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숲 (58.♡.71.151)
2026년 7월 1일 PM 05:15
상호대차를 신청한 책이 왔다길래 동네도서관에 갔어요.
마침 읽고 있던 책도 거의 끝나가길래 도서관 가서 마저 읽고 반납하지 싶어 이것저것 챙겨들고 아아도 한잔 픽업해서 가보니 열람실에 고딩들이 많네요. 기말고사 기간인갑죠?
어쩌다보니 여고생 둘이 앉은 테이블에 같이 앉게 되었습니다.
제가 앉고 나서 정확히 한시간동안 이녀석들 책을 안보네요.
처음엔 둘이 폰을 들고 서로 무언가를 문자로 주고받으며 낄낄대다가
한녀석이 태블릿을 들고 엄마미소를 지으며 들여다보고 있으니 다른 녀석은 그녀석의 관심을 자기에게 돌리려고 손을 휘저어 친구를 불러 이상한 표정을 지으며 낄낄거립니다.
그러다 새로 들어온 다른 고딩이 와서 놀래키니 반갑게 인사를 합니다.
자기들은 속삭인다고 하지만 다 들립니다.
좋을때다!!! ㅋㅋㅋ
한참을 그러다 조용~~~~해서 보니 제 옆에 앉은 녀석이 목이 꺾였네요..
자네요..ㅋㅋㅋㅋㅋ
얘들아 공부는 언제하니 ㅋㅋㅋㅋ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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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또자닷컴
07.01 · 61.♡.18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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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여름숲
→ 또자닷컴 작성자
07.01 · 58.♡.71.151
깨발랄하게 노는게 부러웠나 봅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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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규링
07.01 · 170.♡.228.34
뭐, 저러려고 도서관 가는 애들이 태반일텐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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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여름숲
→ 규링 작성자
07.01 · 58.♡.71.151
늘어져 자는 에어컨쐬러오는 할배들이 많았는데 아그들이 많으니 뭘 하든 귀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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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구동구
07.01 · 169.♡.131.207
저도 도서관가서 오늘 책좀 읽다 왔는데요 시원하니 좋아요 공부하는 애들 게임하는 애들 많이 보이네요 이래나 저래나 도서관 가는 발걸음에는 칭찬하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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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여름숲
→ 방구동구 작성자
07.01 · 58.♡.71.151
시원해 좋다보니 여름엔 동네 할배들 사랑방이 되어버리더라구요.
코골고 자는데 ㅈㄹㅈ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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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현
07.01 · 220.♡.87.244
그 옛날로 돌아간 기분이네요.ㅎ 공부하기 엄청 싫어하긴 했습니다.ㅋㅋㅋ 머릿속엔 떡볶이, 친구, 빨리 대학생 되고 싶다란 생각을 했던 것 같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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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여름숲
→ 수현 작성자
07.01 · 58.♡.71.151
앉아만 있는거죠. 죄다 딴생각 ㅋ
- F
flare17
07.01 · 182.♡.234.143
도서관에서 노는 애들은 효자효녀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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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여름숲
→ flare17 작성자
07.02 · 58.♡.71.151
키야아아아~~~
인생의 혜안이 담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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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고딩때 놀러가는게 도서관 아닙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