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꼬북 (1.♡.181.78)
2026년 4월 10일 AM 09:12
작년 스페인에서 촉발된 유럽의 정전 사태(2025년 4월 28일) 당시 국내 언론은 일제히 스페인의 태양광 발전이 원인이라며 기사를 쏟아냈고, 스페인 정부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재생에너지의 전력 생산량 유동성이 원인인양 기사를 썼습니다.
해당 사안이 유럽 내에서는 상당히 중대했었기 때문에 EU의 에너지규제기관의 감독을 받는 ENTSO-E(유럽 송전시스템 운영자 네트워크)가 여러 전문가 패널과 장기간와 회의 끝에 2026년 3월 20일 결론을 발표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스페인과 인접국의 전력망 투자 및 규제 미흡에 따른 전력망 관리/감시 체계의 부실이 유럽 국가 간 전압 조정 방식 불일치와 겹치면서 발생한 전력 계통 진동이 문제의 원인으로 발표되었습니다.
우리나라도 에너지 전환되는 시점에 전력망 투자 부족이 지속적으로 거론되고 있는데,
정부에서도 이를 인지하고 전력망 투자와 지역 내 생산 전기 자체 소비등으로 송전망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https://www.korea.kr/news/policyNewsView.do?newsId=148962165
아래는 AI(Claude)로 요약한 ENTSO-E의 보고서 내용입니다.
https://www.entsoe.eu/publications/blackout/28-april-2025-iberian-blackout/
원인
2025년 4월 28일 12시 33분(CEST) 발생. ENTSO-E는 단일 원인을 부정하고 복합 요인을 공식 확인했다 : 계통 진동(oscillations), 전압·무효전력 제어 공백,의 불일치, 스페인 내 발전기의 급격한 출력 감소 및 차단, 불균등한 안정화 능력. 이 요인들이 상호작용하며 전압 급등과 발전기 연쇄 차단으로 이어졌다.
경과
과전압 급등 → 스페인 발전기 연쇄 차단 → 이베리아 반도 전역 블랙아웃 순으로 진행됐다. 유럽 대륙 동기화 구역(Continental Europe Synchronous Area)에서 발전 연쇄 차단과 전압 급등이 동시에 블랙아웃으로 이어진 사상 최초 유형의 사고로 기록됐다 . 프랑스 국경 일부도 단시간 영향을 받았으나 유럽 나머지 계통은 정상을 유지했다 .
향후 대책
49명으로 구성된 전문가 패널이 2026년 3월 20일 최종 보고서를 발표하며 다음을 권고했다: ① 운영 관행 강화, ② 계통 동작 실시간 모니터링 개선, ③ 전력 계통 주체 간 협조 및 데이터 교환 강화, ④ 계통의 진화하는 특성에 맞는 규제 체계 적응. 이 권고안들은 기술적으로 이미 배포 가능한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다 .
재생에너지와 연관성
ENTSO-E 보고서는 특정 발전원을 원인으로 지목하는 것을 명시적으로 배제했다. 재생에너지 확대 자체가 아니라, 시장 메커니즘·규제 체계·에너지 정책이 계통의 물리적 한계와 정합되지 않은 구조적 문제가 핵심이라고 평가됐다 .
결론
유럽 20년 만의 최악 블랙아웃이자 전례 없는 유형의 사고였다 . 국지적 변동이 계통 전체에 파급될 수 있음을 입증한 사례로, ENTSO-E는 로컬-유럽 계통 간 긴밀한 연계 유지와 정책·시장·규제의 물리적 계통 한계와의 정합성 확보를 핵심 교훈으로 제시했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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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ava
04.10 · 116.♡.7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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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레기들은 이 기사를 애써/완강히/결단코 외면하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