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좋아하세요..?] Holy Wars...The Punishment Due - Megadeth
설중매

Lv.1 설중매 (211.♡.2.238)

2026년 7월 16일 PM 11:21

조회 168 공감 0

1990년 발표되어 헤비메탈 역사상 명반 중 하나로 꼽히는 메가데스의 4집 Rust in Peace의 첫 번째 트랙이죠.

1988년 5월, 미국의 스래시 메탈 밴드 메가데스는 북아일랜드 안트림에서의 공연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당시 이 지역은 가톨릭계 독립파와 개신교계 친영파 간의 피비린내 나는 유혈 분쟁인 '더 트러블스(The Troubles)'로 인해 매우 삼엄한 분위기였습니다.

그런데 프론트맨 데이브 머스테인은 행사장에서 티셔츠를 불법 판매하던 노점상의 감언이설에 속아, 그것이 IRA(아일랜드 공화국군)의 테러 자금 모금 활동인 줄도 모르고 '아일랜드 독립을 위한 숭고한 행위'로 착각하는 황당한 실수를 저지릅니다.

결국 취기와 관객들의 야유에 흥분한 그는 무대 위에서 아일랜드 독립을 선동하며 섹스 피스톨즈 커버곡 "Anarchy in the U.K."를 이 대의에 바친다고 외치는 초대형 사고를 치고 맙니다.

이 발언은 관객석을 가톨릭파와 개신교파로 갈라놓았고, 순식간에 폭동이 일어나며 콘서트장은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결국 밴드는 방탄 차량을 타고 야반도주하듯 현장을 빠져나가 간신히 목숨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다음 날 제정신이 돌아와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된 머스테인은 자신의 무지와 종교적 광기에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는 곧바로 자신을 '바다를 건너온 바보("Fools like me, who cross the sea")'라 셀프 디스하며 종교 전쟁의 모순을 비판하는 가사를 적었습니다.

이 생생한 공포와 깨달음의 체험은 훗날 헤비메탈 역사상 걸작으로 손꼽히는 "Holy Wars...The Punishment Due"가 탄생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

영상은 2016년 뉴욕 브루클린의 세인트 비투스(St. Vitus) 클럽에서 '빅 앤 더 래틀헤즈(Vic and the Rattleheads)'라는 비밀? 가명으로 깜짝 공연을 펼쳤을 때의 라이브 무대입니다.

빅(Vic): 메가데스의 마스코트 해골 캐릭터인 '빅 래틀헤드(Vic Rattlehead)'의 이름에서 따왔습니다.

래틀헤즈(Rattleheads): 메가데스의 팬들을 부르는 애칭입니다.

댓글 (15)

  • kita

    kita Lv.1

    07.16 · 125.♡.203.162

    첨부 이미지

  • 설중매

    설중매 Lv.1 → kita 작성자

    07.16 · 211.♡.2.238

    첨부 이미지

  • 무명

    무명 Lv.1

    07.16 · 175.♡.222.155

    첨부 이미지

  • 무명

    무명 Lv.1

    07.16 · 175.♡.222.155

    첨부 이미지

  • 시슬리아

    시슬리아 Lv.1

    07.16 · 220.♡.25.200

    광신도는 뮤스븐 것이야요~

  • 설중매

    설중매 Lv.1 → 시슬리아 작성자

    07.16 · 211.♡.2.238

    첨부 이미지

  • 시슬리아

    시슬리아 Lv.1 → 설중매

    07.16 · 220.♡.25.200

    {emo:damoang-meme-034.gif}

  • 수현

    수현 Lv.1

    07.16 · 211.♡.164.238

    춤춥시닷!!!

  • 설중매

    설중매 Lv.1 → 수현 작성자

    07.16 · 211.♡.2.238

    첨부 이미지

  • 열공하자 Lv.1

    07.16 · 121.♡.196.140

    이런 뒷이야기 너무 재미있어요.

    사실 전 메탈리카를 좋아해서 메가데스는 유명한것만 알았지 노래는 몰랐는데요, 들어보니 역시 스래시메탈이 최고네요 ㅋㅋㅋ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