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불쇼, 유시민 "훗날 인간 이재명에게 미안할까봐…"편 리뷰..
벗님

Lv.1 벗님 (175.♡.156.146)

2026년 7월 15일 PM 05:09

조회 1,609 공감 0

어떻게 해야 할 것 인가.

설마 설마 하지 말고,

현실로 인정하고,

그 바탕 위에서 

각자의 몫을 생각해 봐야 할 때다.




저는 제가 원하는 건 이런 거에요.

제가 보는 현실을 시민들에게 말씀드리고

많은 시민들이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고,

여론을 새로 만들어내고

대통령이 그 여론을 보면서, 자신의 노선을 수정하는 거.




대통령이 저 길을 저렇게 가는 것을 방관했을 때,

내가 느끼게 될 가책,

이런 것들이 싫기 때문에.




그냥 저를 표현하는 거라고요.

왜냐하면, 

표현하지 않으면 나중에 후회할 거기 때문에




// 유시민 "훗날 인간 이재명에게 미안할까봐…"

https://www.youtube.com/watch?v=ivSuFa4uXMU



'이해찬 자서전'에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김대중과 김종필의 단일화 (DJP 연합)과정에서

김대중 새정치국민회의 총재는 '내각제'를 구상하고 있었다.


김종필 자유민주연합 총재에게 '내각제 개헌'을 약속하고 단일화를 하게 된다.

이해찬은 이에 대해 반대했다고 한다.

새정치국민회의와 자유민주연합은 맞는 게 없는 두 정당이니까.



하지만,

김대중 총재가 그리 생각하고 행동하셨으니, 이해찬은 따랐다고 합니다.

내각제 개헌은 IMF 극복과 국정 안정을 이유로 미루다가,

결국 김종필 총리의 자민련 연합이 파기하면서 무산되었다고 하죠.


IMF가 터지지 않았다면, 어쩌면 그 당시에 '내각제'가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자민련과의 단일화를 하기 위해 그런 권력 구조 변화까지도 선택했던 거죠.

( '이해찬 자서전'의 이 부분에서도 뭔가 비슷한 '구조적 oo'라는 단어가 등장합니다. )



유시민 작가는 매불쇼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어떤 것을 구상하고 있을 지에 대한 어렴풋한 이미지'만 보여줄 뿐, 

그가 예상하고 있는 그 그림을 보여주거나 설명해주지는 않습니다.

일련의 흐름을 통해, 어떻게 나아가고 있는 지를 생각해보라고 하기만 하죠.



0.73%.

아주 작은 차이로 이재명 후보는 윤석열 후보에게 졌습니다.


다음 대통령 선거는 어떻게 될 것인가?

청와대가 아무리 잘 해도, 더불어민주당이 아무리 잘 한다 해도,

선거를 하는 그 순간이 오면, 승부는 여전이 '아주 근소한 차이'로 결정이 될 겁니다.


질 수도 있고,

이길 수도 있는

아슬 아슬한 그런 근소한 차이.


'구조적 다수',

이재명 대통령의 생각을 알 수는 없으나,

개인적으로 조심스럽게 예상해보자면,

'거의 대다수의 국민의힘의 정치인이 포함된 합당' 을 고민하고 있다고 추측합니다.


이런 '지극히 파괴적인 합당'을 하는 과정에서

민주당의 근반을 지켜내던 상당 수의 당원들이 튕겨져 나가게 될 것이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전히 갈아엎는 수준의 '구조적 변화'가 일어나게 될 겁니다.


민주당이라는 간판 대신

'새로운 어떤 간판'을 내걸게 될 것이고,

좌우의 통합, 진보와 보수의 통합, 새로운 시대를 위한 대통합.


이런 최종적인 구상 하에,

지금 하나씩 실현이 되고 있는 게 아닐까..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이런 현실을 받아드릴 수 있겠는가."


해서,

유시민 작가가 나와서

아직 현실화되지 않는 이 '내일'을 

우리들에게 생각해보라고 하시는 게 아닐까.


'멈춰세워야 한다.'

'이 길은 맞지 않다.'

라고 말씀을 하고 계시는 게 아닐까 합니다.



하...

끝끝내 보고 싶지 않았던 그림인데,

머리가 조금 멍해집니다.



끝.

댓글 (12)

  • aka개마

    aka개마 Lv.1

    17:13 · 118.♡.80.239

    올 여름은 공포영화 없어도 될 듯하네요. 모골이 서늘합니다.

  • 두오니빠

    두오니빠 Lv.1

    17:14 · 112.♡.140.250

    "더불어 국민의 힘" ?

    아님 "국민의 민주당" 탄생하나요?

  • heltant79

    heltant79 Lv.1

    17:15 · 61.♡.152.133

    그것이 구조적이지도 않고 영속적이지도 않다는 건 3당합당이 잘 보여주죠.

    3당이 합당해서 김영삼을 당선시켰을 때 그 "구조적 다수"는 굉장히 오래 이어질 것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그 다수에 포함되지 않았던 김대중이 불과 5년만에 정권을 가져갔고, 합당 발표 자리에서 얼굴을 붉히며 반대했던 노무현이 뒤를 이어 당선됐습니다.

    그리고 그 절대다수에 가깝던 다수가 과반을 넘지 못해 민주진영과 매번 살얼음판 승부를 하게 될 때까지 20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이재명이 그 살얼음판 승부에서 1승1패를 하면서 뭘 느꼈는지는 모르겠지만, 자신이 인위적으로 구조적 다수를 만들겠다는 생각은 무지무지 오만한 생각입니다.

  • Kenia

    Kenia Lv.1

    17:16 · 175.♡.100.133

    대전에서 정치인들 볼때마다 저것들은 민주당이 아니라 여전히 자민련이란 생각만 들어요.

    초심을 찾고 노욕을 버려야하는데 나이 들면 고집만 쎄지니..모르겠습니다.

  • yyfather

    yyfather Lv.1

    17:21 · 210.♡.41.89

    다른 글에도 댓글 달았지만.. 이준석과 한동훈패거리들을 데려와서 개헌 하려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둘다 요즘 조용하네요

  • 한달만

    한달만 Lv.1

    17:29 · 118.♡.3.239

    수구 내란 세력에게

    무엇을 주고 무엇을 받을까요..

    이런 엄청난 정계개편&권력구조개편까지 포함되는 일을 자기 혼자 하려고 한다면

    민주당을 팔아 먹는다는 표현이 확실한거죠..

    정말 자만과 오만에 싸여서 오판만 거듭될겁니다.. 민주진영은 붕괴될거구요.

    역사적 죄인이란 표현도 아깝죠.

  • 구린날의청춘

    구린날의청춘 Lv.1

    17:34 · 122.♡.179.142

    다른 의미로 통일 대통령이 될 수도있겠네요…이게 뭔가..

  • 기밀요원

    기밀요원 Lv.1

    17:35 · 121.♡.209.232

    매우 우려스럽고 입밖으로 내기 거북한 내용이었지만, 오늘을 기점으로 공론화 시킬 수 밖에 없겠죠.

    짚으신 내용 상당 부분 공감합니다.

  • 칠뜩이짱

    칠뜩이짱 Lv.1

    17:40 · 106.♡.10.220

    오늘부로 완전히 각성하게 되었네요…

  • 션871 Lv.1

    17:45 · 221.♡.128.212

    노대통령님이 반대의견 있다고 목소리 높이시던 삼당합당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합니다. 생각과 뜻이 맞아야 정당인데... 이도저도 아닌 무색무취의 괴물 정당이 탄생하려나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