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메뉴

외신) 넷플릭스, "케데헌 감독"들과 이례적인 전속계약 맺어
blowtorch

Lv.1 blowtorch (59.♡.125.144)

2026년 3월 21일 AM 10:36

조회 2,765 공감 0

Puck 뉴스는 실리콘밸리/헐리우드 소식을 다루는 독립언론 매체죠.

연예계 송사를 맡았던 전직 변호사이자 前 헐리우드 리포터지 편집장이었던 파트너 기자인 매튜 벨로니(Matthew Belloni)는 케데헌의 속사정을 들춰낸 기사를 써서 큰 화제가 됐습니다.

이는 한때 소니측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기도 했습죠.

(소니 중역이 '바로 내가 케데헌을 몰라보고 팔아 먹었던 작자요'라고 고백했던 인스타 삐딱선 글이 기억납니다. ~ㅎ)

관련 기사)

외신 대충 요약: "케데헌의 비극"...?? (25-08-16)

https://damoang.net/free/4707173

그가 케데헌 속편계약에 얽힌 뒷 얘기를 후속기사로 써냈는데요.

토요일 아침이라 발췌/요약을 해봤습니다.

1. 케데헌이 세운 전무후무한 역사적 흥행기록을 보라.

이제 넷플릭스는 케데헌(!)이며, 케데헌이 넷플릭스다.

(기자는 오스카상을 시작으로 케데헌이 세운 위업을 기관총 쏘듯 숨도 안 쉬며 쭉 열거합니다.)

"좋아요. 이쯤에서 그만하렵니다.

길거리에서 누군가를 붙잡고 (알고있는) 넷플릭스 영화 하나만 대보라고 물어보세요.

아마 사람들은 "케데헌"이라고 답할 겁니다."

이번 오스카 시즌에 맞춰 발표된 속편 계약이 실제로는 지난 12월에 체결된 것이라면서

주목할만한 내용을 설명합니다.

2. 넷플 & 소니 픽처스: 속편은 프리미엄 2배 인상 + 러닝 개런티/로열티 약속

1) 1편 (2021년 코로나 팬더믹 시절):

제작비 1억불 + 2,500만불

- 제작예산 25% 상한선내 프리미엄 2천만불 (298억원) + 5백만불(넷플릭스 상영 유지권)

- 공개 이후 추가수익 분배불가.

이렇게 바뀌었네요.

2) 1편 흥행성공에 따른 보너스 1천 5백만불 추가지급 (2,500+1,500=총 4천만불)

2편 제작비 + 프리미엄 4천만불 (596억원)

+ 케데헌 굿즈 로열티 + 흥행성과급 보너스 신규추가

(러닝 개런티는 소니 임직원들이 뒤늦게 아쉬워했던 부분이라는군요. ㅋ)

3. 넷플: 흥행대박으로 '몸값' 커진 감독들과는 속편계약 씨름

1) 기존 계약에 후속작에 대한 조항이 전무했기 때문에

초대박을 낸 공동감독들은 넷플과의 속편 계약협상에서 '비상한 우위'를 점했다.

(Kang and Appelhans held extraordinary leverage.)

2) 처음에는 소니 픽처스가 감독들과 속편계약을 시도했지만

흥행 대성공에 따라 감독들의 희망액수가 커졌고

3) 케데헌 프랜차이즈 프로젝트에 공동감독들의 지속적인 참여를 강력하게 희망했던

넷플릭스가 계약협상을 이어 받았다.

4) 감독들과 넷플과의 치열했던 줄다리기 협상은 작년 가을 무렵이 정점이었는데

한때 두 사람은 차기 케데헌에서 손을 떼는 안까지 진지하게 고려했었다는 후문.

(특히 강감독은 이미 다른 작품의 연출을 제안 받았던 상태였다.)

4. 넷플이 공동감독들과 체결한 '매우 특별한' 속편계약

1) 결국 넷플 영화부문 총괄 대표 댄 린(Dan Lin)은 넷플 장편 애니부문 책임자인

한나 밍겔라의 도움을 받아 수개월간 진행된 감독들과 계약협상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2) 넷플 입장에서는 (감독들에게 양보를 많이 한) '아주 이례적인 계약'이었는데

(deals that are pretty unique for Netflix)

계약성사는 케데헌의 흥행호조와 오스카상 후보 지명, 상품 계약 확대에 힘을 얻었다.

3) 단발성 영화 계약이 아닌 'TV 쇼러너(TV Showrunner)'에 가까운 계약이다.

(contracts look more like TV showrunner overall deals than one-off film pacts.)

- 감독들은 5년 전속으로 매년 1천만불의 연봉을 받는다.

- 감독들은 속편부터 케데헌 프랜차이즈의 부가수익, 굿즈 판매,

그리고 음원수익에도 일정지분을 갖게된다.

(1편 사운드트랙의 계약은 소니와 리퍼블릭 레코드간의 계약이었죠.)

