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팬터 (211.♡.226.60)
2026년 4월 10일 AM 06:56
둘째 아들이 초등3학년입니다.
개학하고 주기적으로 특정 아이가
괴롭힌다고 말했는데 방법이 교묘하고
수위가 높았습니다.
계속적인 신체접촉과 수위가 매우 높은
언어폭력이 가해져 왔습니다.
문제는 저희 아이는 매우 내성적이고
말도 조리있게 못하는 반면 가해자는
공부도 잘하고 친구도 많고 선생님께
칭찬도 자주받는 아이더군요.
교묘한 방법이라는게 선생님이 안보이는
사각지대(복도로 불러내거나 타학급
근방에서 가해가 이루어짐)에서 일어나서
증거를 잡기가 힘들습니다.
참다참다 녹음기 사용법을 알려주고
보냈는데 세상에 퇴근하고 헤드폰끼고
내용을 들어봤는데 충격적입니다.
군대에서 간부들 몰래 선임이 후임 갈구듯이
바짝 붙어서 (숨소리가 들릴정도로)
장애인, adhd냐,칼로 찔러버린다,
불질러버린다. 너는 맞아야 정신차린다
등의 목소리가 녹음되있습니다.
그이유는 교과서에 네임펜으로 이름을
써놨다는 이유로(와이프가 써준 것임)...
목조르기, 책으로 머리 찍기 등 뿐 아니라
신체적인 폭력도 수도없이 들었는데
증거나 목격자가 없어서 신고를
못하고 있다가
우선 녹취록을 근거 삼아서 저도 자신있게
학폭 신고부터 한 상태입니다.
아이는 이번주들어서 아침에 눈뜨면
울기만해서 보기만해도 안쓰럽습니다.
나중에 진행사항 있으면 다시 글 남기겠습니다.
댓글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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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리안
04.10 · 58.♡.21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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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얼룩팬터
→ 크리안 작성자
04.10 · 211.♡.226.60
녹취록을 듣는데 어른인 저도 깜짝놀랐습니다.
상대 가해학생의 목소리 톤, 중저음의 목소리가 와.. 3학년 치곤 너무 어른 같더군요.
우리 아이는 그냥 아기 그 자체인데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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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슬이
04.10 · 118.♡.74.203
어이쿠.. 변호사만나 도움받으셨으면 하네요...
어린 것이 나쁜 것만 배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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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얼룩팬터
→ 이슬이 작성자
04.10 · 211.♡.226.60
신체적인 가해 내용을 말하긴 좀 그런데
진짜 교묘하고 악랄합니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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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녀꾸씨
04.10 · 121.♡.230.114
아드님이 침착하게 녹음기 작동을 잘 했군요 이번 위기도 잘 이겨내서 괴롭히는 그 놈보다 훨씬 가치있고 단단한 인생 살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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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크리스
04.10 · 59.♡.130.199
아이도 꼭 상담치료 받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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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얼룩팬터
→ 포크리스 작성자
04.10 · 211.♡.226.60
이번주 들어 울면서 등교거부 의사를 말한
직후 바로 상담치료 받고있습니다.
와이프도 지금 심리적으로 너무 불안해하고
말이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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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크리스
→ 얼룩팬터
04.10 · 59.♡.130.199
부모님도 상담받으시면 많이 도움이 되실거예요.
저도 예전에 아이 관련해서 상담받아봤는데 대처에 안심이 되고, 아이를 대하는 방법도 알게되어 좋고, 나자신도 알게되는 시간이었어요. 그때 돈이 많이 들어서 망설였는데, 지금 생각하면 하루라도 젊을때 하는게 좋았겠다 하는점과 돈 들은것보다 값진 것을 얻었다는 결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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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늘사랑4U
04.10 · 182.♡.108.167
잘 해결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자녀분 상담 꼭 받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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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얼룩팬터
→ 하늘사랑4U 작성자
04.10 · 211.♡.226.60
예 말씀 감사합니다.
이제 시작이니 맘 다잡고 아이부터 챙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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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기가 아이의 생명을 구한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