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숲 (121.♡.116.94)
2026년 7월 25일 PM 04:13
제가 사는 인천에선 지난 지선을 앞두고 국힘소속 전 시장이 지역화폐에 무리수를 뒀어요.
월 30만원한도 10프로 적립->월 50만원한도 20프로 적립을 5,6,7월 석달간 하겠다!
우왕 20프로라니 씐나게 소비했습니다. 어떻게든 50만원 채워 쓰려고(안쓰면 손해같아) 노력하던 중 박찬대 새시장이 예산이 없어 사전중단한다고 해서 멈춰버렸죠. 기존 한도로의 복귀도 아니고 중단이라니요..이게 한 10년은 유지하던건데 중단은 처음이예요.
하물며 박찬대 자신도 후보시절 지역화폐 한도를 늘이겠다고 공약까지 했던 웃픈 사실은 그냥 덮는거죠.
여튼 20프로씩 적립되던게 없어지니
어째 뭘 사려면 손해보는 느낌입니다.
동네 정육점 고기를 살까하다가 그냥 냉동실의 다짐육 꺼내어 볶음음식하고요
수박과 오이 대파 버섯이 떨어졌는데
예전에 시들어가던 대파와 표고 찌개에나 넣어야겠다고 썰어 냉동실에 넣은거 꺼내 쓰고 있고, 오이 대신 당근 한가지만 먹고, 수박은 다음에 먹자며 마음을 잡습니다.
오늘 중복이길래 치킨 먹을까 생각하다 지난번 알구게발 돈가스 배송올 때 사은품이었던 닭강정이 냉동실에 있음을 떠올리며 또 소비를 접습니다.
동네를 지나며 식당을 들여다보면 손님이 없어요(과격한 일반화 오류일 수도 있습니다)
다들 저같은 마음이면 자영업자 죽어나가겠어요.
어쩌면 조삼모사일 수도 있죠. 20프로할때 매출 높았던거 요새 장사 안되는거랑 평균칠 수도 있겠지만
소비는 또 심리라 한번 위축된 마음이 돌아오기가 쉽지 않을거 같아서 걱정스럽네요.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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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산
16:18 · 118.♡.15.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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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여름숲
→ 서산 작성자
18:37 · 58.♡.71.151
주식은 올라가면 올라가는대로 떨어지면 떨어지는대로 못빼고
물가는 오르는데 소득은 그대로니 소비심리가 움츠려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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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국수나냉면
16:21 · 118.♡.88.80
자영업은 역대 최악이죠. 서울 부산 제주는 중국이라도 오죠. 속절없는 시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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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여름숲
→ 국수나냉면 작성자
18:37 · 58.♡.71.151
일부 관광지 뿐이죠..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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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ororo40
16:21 · 121.♡.75.20
요새 그래서 열심히 쌓아둔?! 포인트로 소비하고 있습니다;; 언제쯤 다시 풀릴런지... 안그래도 선거전에 20% 딱 봤을 때 유정X 이것이 곳간을 거덜내고 가려는구나 했었지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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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여름숲
→ Pororo40 작성자
18:37 · 58.♡.71.151
저도 신용카드 실적 다 채웠으면 포인트를 써야하나 했습니다.
유정복 이놈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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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igwrigglewriggle
16:31 · 125.♡.188.159
지역화폐 문제라기 보다는 우리나라 내수경제가 계속 안좋아지고 있어요. 지역 세수 중 가장 큰 역할을 하던 부동산 취득세가 내수경제 불황 직격탄을 맞아서 급감한 반면 복지 비용은 더 늘어나니깐 답이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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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여름숲
→ Bigwrigglewriggle 작성자
18:38 · 58.♡.71.151
장기적으로 내수의 문제가 있지만
소비를 하는 입장에서는 20프로라는게 즉각적으로 몸에 체감되어 더 그런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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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순돌이전파사
16:36 · 125.♡.144.27
반도체 호황이니 뭐 다 남 얘기들..
소상공인들은 하루 하루 버티기만 하고 있어요.
작년에는 휴가지 지역화폐 쓰라고 지원했던거 같은데 올해는 별 얘기도 없는거 같아요.
내수시장에 진심일거 같았던 정권은 재벌들과 해외 나들이나 다니는거 같고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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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여름숲
→ 순돌이전파사 작성자
18:39 · 58.♡.71.151
휴가때나 명절때 한시적으로 한도를 늘이거나 했던거 같은데 이번엔 완전 중단이라.. 잠시 인천경제는 얼어붙은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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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래요.
지역화폐 혜택이 사라지면 소소한 금액부터 지갑을 닫게 되는거 같아요. 주식도 저 지경이라 소비가 움츠러드는데 자영업하시는 분들 려울거 같아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