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물 알러지를 들어보셨나요?
여름숲

Lv.1 여름숲 (58.♡.71.151)

2026년 7월 16일 PM 01:41

조회 657 공감 0

저는 비를 알러지에 가깝게 싫어합니다.

1년 365일 내내 제 가방에는 우산이 들어있습니다.

우산은 써서 망가지기 보단 가방안에서 물통에 치이고 책모서리에 부딛혀 결국 살이 휘고 대가 꺾이고 접힌 모서리가 닳아 헤어져 구멍이 뚫려 망가지고 맙니다.

그 시작은 어릴적 겪은 빗물 알러지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여름에 내리는 비에 우산을 써도 우산살을 타고 끝에 맺힌 빗물이 반팔입은 팔뚝을 타고 흐르기 마련이죠 . 그렇게 빗물이 살에 닿은 곳은 살이 마치 모기에 물린거처럼 부풀어 오릅니다. 하나가 아니라 모기 열방은 물린 듯이 팔뚝이 포도송이처럼 마구 부풀어오르며 가려워집니다. 다만 뭐이게 큰 문제를 일으키진 않고 깨끗한 물로 씻고 나면 다시 가라앉긴 했었는데..

언제까지 그게 지속되었는지는 기억나지 않아요. 어느날 생각해보니 비가 와도 부풀지 않네..

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면 그게 먼지 알러지였지 싶기도 합니다. 갑자기 내리는 비에는 대기중 먼지를 잔뜩 품고 땅으로 내려오잖아요. 여튼 그래서 비오는 날을 무척이나 싫어하는 어린이가 싫어하는 어른이로 컸습니다.

비가오면 밖으로 나가고 싶어하지 않고 우울감이 생깁니다.

내일 이른시간 기차를 타고 목포로 내려갑니다.

목포에서 또 차를 타고 해남을 갔다가 목포로 다시나와 목포에서 시간을 보내다

휴가를 못낸 친구를 올려보내곤 다른 친구와 더 시간을 보낼 예정입니다

오늘 오후부터 시작해 전라도에 보내는 모든 여행 일정 내내 비가 오는군요.

우비를 챙깁니다 ㅠㅜ

나 우비 없는뎅? 하는 친구들 우비까지 같이 챙깁니다.

비가 싫습니다. ㅠㅜ

댓글 (18)

  • Bursar

    Bursar Lv.1

    13:41 · 223.♡.54.249

    첨부 이미지

    모터홈이 필요할수도요. 비 안맞고 생활이 가능하죠.

  • 여름숲

    여름숲 Lv.1 → Bursar 작성자

    13:47 · 58.♡.71.151

    모터홈+기사도 한분 보내주세요!

    장롱면허 수십년차 ㅋㅋㅋ

  • baboda

    baboda Lv.1

    13:42 · 110.♡.205.40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 되시길 빕니다.

  • 여름숲

    여름숲 Lv.1 → baboda 작성자

    13:47 · 58.♡.71.151

    택시와 까페가 여행을 좌우할 거 같습니다 ㅋㅋㅋ

  • 팟타이

    팟타이 Lv.1

    13:43 · 61.♡.163.178

    수성 알러지가 아니라서 다행이네요,
    그때(음?!) 한창 산성비 이슈가 유행이었잖아요.
    유추해보면 그 당시 대기질 안좋았을때 내린 비는 그럴만도 하겠군요 ㄷㄷ

  • 여름숲

    여름숲 Lv.1 → 팟타이 작성자

    13:48 · 58.♡.71.151

    산성비 맞다! 한때 그런 이슈도 있었죠.

    여튼 심하게 부풀어서 비오는날 너무 싫었어요.

  • 파키케팔로

    파키케팔로 Lv.1

    13:46 · 58.♡.196.41

    우와.. 그런 알러지도 있었군요.. 군대에선 어떻게 하셨나요.

  • 아기고양이

    아기고양이 Lv.1 → 파키케팔로

    13:48 · 223.♡.79.142

    여성분이세요. 다모앙에 여성회원분들 많으세요.^^

  • 파키케팔로

    파키케팔로 Lv.1 → 아기고양이

    13:49 · 58.♡.196.41

    ㅎㅎ 그랬군요 ㅎㅎ

  • 여름숲

    여름숲 Lv.1 → 파키케팔로 작성자

    13:49 · 58.♡.71.151

    ㅋㅋㅋㅋㅋㅋ

    이스라엘에서 안태어나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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