- 감독들은 굿즈 제작과 케데헌 프랜차이즈의 파생상품들

(블룸버그지가 보도한 케데헌 콘서트 투어)에 대한 자문을 담당한다.

4) 속편을 맡게될 작곡가와 아티스트의 선정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지만

유명 K팝 아티스트들이 참여희망 의사를 밝혔다는 얘기가 있다.

넷플릭스측은 추가 논평을 거부했다.

5. 사상 첫 '스트리밍 프랜차이즈' 프로젝트, 과연 성공할 것인가?

- 현재 두 감독의 계획은 케데헌 속편에 전념하는 것이다.

속편 흥행에 성공한다면 프랜차이즈를 확장하는 추가계약이 이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그것이 감독들의 목표다.

- 겨울왕국(Frozen)은 속편에 6년이 걸렸고 모아나 2는 8년이 걸렸다.

두 작품 모두 후속편에서 더 큰 성과를 거뒀다.

동일한 흐름이 사상 첫 스트리밍 프랜차이즈에도 해당될 수 있을까?

넷플릭스는 성공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이번 토요일 서울에서 열리는 BTS 컴백 콘서트에는 강민지 감독이 참석한다.

티켓은 넷플릭스가 제공했다.

출처: Puck 뉴스 (26-03-21)

"Netflix’s ‘KPop’ Sequel Megadeals"

촌평)

속편 확정소식이 계속 미뤄진 이유가 있었군요.

소니vs.넷플, 넷플 vs. 강민지.아펠한스 감독과의 치열한 신경전이 있었던 것이죠.

기사중 '사실상 TV 쇼러너와의 계약이다'라는 말이 있는데요.

'쇼 러너'는 단순 연출자나 감독이 아니라 전체 시리즈를 총괄 운영(run the show)하는 TOP레벨 제작자라고 합니다.

흥행수익 지분도 보장 받고 각본/캐스팅/제작/연출에 최종권을 행사한다는 것이죠.

작년 케데헌이 최소 10억 달러 이상의 거대 프랜차이즈로 성장할 것이라는 예측기사들이 쏟아졌죠.

제가 프로야구쪽에는 까막눈입니다만..

5년/1천만불이면 최상급 메이저 리거 연봉쯤 되는가요?

폭발적인 흥행성적과 인기에 고무된 넷플이 꼭 감독들을 잡아놔야겠다고 생각해서

큰 결심을 한 모양입니다. ~ㅎ

(작년 6월 21일 뉴욕. 첫 시사회 때는 홍보용 스낵 트럭이 전부였다죠.)

이로써 '루미 엄마' 강민지 감독은 입봉작으로 오스카를 받고 "전권"까지 걸머 쥐게됐습니다.

1편에 버금가는 인기를 다시 끌어모을 수 있을지는 큰 숙제이자 도전이네요.

케데헌의 롱런을 기대합니다.

WSJ) "케데헌 대란"으로 홍역 치르는 美 부모들

https://damoang.net/free/5168287

'케데헌'으로 SONY의 상처를 후벼 파는 美 포춘 기사

https://damoang.net/free/4796735

댓글 (8)

  • 드라마중독 Lv.1

    03.21 · 115.♡.120.47

    저정도 금액이면 넷플릭스 입장에선 영화 뿐 아니라 스핀오프에 드라마 시리즈 까지 다 뽑아먹겠다는 심산일거같네여..

  • blowtorch

    blowtorch Lv.1 → 드라마중독 작성자

    03.21 · 59.♡.125.144

    알다시피 '케데헌 월드 투어' 얘기도 나오고 있는데요.

    여러 제안들이 들어오면서 넷플측이 이리저리 구상하는 것이 많은 모양입니다.

    하지만 넷플이 이 방면으로 수십년간 노하우를 쌓아왔던 노련한 디즈니는 아니거든요.

    이제 막 사람들을 영입해서 프랜차이즈를 시작하려는데 '과연 잘될까?'싶기도 해요.

  • 다크라이터

    다크라이터 Lv.1

    03.21 · 59.♡.187.112

    넷플 주가 좀 올랐르먼 좋겠어요.

    주주인데 .. ㅠㅠ

  • 노티 Lv.1

    03.21 · 183.♡.130.144

    매기강님 본명?이 강민지였군요

  • 달짝지근

    달짝지근 Lv.1

    03.21 · 49.♡.149.207

    1억불 ㄷㄷ 진짜 싸게 뽑았어요

  • 미스란디르

    미스란디르 Lv.1

    03.21 · 182.♡.58.25

    좋습니다 좋아요~ 굿즈도 좀 제대로 만들고 말이죠.

  • 1

    19금 Lv.1

    03.21 · 121.♡.79.121

    이러다가 실사화라도 하면……

    ^^;;;

  • blowtorch

    blowtorch Lv.1 → 19금 작성자

    03.21 · 59.♡.125.144

    일단 감독들 모두 '실사화는 안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는데요.

    강감독만 하더라도 '드래곤 길들이기 실사화를 인상 깊게 봤다'고 말한 전력이 있어서요.

    모를 일이죠. ~ㅎ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