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은 강을 거슬러 가는 것
디
디즈니랜드 (97.♡.167.103)
2026년 7월 1일 AM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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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대학시절 교내문방구에서 사는 공책에 다음과 같은 글이 있었습니다.
학여역수행주 불진즉퇴·(學如逆水行舟 不進則退) 학문을 하는 것은 강을 거슬러 배를 저어가는 것처럼 앞으로 나아가지 않으면 퇴보하게 된다 라는 글이어서 4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요즈음에는 갑자기 그 글에 학문 대신에 개혁을 집어넣으면 딱 맞는 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개혁은 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것과 같아서 앞으로 온힘을 다해 나아가지 않으면 뒤로 빠꾸하게 된다 라고 쓰고 싶습니다.
개혁을 하는데, 저 방향이 아니라고 노를 젓지 않는 사람, 열심히 안젓는 사람, 한눈 파는 사람, 도착해서 떡 먹을 생각만 하는 사람, 이런 사람들과 함께 개혁의 배를 몰고 강을 거슬러 갈 수 없습니다. 목적지에 도착해서 선물을 니편 내편 할 것 없이 공평하게 나누어 줄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물살을 뚫고 가는데에는 뜻이 같고 심지가 같은 사람들만 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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