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중매 (211.♡.2.238)
2026년 7월 17일 PM 11:25
독일의 파워 메탈 밴드 헬로윈의 'A Tale That Wasn't Right'는 1987년 명반 'Keeper of the Seven Keys, Pt. 1'에 수록된 전설적인 록 발라드입니다.
당시 19세에 불과했던 보컬리스트 미하일 키스케는 인간의 한계를 시험하는 듯한 압도적인 가창력을 선보였는데요.
쓸쓸하고 잔잔한 저음의 독백으로 시작하지만, 후렴구인 'In my heart~'에 도달하면서 폭발적인 고음으로 듣는 이의 감정을 세차게 흔들어 놓고 있죠.
흔히 후렴구를 가장 높은 파트로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2절 도입부인 'And let's say...'에서 한 옥타브를 기습적으로 올려 부르는 구간이 숨은 고난도 파트라고 하네요.
가사는 이별 후의 극심한 고통과 외로움을 '잘못 흘러간 이야기'에 비유하여 처절하게 표현하고 있죠.
이 곡은 유독 한국에서 신드롬에 가까운 사랑을 받았는데요.
스틸하트의 'She's Gone', 스트라토바리우스의 'Forever'와 함께 90년대 대한민국 노래방을 점령한 '3대 메탈 발라드'로 불리기도 하죠.
특히 90년대 인기를 끌었던 MBC '오늘은 좋은 날'의 '허리케인 블루' 코너에서 이윤석과 김진수가 처절하게 립싱크를 하는 코믹한 장면으로 쓰이면서, 메탈에는 관심 없는 분들도 이 곡을 알게 만들었죠.
지인 중에는 이 코너를 보고 호기심이 생겨 록 음악에 입문했다는 친구도 있으니까요.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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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은비령
07.17 · 221.♡.89.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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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설중매
→ 은비령 작성자
07.17 · 211.♡.2.238
질러 보세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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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자바람연꽃
07.17 · 221.♡.34.113
한때 노래방에서 부르다 친구들에게 다굴 당했던 노래군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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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설중매
→ 사자바람연꽃 작성자
07.17 · 211.♡.2.238
전 꿋꿋이 불렀읍니다. 알아서 다들 나가 주더군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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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슬리아
07.17 · 220.♡.25.200
아따 오늘따라 이 노래가 왜케 처량하게 느껴집니꺼...
고독하다~ 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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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설중매
→ 시슬리아 작성자
07.17 · 211.♡.2.238
고독은 씹는 겁미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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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ilvercreek
07.17 · 121.♡.214.196
믿거나 말거나 제 목소리 전성기 때는 흉내를 냈었습니다. 물론 한키나 두키 정도 낮춰 불렀습니다만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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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설중매
→ Silvercreek 작성자
07.17 · 211.♡.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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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무명
07.17 · 175.♡.22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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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현
00:19 · 211.♡.164.238
첨 들어봤습니다... 그거슨 어리니까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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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못하는 사람도 한번쯤 질러보고 싶게 만드는 곡이죠. ㅎㅎㅎ
오랜만에 들으니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