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진한 꽃처럼 보여라. 그러나 그 아래에는 뱀이어라."
A

Lv.1 Aquarelle (180.♡.52.217)

2026년 7월 18일 PM 12:23 · 수정 2회(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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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맥베스의 유명한 대사입니다.

"Look like the innocent flower, but be the serpent under't."

《맥베스(Macbeth)》는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로, 권력욕이 인간을 어떻게 타락시키는지를 그린 작품입니다.

줄거리

전쟁이 끝났습니다.

스코틀랜드의 장군 맥베스는 누구보다 용감하게 싸워 왕의 신임을 받습니다. 그는 충성스럽고 존경받는 장군이었습니다.

전쟁터를 떠나 집으로 돌아가던 길.

황량한 들판에서 세 명의 마녀가 나타납니다.

"맥베스여. 그대는 지금은 글래미스 영주다."

"곧 코더 영주가 될 것이다."

"그리고... 언젠가는 왕이 될 것이다."

맥베스는 황당하게 여깁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왕의 사자가 찾아와 말합니다.

"국왕께서 그대를 코더 영주로 임명하셨습니다."

첫 번째 예언이 그대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맥베스는 집으로 돌아와 아내에게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레이디 맥베스는 말합니다.

"왕이 될 운명이라면 기다릴 필요가 있을까?"

마침 국왕 덩컨이 맥베스의 성에서 하룻밤을 묵게 됩니다.

그날 밤.

맥베스는 잠든 왕의 침실 앞에 섭니다.

손에는 단검이 들려 있습니다.

수없이 망설이지만 결국 왕을 찌릅니다.

왕은 죽고, 맥베스는 왕좌를 차지합니다.

하지만 왕이 된 순간부터 행복은 끝납니다.

잠을 이루지 못하고,

누군가 자신을 죽일 것 같은 공포에 시달립니다.

마녀의 또 다른 예언이 떠오릅니다.

"맥베스는 왕이 되지만, 친구 뱅코의 자손들이 왕위를 이어갈 것이다."

맥베스는 생각합니다.

"내가 피를 흘려 왕이 됐는데, 결국 다른 집안이 왕이 된다고?"

그는 친구였던 뱅코를 암살합니다.

그러나 연회장에서 죽은 뱅코의 환영을 보고 혼자 비명을 지릅니다.

귀족들은 왕이 이상해졌다고 생각하기 시작합니다.

맥베스는 다시 마녀들을 찾아갑니다.

마녀들은 말합니다.

"버넘 숲이 움직이지 않는 한 너는 안전하다."

또 말합니다.

"여자가 낳은 사람은 아무도 너를 죽이지 못한다."

맥베스는 비웃습니다.

"숲이 어떻게 걸어오겠는가? 모든 사람은 여자에게서 태어나지 않는가?"

그는 자신이 절대 패배하지 않을 것이라 믿습니다.

하지만 반란이 일어납니다.

반란군은 몸을 숨기기 위해 버넘 숲의 나뭇가지를 잘라 들고 진군합니다.

멀리서 성을 지키던 병사들은 외칩니다.

"숲이... 움직입니다!"

첫 번째 예언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마지막 결전.

맥베스는 적장 맥더프와 마주합니다.

맥베스는 자신만만하게 말합니다.

"너도 여자에게서 태어났으니 날 죽일 수 없다."

맥더프가 대답합니다.

"나는 어머니의 배를 갈라 태어났다."

(제왕절개로 태어났다는 의미)

맥베스는 그제야 마녀의 말을 잘못 믿었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결국 맥더프의 칼에 쓰러지고, 왕국은 본래의 왕가로 돌아갑니다.

맥베스는 처음부터 악인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왕이 될 수 있다"는 유혹을 스스로 붙잡았고, 권력을 얻기 위해 살인을 저질렀습니다. 그 뒤에는 권력을 지키기 위해 더 많은 살인을 반복했고, 결국 두려움과 의심 속에서 폭군이 되어 파멸합니다.

그래서 《맥베스》는 단순한 살인극이 아니라 권력욕이 한 사람을 어떻게 타락시키고, 폭정이 결국 스스로를 무너뜨리는가를 그린 대표적인 비극으로 평가받습니다.

한 사람이 떠오르네요.

결국 스스로 파멸하게 될 겁니다.

댓글 (4)

  • 뇌공앙

    뇌공앙 Lv.1

    12:29 · 118.♡.24.254

    꽃뱀 이야기 기대했습니다 ㅎ

  • 담봄난준.

    담봄난준. Lv.1

    13:11 · 14.♡.28.110

    이래서 셰익스피어의 작품들이 고전이군요.

    저 문장 하나로, 지금의 상황을 그대로 설명해줍니다. 헐~~~

  • sarasate

    sarasate Lv.1

    13:28 · 211.♡.181.10

    고전이나 격언에 빗대어 현정치상황을 비판하는일은 늘 있었지만, 그걸 우리 대통령이라 믿었던 사람에게 하고있단 현실이 뼈아프네요.

  • 가시나무

    가시나무 Lv.1

    13:58 · 172.♡.25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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