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대통령제 4년 중임제 개헌을 상수로 보고 있습니다.

Lv.1 도복도복 (183.♡.240.20)

2026년 6월 29일 AM 12:22

조회 1,727 공감 0

대선 때 이미 몇차례 나온 사인이죠, 이와 더해서,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몇 가지 떡밥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순서는 기억나지 않습니다만, 대통령께 연임에 대해 물었던 인터뷰(당연히 안된다라는 반응은 아니었습니다.)와 중국에서 한국 대통령의 5년 단임으로 인해 정책적 협력을 하기 힘들다는 식의 멘트가 있었습니다. 더해서 취임 후 할일은 많은데 벌써 얼마밖에 안남았다는 식의 멘트 또한 기사에 나왔습니다. 대통령의 이러한 식의 의향이 대중에게 알려지는건 분명히 의도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유일하게 문제가 되는 것은 개헌을 통해 4년 중임제로 바뀌더라도 현 대통령은 그 적용을 받지 않는다는 헌법조항일것입니다.(내각제 개헌은 고려하지 않습니다. 그건 너무 괴롭지 않습니까)

많은 분들이 불가능하다고 하십니다만, 딱히 불가능하다고 보이지 않습니다. 윤석열의 탄핵이 늦어지는 시기에 조국 전대표가, 헌법 개정과 함께 윤석열의 임기를 언제까지로 한다라 것을 헌법사항에 넣어 정권을 조기 종식하면 된다고 했었습니다. 이걸 적용 할 수 있겠죠, 헌법 개정을 통해 현 대통령에게도 적용한다라고 하면 되는 겁니다. 그 판단은 결국 헌법개정투료를 통해 국민의 심판을 받겠다는 형식일 것입니다.

그 외 방법을 찾자면, 4년간 대통령직을 유지한 후 마지막 5년차에 개헌을 추진 할 때 사임하는 것도 방법이겠습니다.

이에 대한 방어 논리는 어떻게든 전개 가능합니다. 현직 대통령의 헌법 개정 사항의 적용 배제는 과거 독재 정권의 폐해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것입니다. 하지만 내란을 일으킨 윤석열의 독재 야망을 불식시킨 대통령이라는 프레임을 씌운다면, 이 대통령에게 과거 헌법의 족쇄를 채우면 안된다는 식의 주장을 하며 개헌을 추진 할 수도 있습니다. 자꾸 헌법 사항이다, 바꿀수 없다를 내세운다면, 그냥 꼰대로 몰리지 않을까요?

자, 개헌을 해서 이재명 대통령의 연임을 이뤄야 한다는 주장을 하려는 게 아닙니다. 이게 그들의 목표일 수 있다는 생각을 했을 뿐입니다.

한번만 상상해 보십쇼. 이재명 대통령도 적용을 받는 4년 중임 대통령제 유니버스입니다. 이명박근혜가 피선거권이 있는지는 관심 없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정상이신 전직 대통령은 한분이고, 그분도 헌법의 적용을 받습니다. 민주당 경선을 치룹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 vs 이재명 대통령. 이 두분이 차기 대통령을 위한 경선을 치룬다면 여러분은 누구에게 당원으로써 한표를 주시겠습니까?

문통이 그럴분이 아니다, 이제 놓아드려야 한다는 얘기는 배제하고 진행해보겠습니다. 이 과정에 다다르기 위해 이재명 대통령은 민주적 정당성을 상당히 잃은 상태일 것입니다. 제가 이재명 대통령을 지지하지만, 연임까지 지지하고 싶을 것 같지 않습니다. 국정 성과는 인정하니 중임은 지지하나, 이번에는 한번 쉬시고 다음에 나오면 찍어드릴게, 정도의 타협을 하며 문통에게 표를 드릴것 같습니다.

문통이 안나오신다고 가정해봤을때, 다음으로는 조국 전대표가 이재명 대통령과 경선을 치룰 가능성이 높습니다. 합당을 해서 당내경선이든 합당 안한 상태에서의 진보민주진영의 단일화든 말입니다. 그리고 그 뒤에는 문통이 함께 할 것이라는 걱정을 하겠죠(이재명 대통령 측에서 말입니다.)

어떤식으로 가던지 이재명 대통령은 연속으로 대통령 출마를 하기 위해 진행한 개헌이 족쇄가 될 것이 분명하며, 그 족쇄를 걸고 넘어질 것은 당원이며 전통적 당원에게 총수와 유시민 작가님의 영향력은 아시는 대로 상당합니다. 그렇기에 당원의 1인 1표제는 눈엣가시일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설마 이것 때문에 당원에서 국민으로라는 멘트가 나온 것일까요)

만약에 이 대통령이 개헌을 통한 연임을 원하시고 있다면, 문재인 전 대통령과 조국 전대표, 김어준 총수와 조국 전대표를 품으려 했던 정청래 전 당대표, 마지막으로 국민의 길잡이이자 해설서인 유시민 작가가 핵심적인 걸림돌로 보이실 수 있다 생각됩니다.

