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숲 (58.♡.71.151)
2026년 7월 7일 AM 09:53

이겁니다. 문주란이고요.
이게 뭐 그리 엄청나냐...하면은요..
주는 쪽도 받은 쪽도 언제인지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지만 무조건 20년도 전에 우리집에서 나간 녀석이 돌아오는 거거든요.
지난 초겨울 글을 한번 쓴적 있는데 엄마가 아프신 이후로 수년째 우리집 김장김치를 해주시는 옛 이웃이 있다고..
엄마 돌아가시고 기대도 안했는데 지난 겨울에도 김치통 갖고 오니라 해서 김치며 온갖것을 다 싸주셨고 함께 엄마생각에 울고 웃었다고..
그분이 얼마전 전화가 왔어요.
"너희 아빠 통장할 때 동에서 받아서 키우던 문주란 내가 가져간거 기억하냐.. 나 화분들 건사가 힘들어서 다 처분하려 생각하니 그래도 그 화분만은 니손에 가는게 의미있겠다 싶어 연락한다고"
아빠가 통장을 하시던 시절이면 벌써 30년도 넘었고 아줌마가 이사 가셔서 헤어진 것도 20년도 훨 넘는데
아줌마는 부천으로 어디로 이사다니면서도 이 화분을 이고지고 다니신 모양입니다.
그렇게 딸이 예뻐했던 아빠가 받아오셨고 엄마가 애지중지 키우던걸 날 주셨는데 이건 너한테 가야 맞는거 같다고..
좀 이따 싣고 출발한다고 연락이 오네요..
아 오늘 센치해지겠는데요.
댓글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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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세상여행
07.07 · 211.♡.207.41
- D
deth4all1
→ 세상여행
07.07 · 211.♡.188.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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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여름숲
→ deth4all1 작성자
07.07 · 58.♡.7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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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여름숲
→ 세상여행 작성자
07.07 · 58.♡.71.151
저도 첨엔 기억이 잘 안나서 아줌마 군자란 아니고요??
우리집 군자란이 새끼쳐서 다른데 보냈던 기억이 나거든요..
근데 아니었더라구요.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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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여행
07.07
삭제된 댓글입니다. -
사사과고
→ 세상여행
07.07 · 119.♡.25.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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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
가인
→ 세상여행
07.07 · 182.♡.43.162
할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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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내린오후
→ 세상여행
07.07 · 211.♡.202.183
문주란의 동숙의노래를 좋아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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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themax
07.07 · 119.♡.53.5
문주란 화분 하나에 이런 서사가... 오늘 아주머니랑 옛 추억 더듬으면서 이야기 꽃이 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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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여름숲
→ 2themax 작성자
07.07 · 58.♡.71.151
그러게요. 아줌마랑은 국민학교(초등학교 아닙니다 ㅋㅋㅋ) 때부터의 서사가 쭈욱~~~ 이어져 있어요.
아줌마 새색시때 알았는데 이제 손주가 둘이나 있는 할머니가 되셨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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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주란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