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 (58.♡.66.208)
2026년 7월 10일 PM 07:00
우린 윤석열이나 한동훈, 아님 국힘이나 검찰 같은 자들이
정권을 잡으면 나라가 어떻게 망가지는지를 잘 압니다.
그래서 이재명 개인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
이재명 정부는 반드시 성공해야 하고, 성공시켜야 합니다.
그런데,
집권 1년이 지난 지금 냉정히 보면,
기대만큼 하는 게 없지는 않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분야가 솔직히 과도하게 많습니다.
내란 수습 국면이라고 이해해주기에는,
집권기간의 20%가 지났다는 점에서 심각한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어요.
더 큰 문제는,
핵심 지지층과 정서적으로 분리되는 경향이 노골적으로
나타나는 데도,
청와대와 민주당 일부는 문제의 심각성을 제대로
모르고 있다는 것이죠.
이러면 결코 성공할 수 없음을 우리는 경험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말 심각한 상황인데도,
적극적으로 수습하기 위해 노력하기는 커녕,
자꾸 핵심 지지층의 요구와 반대되는 행보를 한다는
점이 더더욱 핵심 지지층을 동요시키는 악순환이 일어나는
중이죠.
이해하기 어려운 선호투표제 고집은 대표적 사례 중
하나입니다.
당권을 쥘 수만 있다면,
당헌당규 위반 논란 쯤은 그냥 무시해도 된다는
태도는.
안 그래도 청와대의 부당하고 음습한 당무개입을
의심하던 일부 지지층의 정서를 대놓고 거스르는 중이죠.
이렇게 문제의 심각성을 모르다니,
이재명 정부는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는 걸 망각하지
않았다면 도저히 할 수 없는 막가파식 정치입니다.
민주당은 원래 이렇지 않았습니다.
핵심 지지층의 요구와 다른 결론이 문제라는 걸 알았기에,
국회의장도, 원내대표 선출에도 당원 투표를 반영하는
보완책을 만들던 민주당은 어디로 가고,
핵심 지지층이 반발하든 말든,
당권 잡는데 유리하면, 당원들과 싸움도 불사한다는
이 정치 패악질은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 오만입니까?
정말,
역사의 심판이 무섭지 않습니까?
최근 댓글
- 재화의 속성을 전혀 모르는 이들이 할 수 있는 소리입니다. 부동산은 경쟁시장의 특성을 상당수 결여하고 있는 특수재화라서, 시장에 맡기면 해결은
- 이재명 정부는 일상적인 인사권 행사를 제대로, 제 때 하지 않고 있습니다.인사권이야말로 행정권의 기본인데요.그냥 늦어진다 이런 수준이 아니라,노
- '더불어민주당' 대표였던 적은 없죠. 그냥 '민주당' 이름에 알박기해놓고 있었을 뿐...
- 이재명 청와대식 표계산이라면,우경화된 20~30대도 뉴이재명 되는 셈이니 구조적 다수가된다고 볼 수도 있겠다는 웃픈 생각이 드네요.
- 배재고에 너무 뭐라 하면 안될 듯요.총리급 공직자인 이병태도 기껏 엄중경고인데,일개 사립고 야구부원들에게 너무 엄격하면,현정부 국정기조에 안 맞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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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ein88
07.10 · 218.♡.218.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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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row
07.10 · 116.♡.81.158
개혁의 모든 브레이크 밟는 자 누구인가??
이재명은 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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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홍천브람스
07.10 · 118.♡.31.63
당장 들여놓은 용역들 청구서 들이밀건데 어쩌려는걸지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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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과바람
07.10 · 222.♡.51.6
지금 일어나는 정부와 민주당의 행태는 내란당이 보여 온 것과 다름이 없죠.
당장 무리의 중심 혹은 그 뒤에 무엇이 있는지 명백히 드러나지 않았더라도 아주 급한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
WWindBlade
07.10 · 77.♡.55.114
민주당을 지지할 이유가 사라지면 지지할 필요가 없는거죠. 개혁하라고 지지했는데 개혁에는 안중도 없습니다.
- 블
블루팅
07.10 · 211.♡.203.124
전 솔직히 계엄전하고 차이를 잘 모르겠습니다.
뭐 엄밀히 따지자면 그때가 더 암울하긴 했습니다만
지금이라고 그닥 나아진게 뭔지 잘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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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etabean
07.10 · 124.♡.133.110
민주당이라는 산에 큰 뿌리를 가진 나무가 되라고 했더니 온 산을 덮은 칡 덩쿨이 된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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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eo123
07.10 · 218.♡.128.228
미안한 얘기지만 이재명은 실패한 대통령으로 남을 가능성이 큽니다. 결국 공소취소도 못하고 사법처리 될 수도 있겠죠. 무리수를 너무 두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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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민낯을 일찍 드러냈어요. 인사만 신경 썼어도 그냥 속을 뻔 했습니다. 결국 우리가 생각하는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급은 아니었습니다.
실패는 모르겠고, 성공은 못할 것 같습니다. 자칫 정권도 넘어가는 상황이 될까 두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