국민의 힘은 가만 있겠느냐 라는 생각에는 검찰이 등장합니다. 이 대통령이 검찰이라는 칼이 왜 필요하실까 생각했을때, 누군가를 썰기 위한 것이 아닌, 썰 수 있지만 썰지 않기위해 손에 넣어 두려 하는게 아닌가 합니다. 기소권의 문제점 중 큰것이 기소 하지 않을 권리 였습니다. 내란과 연관해서 당의 존폐가 걸린 국민의 힘에서는 썰리지 않기 위해 협력을 할 수 밖에 없지 않을까 합니다.

이상은 아주 제 작은 의견입니다. 너무 답답한 현 상황에 제 머리는 이 정도까지 뻣치고 말았습니다. 결론은, 우리는 저들의 공격 대상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지켜야합니다. 중임제 대통령 개헌은 저도 원하는 사안입니다. 하지만 전우와 동지를 짓밟고 획득해야만 할 정도의 사명을 우리는 이재명 대통령에게 부여한 적 없습니다.

댓글 (17)

  • 소룡.백호

    소룡.백호 Lv.1

    06.29 · 125.♡.253.76

    이렇게 시끄럽게 정치하는데 연임 시키고 싶은 마음이 사라졌어요.

    김민석 패거리가 정청래 대표나 김어준 유시민 공격하능 것도 그럴고.. 못된 정치하는 거 보니 연임은 안 될듯요. 민주당에서 독재자 나오게 생겼어요.

  • 크렙스

    크렙스 Lv.1

    06.29 · 221.♡.155.195

    그런 시도를 하지 말자고 박아넣은 조항이고 그거야 말로 우리편 독재자를 만드는겁니다.

  • 서산

    서산 Lv.1

    06.29 · 118.♡.2.174

    저도 비슷한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그렇지 않고는 저렇게 내일이 없는 것처럼 모두가 발광하는게 너무나도 이상합니다.

  • Dufresne

    Dufresne Lv.1

    06.29 · 182.♡.18.145

    20%대 지지율의 대통령이 추진할 수 있는 개헌같은건 없을겁니다 탄핵은 불가하니 자리만 유지하는 대통령이 더 현실적일겁니다

  • N

    nowwin Lv.1

    06.29 · 211.♡.246.122

    내각제를 도입하는 대신 대통령 연임 가능하는 걸로 변경하면 몰라도

    현역 배제 조항을 변경하는건 정의당, 진보당, 조국혁신당, 내란당이 찬성할 수 없어요.

    연임금지 조항과, 현역 배제 조항을 동시에 바꾸는게 가능하다는건 아주 소수설인데

    그걸 한다면 나는 독재자가 될래요라고 선언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는 국회의원 200명 찬성을 모으기 어렵습니다.

    내각제 도입해서 총리로 돌아온다는 상상이 조금 더 실현 가능성이 높지만

    현재는 내각제에 대한 국민들의 반대가 더 많아서 개꿈에 가깝습니다.

  • 도복도복 Lv.1 → nowwin 작성자

    06.29 · 211.♡.75.200

    내각제로의 변경은 통치구조의 전환이기에 국민들의 거부감이 더 클 것 같습니다. 미국과 완전 동일한 대통령제도는 아니지만 미국식을 따라 4년 중임제 개헌의 가능성을 높게 보구요. 말씀대로 현직배제 조항의 배제 시도에는 200석 모으기 힘들겁니다. 현재로써는 말입니다. 그래서 다음 총선 공천권 갖는 다음 전당대회가 아주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 육일사

    육일사 Lv.1

    06.29 · 49.♡.160.66

    헐... 퍼즐이 맞는 기분이...

  • 혹시기존회원이신가요 Lv.1

    06.29 · 175.♡.189.116

    연임 개헌은 너무 어렵기도 해서, 내각제 개헌같은 방법을 통해 굳이 대통령이 아닌 방법으로 정권을 연장하는 방법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권력자의 의지만 있다면 방법은 많습니다. 당장 트럼프만 해도 그렇고, 네타냐후 같은 방법, 혹은 윤석열처럼 드론 띄우거나 군대를 동원하는 방법 등등이요.
    결국 권력의 최후 견제 수단인 임기 제한을 대통령이 수용하느냐 아니냐가 가장 중요한데, 이재명 대통령은 그럴 생각이 별로 없어 보인다는겁니다. 그래서 위험합니다.

