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라이터 (211.♡.121.179)
2026년 7월 13일 AM 09:34
그것은 돈을 각자 관리하기로 한 것 입니다.
맞벌이 부부인데 결혼하자 와이프가 월급 받은 것 전부 자신에게 주고 용돈 타 쓰라고 하더군요.
단호하게 싫다고 했습니다.
매달 카드 값 나가는데 그것도 결제해야 하고, 돈 쓸 일도 있을텐데 그걸로 다툴 여지가 있다면서 거절했죠.
대신 일정 (최저) 금액을 정해서 다달이 그 해당 금액은 떼서 와이프에게 주고,
보너스나 수당 등으로 더 나오면 거기에 플러스 알파 해서 다달이 줄테니
그 돈과 자기 월급 일부를 모아 저축을 하자고 했습니다.
그 결과 돈 가지고 다툴 일이 없고, 용돈 더 달라고 투덜거릴 일도 없습니다.
카드도 쓰고 싶을 때 쓰고 합니다.
물론 저 자체가 원래 돈 있다고 펑펑 쓰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그런 신뢰를 바탕으로 지금까지 이어졌다고 봅니다.
근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각자 돈 관리 한다고 해도,
제 차나, 와이프 차 바꿀 때, 혹은 이사 갈 때와 같이 목돈 들어갈 때는
서로 가지고 있는 돈을 박박 긁어서 모아 돈을 쓰기에 별 의미도 없고,
서로 통장 잔고도 1년에 두어번 스윽 물어보기도 하고 그래서 큰 의미도 없긴 하지만,
다른 유부남 분들 와이프에게 용돈 타쓰면서 이러쿵 저러쿵 하며 다투는 모습 보면
결혼하면서 이거 하나 분명히 해두길 참 잘했다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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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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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배불뚝이아저씨
09:39 · 121.♡.91.5
- 세
세상밖으로
09:45 · 121.♡.185.99
전 따로 모으는 것도 없이 정말 각각 관리합니다. 연봉은 서로 알고 어떻게 사용하는지도 대충 알고요.
비싼거 사거나 큰 돈 나갈 땐 이야기하고 사고 돈은 속이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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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빠다속에감자
09:48 · 220.♡.77.96
전 결혼하기 전부터 그냥 통장 다 오픈하고 모든 돈관리는 와이프에게 전권 다 넘겼습니다. 제가 돈관리를 잘 못(귀찮..)하는 부분도 있고 해서. 용돈이랄거는 따로 없고 그냥 제 카드로 다 쓸거 쓰고(해봐야 교통비;;;;) 다닙니다. 그렇게 알뜰살뜰 관리해서 집도 마련하고, 아들 3명 잘 키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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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크라이터
→ 빠다속에감자 작성자
09:55 · 211.♡.121.179
용돈 타 쓰며 서로 다투는게 아니라면 이 방법도 한 방법이겠죠. ^^
그나 아들 3명이라니, 애국자이면서, 남탕이시네요 ^^
나중에 며느리 셋, 손주들까지 다 모이는 모습 보시면 흐뭇하시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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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골드문트
09:53 · 129.♡.135.3
독립적으로 관리하시는 분 멋집니다.. 전 일단 게으르고.. 해줘 모드이기 때문에 다 옮깁니다만 뭐 사고 싶을때 맘대로 못사는게 커요.. 프로맥스 같은거 크크.. 근데 와이프도 뭘 안사니까.. 크흡... 레버리지 할게 없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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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msomad
10:05 · 218.♡.93.116
제가 게을러서 와이프한테 다 넘기고 살아요... 용돈은 명목상 용돈은 존재하지만 실제 소비는 그냥 카드로 막 써도 뭐라 안해서 충성하고 살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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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ucca
10:21 · 61.♡.38.134
공동명의 통장에 월급 같이 넣고 카드비, 대출이자 내고... 저는 귀찮아서 은행 앱도 잘 안 들여다봐서... 그러다 보니 남편이 관리하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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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공감합니다. 쥐꼬리만한 애들만도 못한 용돈 눈치봐가면서 타서 밖에서 음료수도 한잔 사먹을거 아쉬워하는 요즘 많은 유부남들보면 좀 답답합니다. 다큰 성인이 자신의 소득은 경제관리를 자신이 직접해야지 왜 배우자에게 의탁하는건지 도저히 이해가 안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