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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화의장으로 화나지민 참는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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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래쟁이냥 114.♡.131.177
작성일 2024.05.17 01:45
1,170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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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에 글을 적어볼까 하며 머리속에 생각만 했었는데 시기가 좀 앞당겨 졌습니다. 

제가 태어나서 처음 뽑은 대통령이 있습니다.

유독 서민을 좋아하고, 막걸리를 사랑하며, 우리나라의 자주성을 확고히 다지고, 기득권들을 견제하려 했던 그분.

정치에 관심이 전혀 없고 음악과 축구(2002년 월드컵)에 빠져 지낼때,

맨날 보던 정치인들과는 좀 다르고 이분이라면 우리나라를 바꿀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지지하였고,

저의 첫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대통령 임기내내 어른들, 언론의 대통령 조롱, 검찰의 협박 등등 정말 치열하게 괴롭히더라구요.

퇴임 후 다시 소박한 우리네 할아버지처럼 지내시는 것을 보며 이젠 좀 힘들지 않았으면 했었습니다.

그리고 들려온 비보..

그때였던것 같습니다. 먼가 내가 갚지 못할 빚을 지게 된 느낌이요..

전 남친이 최초 노란가게 쇼핑몰에서 일하게 된다고 했을때 적극 지원했던 것도 그 일환이였습니다.

내 마음속의 진 빚을 좀 덜어내고 싶었습니다. 봉하마을도 1년에 1번씩은 갔던 것 같아요. (제 고향이 진해라 겸사겸사 ㅋㅋ)

그 빚을 어떻게 갚아야 할지 방법론을 찾는데 참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찾아낸 방법이 2가지 정도 였습니다.


  1. 문재인 대통령을 지킨다

머 드러내놓고 팬클럽 이런거 말고..

대통령 임기 전에는 밭을 갈고, 임기때에는 최대한 자숙하고 임기후에는 마음적 응원만 하기..

먼가 표현하고 좋아하기가 그랬던게 위에도 언급한 노란가게의 연 때문이였습니다.

(김경수 지사님과의 연이 있었던 것도 노란가게였습니다. 그래서 영치금을 몰래 드릴수 있었구요.)

그런 연줄을 이용하여 드러내기 보다 임기 마칠때까지 조용히 있다가 퇴임 후 드러내자라는 생각이였거든요.

먼가 걸림돌이라는 것을 만들기가 싫더라구요. ㅎㅎ

그 각오를 문재인 대통령 확정이 되고 나서 그 달에 봉하마을 가서 인사드리고 각오를 했더랬죠.

(그때 정오쯤 갔는데 오후에 털보아저씨가 와서 난리였다는 ㅎㅎ)

아직까진 이 것은 잘 이행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2. 무지성 1찍이 된다?

머..1찍이라기 보다 깨어난 민주시민이 되자라는게 목표였습니다. 

처음엔 당원이 되는게 좀 부담이 되서 투표때 잘하자는 생각뿐이였습니다.

근데 왠걸요.. 문재인 당대표시절 난리도 아니였….안철…에휴….낙엽…수박….짜….증…

그래서 이재명 당대표 대선 실패 이후 당원이라도 해서 좀 적극적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집은 부모님께서 2찍이십니다. 무지성으로요. 

부끄럽기도 하고 밭도 갈고 싶지만, 안됩니다. 절대 콘크리트라 뚫리질 않아요…

그런 모습을 본받아 저도 1찍의 무지성 콘크리트 층이 되볼까 라는 결심을 하게 되죠.

당원을 하면서 회초리 치면서요! (대충 회초리 이모티콘)

내가 치매에 걸려 사리분별이 안되어 투표를 할 수 없을 시기가 될때까지는,

항상 깨어있고 무엇을 해야할지 분별하며, 고치기 힘들지만 그래도 여기에 남아 어떻게든 노무현 대통령님이 원하였던 

깨어있는 민주시민이 원하는 그런 사회를 목표로 해봐야죠 머...

