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V4030 (210.♡.27.130)
2026년 7월 16일 PM 01:21

최욱이 계속 대통령과 직접 왜 얘길 안 하냐 물을 때, 시민옹이 선을 확 그으면서, 본인은 시민들 곁에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사람이라고 명확히 말씀하실 때, 이 분은 진짜 왕정/귀족정을 벗어난 분이심을 알았습니다. 진짜 시티즌 유시더군요.
지금까지 여러 비평가들이나 민주 진영 인사들이 옳은 얘기를 할 때, '충언'이라는 표현을 써요. 이것은 대통령을 왕으로 보는 관점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이죠. 과거 선비들이 왕 앞에 나가서 상소를 할 때의 태도죠.
하지만, 시민옹은 절대 대통령 쪽에서 자문을 구할 때 말고는, 자신의 생각을 대통령에게 요청해서 말하지 않고, 반대로 시민들에게는 다가가서 말합니다. 그것은 민주주의 시대를 사는 시민의 마인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자세죠. 어제 새벽에 자다 깨서 2분 뉴스 라이브를 다시 보면서, 김대호 기자도 그리스 아테네 얘기하면서 비슷한 얘기를 하던데요(근데 그 부분은 심각하게 너무 재미가 없...아,아닙니다). 그만큼, 시민옹은 이 시대의 진정한 주권자가 국민(시민)임을 진지하게 알고 믿는 사람이고, 그 태도가 몸에 박힌 사람인 겁니다. 그래서 대통령을 대할 때도 왕 앞에 신문고 올리듯 접근하는 게 아니라, 동료 시민들에게 자기 의견을 말하고 설득하고 있는 것이죠.
아마도 이런 점이 여러 개혁을 밀어붙이는 민주당 인사들과도 차별성을 보이는 부분이고, 어떻게 보면 민주당을 포함해서 민주 시민들 모두가 배워야할 자세가 아닐까 싶어요.
p.s. 사진은 chatgpt에게 시민 유시민이란 제목으로 영화 포스터 만들어달라고 해서 만들어진 겁니다.
댓글 (6)
- 문
문산
13:28 · 106.♡.221.247
-
FFV4030
→ 문산 작성자
13:33 · 210.♡.27.130
작은 유시민들이 많아져야 합니다. ㅎㅎ. 아마도 그런 시대를 바라시는 거 같구요.
- 그
그린파파야123
→ FV4030
13:59 · 106.♡.68.224
다모앙같은 광장에 의견을 피력하거나 뉴공.매불쇼 같은 유툽을 보며 영상에 댓글로 개인의견를 표현하는 것 모두 작은 유시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하나하나 개인의 의견이 모여 여론이 되고 정치권이 무시못할 시민들의 응집된 목소리가 되는 거니까요.
-
Ffsszfeaja
13:38 · 218.♡.105.241
최욱은 저말할려고 불렀나 싶어 짜증나더군요..
언론에서 떠들지말고 조용히 뒤에서 조언이나 하라는말 간접적으로 하고 싶어부른건지..
-
포포로리94
→ fsszfeaja
14:02 · 110.♡.69.241
그건 저도...
일단은 그런 의견(의구심, 대안으로)을 궁금하고, 다른곳에서 궁금해 할까봐 결론을 알면서 대신 물어봐 줄 수 있죠.
어짜피 그런 얘기(대안)가 힘들다라는 유시민 작가님의 의견을 피력 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주는??
-
Mmtrz
13:45 · 180.♡.14.183
'우문현답'이라는 말이 딱 들어 맞는 순간이었죠.
그렇습니다. 유시민은 진짜 시민 중 한 명이죠.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ㅠㅠㅠ유작가님 없었으면 너무 암흑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