쩝쩝박사 (222.♡.88.247)
2026년 7월 2일 PM 02:50
저희 집은 목요일이 라면데이라서 오늘 저녁은 원래 라면을 먹어야 합니다.
그런데 오늘은 가족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하여 제 마음대로 메인 메뉴를 백반에 숙주볶음으로 변경하였습니다.
숙주볶음 기깔나게 잘 만드는 법
재료준비
숙주 500g 내외, 미원, 다시다, 식용유, 부순 쥐똥고추 건고추(땡초, 월남고추, 페페론치노 무관)마트에 가면 500g 내외의 숙주를 파는데 이 정도 사면 죠습니다. 익으면 양이 확 줄어들어서 생각보다 양이 많지 않아요.
사온 숙주는 커다란 보울에 넣고 찬물을 받아 몇 번 첨벙 첨벙해서 헹굽니다.
물기는 저절로 빠지도록 10분 정도 방치해둡니다.
가능하면 웍을 뜨겁게 달굽니다.
달궈진 웍에 헹궈서 물 빼둔 숙주를 몽땅 다 넣습니다.
기름은 한 숟가락이면 충분한데 더 골고루 묻히시려면 두 숟가락만 해도 충분합니다.
콩기름 같이 아무런 향이 안나는 기름이 좋습니다. 드레싱용 냉오일은 쓰지 마세요.곧바로 찻스푼으로 미원 1숟가락, 소고기다시다 한숟가락 넣고 신나게 볶아줍니다.
숨이 완전히 죽기 전에 어? 아직 안 익은거 같은데 이거 먹어도 되나? 싶을 때 불을 끄고 옮겨담아야 합니다.
숙주는 잔열로도 오버쿡되기 쉽습니다.부순 쥐똥고추를 취향껏 넣어줍니다. 대신 꼭 1개 이상 넣으세요. 안 넣으면 기름맛이 있어서 니글거릴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이제부터 절대 눈을 비비시면 안됩니다. ㅋㅋ
간이 모자라면 꽃소금으로 하시면 됩니다.
주의사항. 밥을 너무 많이 먹지 않도록 정신줄을 잘 붙들어 매시오.
응용. 공심채 볶음도 위와 같이 하면 양꼬치집에서 먹는 것과 같은 맛이 납니다.
맛있는 저녁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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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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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드리셋
07.02 · 223.♡.51.155
- 는
는개
07.02 · 121.♡.247.79
단골 양꼬치집에서 숙주볶음 종종 시켜먹는데 완전 밥도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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쩝쩝쩝박사
→ 는개 작성자
07.02 · 222.♡.88.247
그 맛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단골집가서 레시피를 물어보고 훔쳤는데 그 사장님 레시피는 꽃소금 + 미원만 있었거든요. 근데 미원과 다시다 조합은 감칠맛 폭탄이라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저는 다시다도 추가해서 레시피 개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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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개발전문가
07.02 · 183.♡.107.230
독재임미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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쩝쩝쩝박사
→ 개발전문가 작성자
07.02 · 222.♡.88.247
저희 집은 철저하게 민주주의에 따라 의견을 수렴한 후 결정권자가 마음대로 결정합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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쩝쩝쩝박사
작성자
07.02 · 222.♡.88.247
아참 그리고 볶을 때 불은 무조건 강불입니다. 화력 최대로!!!!


- 클
클라시커
07.02 · 83.♡.153.2
스크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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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슷케이
07.02 · 58.♡.105.230
뭔 요리 레시피를.... 스크랩했습니다 ㅎㅎㅎㅎ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역시 박사님이셨군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