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니75 (221.♡.175.125)
2026년 7월 5일 PM 09:49
노사모 출신이기도 하고, ~노 의 유래와 어떤 맥락에서 쓰는 지를 너무도 잘 알고 있기에
지금도 맥락없이 -노노 거리는 것들을 보면 분노가 차오르기는 합니다.
하지만, 현실을 보면, 그걸 알고 하는 ** 같은 것들이 있는가 하면, 아무 맥락없이 유행어처럼 쓰는 사람들도 많더군요. 유래는 밝히고 가급적 정상인들은 사용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긴 하겠지만, 언어라는 것이 한번 형성되면 통제를 벗어나는 것 같습니다.
이를테면, 언젠가 딸내미가 '현타'라는 말을 쓰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현타'가 뭔지 아니? 물으니 '현실자각타임'이라고 하더군요. 그러고 보니 방송에서도 종종 나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원래 유래는 남성의 성적인 요구 해결 후 찾아오는 '현자 타임'에서 온 말이죠. 그러나, 지금에 와서 그 유래를 따지면 우스워지겠죠.
'신박'하다는 표현도 많이 사용되지만, 이 말도 유래는 WOW라는 게임에서 잘 죽지않는 성기사를 바퀴벌레=박휘라고 부르다가 '기'와 '박'을 대체하여 사용하는 밈에서 비롯되었죠. 이제 와서 신박하다라는 말이 WOW의 바퀴벌레에서 나온 말이라고 하는 사람은 없죠.
이미 여러 커뮤니티에서 노무현 대통령님에 대한 조롱의 의미와 무관하게 그냥 '-노'는 그냥 하나의 인터넷용 종결어미가 되어버린 느낌입니다. 진작에 막지 못한 것이 너무 한스럽지만... 이제와 그것을 막으려고 하면 할 수록 더 악효과만 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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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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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삭제된 댓글입니다. -
07.05
삭제된 댓글입니다. -
구구구탄별
07.05 · 119.♡.243.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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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화니75
→ 구구탄별 작성자
07.05 · 221.♡.175.125
길거리에 하도 똥을 싸서 이미 길인지 똥인지 알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다는 얘기를 한거죠. 거기다가 이렇게 되었으니 다 함께 똥을 싸자는 얘기를 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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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구탄별
→ 화니75
07.05 · 119.♡.243.186
이게 진짜 밈이라면 밈죽이기로 죽는지 확인해보자는 취지의 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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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inalsky
07.05 · 211.♡.89.108
제일 좋은 방법은 인플루언서가 노노거리는 거 싫다고 하고 다른 좋은 밈으로 채워버리는 겁니다. 유행을 바꾸는 건 또 순식간이니까요.
- 비
비틀쥬스
07.05 · 175.♡.69.86
악의 없이 모르고 사용한 것 까지 공격하는 것은 잘못됐다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다모앙에서는 악의 없이 모르고 사용한 것 까지 공격해야한다는 의견을 갖은 분들이 많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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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마스커
→ 비틀쥬스
07.05 · 121.♡.153.37
악의없이 흑인앞에서 니그로해도 몰랐으니까 악의없으니까 괜찮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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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강인
→ 비틀쥬스
07.05 · 116.♡.54.98
한번쯤 자신이 사용하는 말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저쪽 세상에서는 지금도 조롱의 의미로 노노 거리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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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한글
→ 비틀쥬스
07.05 · 119.♡.177.211
악의 없이 옥상에서 벽돌을 떨어트려 지나가는 행인을 죽여도 문제 없겠군요.
악의는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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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가장 쉬운 해결법은 민주당 의원들이 공식석상에서 계속 해당 말투를 쓰는거라고 생각하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