  • 독사소

    독사소 Lv.1

    06.29 · 211.♡.59.96

    조국 대표의 내란수괴 임기단축 헌법개정론과 중임제한규정의 회피? 헌법개정을 비슷한 논리가 적용될 수 있다고 보는 부분에서 상당한 의문이 생기지만 법리적 측면은 차치하고,

    현실적 측면에서 헌법개정을 통한 현직 대통령의 연임이 가능하려면 국민의 압도적 다수(최소 70% 이상으로 봅니다)의 지지가 있어야 가능한 일입니다. 그것도 임기 내내 유지되어야 하죠. 현재 대한민국 정치판의 구도로 보면 불가능한 수치로 봐야 맞겠죠.

    그에 못미치는 과반 이상 정도로는 대한민국이 그 임기 내내 극심한 혼란에 빠질 겁니다. 대통령 연임해봐야 할 수있는 일도 없을 겁니다. 여차하면 대법원이나 헌법재판소에서 당선무효 판결이 나올 수도 있지요.

    그래서 그 방법은, 내란 일으켜서 독재를 할 생각이 아니라면 도저히 실행할 수 없는 겁니다.

  • mtrz

    mtrz Lv.1

    06.29 · 180.♡.14.183 · 수정됨 · 06.29

    연임 개헌이 목표였을 것이라고는 저도 그렇게 생각해왔습니다. 언젠가 김민석이 연임 운운했을 때, 어느 촉법 평론가가 연임하셔야 할 분이라 그랬던 뭐랬던가 그랬을 때도, 검찰 개혁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였을 때 저는 연임 개헌이 목적이겠구나 하고 짐작을 하고는 있었는데요. 의향은 모르죠. 전혀 그런 의도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건 그렇게 중요하지 않은 것 같고요.

    개헌에서 잊으면 안되는 부분이 의회에서 통과를 해도 개헌 국민 투표를 부쳐야 한다는 겁니다. 즉 개헌에는 국민 여론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현재 지지율이 어떻습니까? 벌써 50% 예요. 소위 문조털래유에 대한 공격이 또는 공격처럼 보이는 일이 더 있다면 더 떨어질 겁니다. 아니 이번 주말 대통령의 트윗만 가지고도 못해도 5%는 떨어졌을 걸요.

    지지율이 떨어지는 것도 문제인데 이통은 악마화라는 단어를 달고 살았던 사람입니다. 그에 대한 온갖 나쁜 소문들과 부정적인 덧칠이 매우 많이 되어 있는 사람이에요. 그 중에서 몇 가지는 연임 개헌 시도 시에 다시 점화될 수도 있을 만큼 이야기가 자극적입니다. 그간에는 이것을 민주당 코어 지지층이 나름대로 실드를 쳐준 것인데요. 문조털래유 공격으로 난장판을 만들어 놓은 지금에는 어지간해서는 신경도 안 쓸 겁니다. 여기서 흥미로운 부분은 유시민과 김어준이 그 악마화를 불식하는데 많은 도움을 줬다는 것도 있네요.

    추가로 부정 선거 무새들, 멸공 무새들이 여전히 건재하다는 거예요. 그 여론 조작을 하던 팀이 개헌 찬성 쪽에 붙더라도 그들의 선동에 흔들린 사람들은 여전히 민주당과 이재명을 의심할 겁니다. 근래에는 정보통신망법 개정에 관해서까지 언론 통제나 사전 검열이다 악소문이 따라 붙고 있습니다. 이 여론 절대 통제 못할 겁니다.

    위와 같은 이유로 이통, 뉴재이명이 연임 개헌을 원한다고 해도 이젠 할 수 없다는 겁니다. 이게 안 되면 내각제 개헌을 추구할 수도 있는데요. 저는 이건 국짐당이 훼방을 놓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왜냐하면 지금과 같은 아사리판이 계속 되면 차기 정권은 국짐당이 먹을 수 있거든요. 가능성이 아주 높아요. 어차피 국민 투표에서 부결 날 거고요.

    검찰이 그렇게 말 잘 듣는 칼도 아니고 지들에게 이익이 안 되면 안 하는 놈들인데 혼맥과 학연, 지연으로 깊이 연결된 정치 세력이 이재명 쪽은 아니잖아요?

    음.. 마지막으로 뉴이재명은 지금이라도 다 꺼지길 바랍니다. 이통은 좀 정신 좀 가다듬으시고요. 시간 낭비할 일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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