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 (125.♡.190.120)
2026년 7월 13일 AM 01:04
경상도 방언이라면서 표준어에 '노'만 갖다 붙이고 우기면 안되죠.
대표적인게 '뭐노?' 라는 말입니다.
'뭐노'라는 표현은 경상도 방언에 전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뭐'라는 어근도 사실 없었어요.
표준어 교육을 받아서 많이들 고쳤지만 경상도 사람들은 '머~'라고 발음합니다.
무엇인지? 뭔데? 뭐냐? 이 말의 사투리로 옮기면 "머고?" "먼데?"라고 써야 제대로입니다.
그럼 머노? 라고 쓰는건 있으니까 되겠네? 안됩니다. 그렇게 쓴 적 없습니다.
전혀 다른 뜻이거든요.
경상도말 '머노'는 '멀다'에서 온 말입니다. "와이리 머노~" 이렇게 씁니다. '멀구나', '머네'같은 쓰임입니다.
뭐냐?라는 뜻으로 쓰면서 뭐노? 머노? 이렇게 쓴건 다 일베에서 시작된 겁니다.
표준어 어근을 쓰면서 '~노'만 같다붙이는 대부분의 용례는 사투리라고 볼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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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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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끼리대파
07.13 · 203.♡.116.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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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IlIl
07.13 · 58.♡.85.111
저는 좀 그렇게 쉽게 적용되기 어려운 문제라고 봐요
애초에 사투리를 문법에 맞게 써야합니다 전제 자체가 좀 이상해요
경상도에는 사투리로 국어 교과서가 작성 되있나요?
사투리의 문법을 가르치는 곳도 있던가요?
가르치면 배운데로만 말하는 동네가 얼마나 될까요?
아니 애초에 서울 사람은 문법에 맞게 만 말하고 있나요?
어른이 써본적없다고 아이들도 써본적없다고 확신할수있나요?
지금 아이들의 줄임말만해도 초딩 중딩 고딩 대딩 마도 조금씩 다를껄요
어디서 시작되었는지 유래 알면 좋죠
하지만 모든 단어에 유래를 신경 쓰면서 말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이젠 세계적으로 유명한 한국 욕 그 단어는 유래가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그런 말 쓰는 게 무식한 쪽팔리는 분위기로 만드는 게 더 좋을 거 같긴 한데 사실 저도 방안은 모르겠네요.
주변에 '친한 사람'이 조심스럽게 야 그런말 무식해보여 조심해 라고 조심스럽게 전달되야 조심하게 될거 같긴해요
갑자기 모르는 쌩판남이 너 그런 말 쓰다니 '일베냐' 가
지나가던 쌩판 남 사람이 갑자기 욕박으면 얼마나 많은 사람이 죄송합니다 고치겠습니다. 라고 나올지 모르겠네요
그래 나 '일베다 어쩔래'가 나오지나 않으면 다행 아닐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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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므냐넌
→ lIlIl
07.13 · 116.♡.98.187
사투리에 왜 문법이 없을까요. 표준어도 중부지방 서울 사투리입니다. 그리고 오히려 중부사투리가 훈민정음 창제당시의 글과는 문법적인 차이가 있죠. 오히려 경상도가 문법적으로는 훈민정음 창제 당시와 더 가깝습니다. 경상도에서 했나 뭐고 같은 것도 우리가 사극에서보면 무엇인고 거기 누구있나 같이 조선시대에 주로 쓰였죠. 오랜기간 문법으로 남아있었기 때문에 상당히 정교하게 쓰이고 경상도 거의 모든지역이 동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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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므냐넌
→ lIlIl
07.13 · 116.♡.98.187
그리고 문법은 자연스럽게 알게되는거지 이게 종결어다 의문사 뒤에 뭐다 이렇게 안배웁니다. 우리도 표준어를 배울때 문법을 배우기전에 알게 되는것과 같죠. 가령 너 뭐했니? 너 뭐 했지? 이건 뭐 했니는 내가 뭐 했는지 물어보는건지 자연스럽게 알수있고 너 뭐 했지? 라는건 추궁하는 의문사 라는걸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거죠. 그러니 예시를 몇번 보여주면 됩니다. 그럼 뭐가 맞는건지 아닌지 문법적인건 자연스럽게 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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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베오
→ lIlIl 작성자
07.13 · 125.♡.190.120
물론 쉽게 획일적으로 적용되기 어려운 부분은 있습니다.
그래서 별달리 제재가 없이 흘러왔던 것도 있구요.
다만 너무 맞지 않는 표현을 반복하면서 사투리로 치부하는 행태는 계속 얘기를 해주는게 맞지요.
분명한 부분은 확실하게 틀리다고 알려줘야 모르고 쓰다가도 조심하게 되지요.
요즘에 보면 사투리도 아닌데 사투리 행세를 하는게 너무 지나친 부분이 있습니다.
'지록위마'라고 할까요? 주객이 전도되어서 틀리게 쓰는 사람들이 더 당당한게 아이러니 합니다.
모르죠. 그냥 두면 국어대사전에 맞는 표현으로 올라 갈지도요.
- 두
두컴
→ lIlIl
07.13 · 220.♡.199.66
문법이라기보다... 뭐랄까... 정말 없는 말들이거든요.
서울말로 예를 들자면 -니? 라는 종결어미가 분명히 있지만 이거를
공부했니? 로는 써도 공부했습니? 로는 안쓰잖아요. 공부했습니? 이거 되십니까?
공책이니? 는 되지만 공책니? 는 안되잖아요.
경상도 사람들이 노노 일베체에 그런 말 없다고 하는 거는 딱 이 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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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허허허
→ lIlIl
07.13 · 115.♡.141.148
“애초에 사투리를 문법에 맞게 써야합니다 전제 자체가 좀 이상해요“
-> 이게 더 이상합니다.
문법이란게 언어의 규칙입니다. 사투리도 규칙이 있습니다. 아무데나 노 붙이는 건 그 규칙을 어기는 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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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inn
→ lIlIl
07.13 · 220.♡.41.219
문법에 맞게 써야 한다는게 잘못된 표현일 수는 있겠지만 글쓴님의 논지는 "표준어 어근을 쓰면서 '~노'만 엉뚱하게 같다붙이는 용례는 쓰이지 않는 어색한 사투리이다" 잖아요. 그건 옳은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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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udacris
07.13 · 175.♡.29.169
사투리를 문법으로 설명하는건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당장에 국어연구자료를 봐도 특정지역 방언연구자료는 있어도 예를 들어 경북방언 문법책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마을단위로도 달라질 수 있는게 표현이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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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므냐넌
→ ludacris
07.13 · 116.♡.98.187
단어는 달라져도 문법은 거의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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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고~ 가 맞지예.
거리가 멀다고 할거같으면 아따~ 머노? 라거나 와이리 머노?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