71.151
저도 어머님 또는 사모님 소리에 움찔움찔 합니다. -
에에스까르고
→ metalkid
25.07.13 · 183.♡.123.226
며칠 곱씹으시더군요.
지금 저도 할배 소리 들으면 상처가 오래 갈 것 같아요. -
여여름숲
→ 에스까르고 작성자
25.07.13 · 58.♡.71.151
어허 그녀석 사회생활을 못배웠네요.
그냥 형! 하면 되는것을..쯔쯔 -
에에스까르고
→ 여름숲
25.07.13 · 183.♡.123.226
부산 학생들은 그런 것 없이 거칩?니다.{emo:damoang-emo-015.gif:50} -
여여름숲
→ 에스까르고 작성자
25.07.13 · 58.♡.71.151
오오 뿌싼싸나이~~!!! -
놀놀이터
25.07.13 · 222.♡.55.51
10년정도 4층 살았는데 담배냄새 때문에 죽는 줄 알았습니다. 다시는 저층에 안살거라고 다짐하고 지금은 10층으로 이사왔습니다. 모든 불편함을 감수하고서라도 담배냄새 없는 단 하나만으로 대만족입니다. 담배냄새는 안당해본 사람은 이해를 잘 못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
여여름숲
→ 놀이터 작성자
25.07.13 · 58.♡.71.151
아직 좀 더 있어보고 냄새가 올라오면 민원제기 해야죠,, -
레레오야사랑해
25.07.13 · 118.♡.15.128
저도 고층살다가 1층에 이사왔는데요. 어린 아이 키우기에는 너무 좋아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위치도 구석이라 자동차 드나드는거랑 상관없고요. 최대 단점은 바깥 담배연기가 들어온다는 점과 배달오토바이 소리가 너무 크게 들려요. 근데 매트 안깔고 맘대로 지낼 수 있다는걸로 단점을 다 커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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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베란다 너머로 길 물어보는 학생에게 인생 처음으로 "할배요~"라고 지칭되어 충격을 받기도 하셨지요. (40대 중반에게 할배요... 너무하긴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