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담 (106.♡.207.192)
2026년 7월 3일 PM 01:11
영화나 드라마에 나오는 악역에는 교묘하고 지적인 악역이 있고, 단순 무식하고 그냥 나쁜 인간이 있습니다.
예컨대, 참교육에 나오는 학폭 가해자나 진상 부모들은 현실의 빌런들을 과장하고 극대화한 그냥 나쁜 인간이죠. 너무나 명백한 악역이기에, 주인공이 그들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것을 봐도 죄책감을 느끼지 않고 그냥 통쾌해 할 수 있습니다. 응징과 복수를 당하기 위해 디자인된 악역인 것입니다.
그런데 김민석을 비롯한 친석계 정치인들을 보면 메시지가 너무 쉽게 반박 가능할 정도로 설득력이 없고 단순하게 나빠서 바보인가 싶을 정도입니다. 그냥 당원들에게 나 나쁜 놈이니 미워하세요 라고 떠벌리는 수준입니다.
김민석이 총선 승리가 확실한 검찰개혁이라고 한 말은, 검찰개혁 하라고 180석 몰아주고 대통령 당선까지 시켜줬는데 1년 넘게 지지부진 한 상황에서 도저히 할 소리가 아니죠. 이건 나 뽑아 줘도 소용없다는 걸 사람들에게 되새겨주는 것 밖에 안됩니다.
김남국이 검찰개혁 말고 민생 이야기를 한 것도 마찬가지 입니다. 백번 양보해 검찰개혁이 민생과 무관하다고 쳐도, 그렇게 민생이 중요한데 검찰개혁 빨리 안하고 1년 넘게 지지부진하게 한 사람들이 할 소리는 아니죠.
그니까 이들이 하는 말들은 다 그 자체로 자기모순이고 언어도단인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너무 반박이 쉬워요.
그래서 가끔 내가 모르는 뭔가 있나 하는 의심이 들 정도입니다. 도저히 이기려는 전략으로 안보여서요. 강력한 청와대를 뒷배경으로 하니 이길 수 있는 것일까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그동안 그렇게 강력한 힘을 자랑하던 주류 정치인들은 민심에 반할 경우 여지 없이 소멸했습니다. 국힘이 그랬고, 안철수가 그랬고, 윤석열이 그랬고, 이낙연이 그랬습니다. 김민석과 뉴이재명이라고 다를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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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디즈니랜드든 유니버셜이든 가장 좋은 장소는 과천 서울랜드 자리 아닌가 싶어요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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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관하
07.03 · 182.♡.4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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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한달만
07.03 · 118.♡.6.97
헤어질 결심이 생겼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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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 165.♡.204.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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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
베티
07.03 · 121.♡.133.52
브레인들이 낡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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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철벽뮐러
07.03 · 118.♡.82.59
이낙연이 어쩌다 망했는지를 두눈뜨고 보고도 그짓을 또하고 있는 지능이니 메세지도 구린거죠. 간판을 바꿔단다고 가게 평점이 올라가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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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브릿매력남
07.03 · 220.♡.97.159
왜냐하면 그들이 하는 정치에는 신념이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치인의 메세지에는 대의명분, 자신들의 실리, 국민에게 갈 영향력 등이 담겨있어야 하는데
명분이나 국민은 없고 자신들의 실리만 들어있으니까요. 그냥 헛도는 메아리가 될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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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늘파랑
07.03 · 183.♡.207.34
낙엽이 하위호환... 얼마전에 다른 글의 댓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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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을 보다 보니 이낙연이 선녀로 보일 지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