울 부모님도 묻지마 2찍하셨는데 그 점을 좀 본받아 보려 합니다. 좀 많이 힘들지만요..ㅠㅠ

이 결심도 봉하마을 가서 약속했던 부분입니다. 


당원이 되어 수박도 쳐내면서 엄청 희열감도 느끼고, 

이재명 당대표 되면서 일단 지킬수 있다는 안도감도 느끼고,

오늘처럼 뜬금 국회의장으로 속터짐도 느끼고 그러내요.


그래도 아직 치매 걸릴시기까지 40년 정도 남았으니..

그때까진 깨어있는 민주시만 그리고 당원으로 남아

드럽게 힘들지만 고치고 닦고 어르고 달래고 회초리 하면서 

내가 원하는 민주사회가 될때까지 조용히 지켜볼라구요.

천원당원으로 쓴맛을 계속 보여주면서요.


탈퇴를 하든, 탈당을 하든, 조국당으로 가시든 머 다 앙님들의 선택이지만..

선택에는 책임이 따르자나요. 

각자 그 책임을 잘 지었으면 좋겠어요.

아직 어른이라고 생각되진 않지만 제가 생각하는 어른의 모습은

내 말과 행동에 책임을 질 줄 아는 사람이라는 것이 저의 생각인지라서요.

그래서 제가 진지글을 많이 올려 재미가 없습니다 ㅋㅋㅋㅋ


다음주 내가 사랑하는 노무현 대통령 서거일에 맞춰 이런글을 쓰고 싶었는데,

미리 적게 되네요 ㅎㅎ


봉하마을 가고 싶은데 아버지가 아프셔서 가보지도 못하고…ㅠㅠ

나중에 한번 찾아가서 칭찬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보고 싶어요… 노짱!


노래쟁이냥 Exp 13,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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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병하는(효녀심청 아닙니다), 성악했던(20년전), 부품 만들어봤던(어쩔수없이), 게임좋아하는, 방송하는(소통하고싶어서) B체형 키작고 목소리만좋은 사람

간병하는(효녀심청 아닙니다), 성악했던(20년전), 부품 만들어봤던(어쩔수없이), 게임좋아하는, 방송하는(소통하고싶어서) B체형 키작고 목소리만좋은 사람

댓글 6 / 1 페이지

42ㅡ195km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42ㅡ195km (58.♡.209.243)
작성일 05.17 01:49
이딴 것들 데리고,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은 진짜 속 터졌을텐데...
동교동계 그것들, 열린우리당 그것들, 국민의당 그것들... 그리고 수박들
지긋지긋합니다.

노래쟁이냥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냥 (114.♡.131.177)
작성일 05.17 01:52
@42ㅡ195km님에게 답글 지긋지긋 해도 어쩔수 없자나요. 이들이 있어야 우리의 목소리를 낼 수 있잖아요. 국힘에서 해줄것도 아니고...
울 부모님도 속터질때 욕하면서 견디시드라구요. 왜 속이 문들어지는지 이해가 되더라구요.
이제는 제 차례인 것 같습니다.

얼룩덜룩기린님의 댓글

작성자 얼룩덜룩기린 (172.♡.104.80)
작성일 05.17 05:43
이재명 대표 검찰에 넘기려고 했던 그 국회 가결사태 때문에 당원이 되었습니다. 때문에 탈당할 수 없어요

노래쟁이냥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냥 (114.♡.131.177)
작성일 05.17 06:13
@얼룩덜룩기린님에게 답글 힘내요 우리 ㅠ

둠칫두둠칫님의 댓글

작성자 둠칫두둠칫 (27.♡.242.64)
작성일 05.17 07:49
민주당 이짓거리 하루 이틀도 아니고. 이맛에 민주당 지지하는거 아닙니까?(는 개뿔 ㅆㅂ넘들 어휴...ㅠ)

노래쟁이냥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냥 (114.♡.131.177)
작성일 05.17 07:54
@둠칫두둠칫님에게 답글 맨날 입애 욕달고 다니다가도 수박쳐내면서 한숨 돌렸다가 또 승질 엄청 났다가 또 누그러졌다가.. 조울증 민주당입니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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