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글) 소아과, 산부인과, 대학병원 의사는 좀 놔둡시다...
줗은날왔으면

Lv.1 줗은날왔으면 (222.♡.196.171)

2026년 7월 19일 PM 09:18 · 수정 3회(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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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대학병원에서 교수 직함 달고 일하고 있는 의사들은 돈 생각을 안하고 일하는 사람들입니다.

돈 벌 생각이었으면 개원하든지, 보험과 상관없는 피부 비만 미용쪽으로 진작에 갔겠죠.

돈에 혈안이 된 건 복지부입니다. 국민에게 보험료를 걷어 의료기관에 전달하는 중개인이면서 과도한 권한을 행사하고 있고 원래 잘 해야 하는 정책 입안과 집행은 개판으로 하고 있어요.

어느 과가 좀 잘 나가는 거 같으면 수가 후려쳐서 죽이는 일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비급여시장은 아무리 돈을 많이 벌어도 복지부에서 건드릴 방법이 없습니다.

복지부가 자기들 마음대로 휘두를 수 있는 건 보험급여로 컨트롤할 수 있는 병원들이고 대표적인게 대학병원이죠.

소아과와 산부인과에 대한 복지부의 정책과 경찰 - 행정부, 검찰 - 법무부, 판사들 - 사법부의 행태를 보면 우리 나라 출산률을 낮추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어떤 공무원은 실적을 위해, 어떤 재판관은 자신의 법 논리를 관철시키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데 그게 모여서 비극적인 결과를 낳고 있어요.

그런 면에서 소아과, 산부인과는 개원가 대학병원 할 것 없이 보호해야 하고, 대학병원은 과 불문하고 그냥 놔뒀으면 합니다.

서울과 수도권은 그럭저럭 버틸만 한데 지방은 각 과의 기반이 무너지고 있어요.

만약 정부가 출산률을 조금이라도 해결하고 싶으면 소아과와 산부인과 의사들에게 대학병원 교수 월급 보장하고 공무원으로 고용해서 인구와 접근성 고려해서 병원 세우고 적자 다 보전해주고, 각종 의료소송에 대해 명백한 과실이 없는한 적극적으로 보호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요새는 동네에서 소아과에 진상부리는 부모가 나타나면 다른 부모들에게 욕을 먹는 식으로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고는 합니다만 갈길이 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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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4일 전주의 한 산부인과에서 태어난 신생아가 호흡곤란을 겪다 상급병원으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사망한 사건입니다. 의료진 부족으로 인근 전북대·예수병원 수용이 불발돼 1시간 거리의 원광대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습니다. 부모는 병원 측의 늑장 대응을 주장하며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1, 2, 3]

자세한 사고 및 이송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발생 일시 및 장소: 7월 4일 저녁 전주시의 한 산부인과에서 출생. [1, 2]

  • 사고 정황: 출생 직후부터 호흡곤란 및 청색증을 보였고, 상태가 악화되어 신생아 전문의가 있는 상급병원 이송을 시도. [1]

  • 이송 지연: 차로 10~15분 거리인 전북대병원과 예수병원으로의 전원이 불가능해 22km 떨어진 원광대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사망.

    • 전북대병원: 유일한 신생아 전문의 교수가 과중한 업무로 사직 의사를 밝히고 휴가 중이어서 연락 자체를 포기.

    • 예수병원: 병상 만실로 수용 불가. [1, 2, 3, 4]

  • 유족 및 병원 입장: 유족 측은 출생 직후의 이상 징후를 의료진이 간과하고 이송이 지연되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반면 병원 측은 규정에 따라 적절한 응급처치를 시행했으며, 신속하게 상급병원을 물색했으나 불가피하게 이송이 지연되었다고 해명했습니다.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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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은 원광대병원 산부인과 조해중 교수가 당직을 서고 있던 날 발생했다. 조해중 교수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 경 응급 분만 수술이 연이어 진행됐다. 그 때 전주의 한 산부인과병원(10분 거리)에서 혈압이 220mmHg까지 치솟은 36주 산모를 받을 수 있는지 예수병원을 거쳐 원광대병원으로 전원 문의가 왔고, 신생아의 경우 이미 심폐소생술(CPR)을 할 정도로 상태가 위중했다. 결국 신생아는 사망했고, 혈압이 220mmHg까지 치솟았던 산모 역시 원광대병원에서는 MFICU(고위험산모태아집중치료실)가 부족해 119 구급차를 타고 경북 구미까지 이송됐다.

하지만 조 교수는 "언론에서는 마치 (원광대)병원과 예수병원이 잘못해서 신생아가 사망한 것처럼 보도했고, 이후 경찰이 분만 병원 수사에 들어갔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허탈해 했다. 특히 "더 비극적인 것은, 당시 신생아실에서 이 위급했던 신생아를 살리기 위해 사력을 다해 CPR을 했던 전담 의사가 극심한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하고 결국 사직서를 낸 것"이라고 했다. 전북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진규 교수가 사직 뜻을 밝힌 데 이어, 지역의 의료진들이 연쇄적으로 분만 현장을 떠나는 도미노 사태가 현실화되고 있는 것이다.
https://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40923

댓글 (11)

  • swift

    swift Lv.1

    07.19 · 218.♡.205.75

    분만시 의사잘못이 없어도

    아가에게 안좋은 일이 있으면

    의사가 일정부분 책임 진다는 법이 생길 때부터 예견된 일이었죠.

    (지금도 있는 법인지는 모르겠네요. 이쪽 사람이 아니라서요.)

    넓게는 의사가 잘못한 게 없고,

    설명을 다 했어도,

    설명했다는 증거가 없으면 의사잘못이라고

    판결 날 때부터 예견된 일이었고요.

  • 줗은날왔으면

    줗은날왔으면 Lv.1 → swift 작성자

    07.19 · 222.♡.196.171

    확률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는 일에 법률적 잣대를 들이대서 결과론적인 판단을 내리는 코미디죠.

    네가 잘못한게 없지만 네가 했으니 책임도 지라는 건데, 그럴 거면 왜 보험급여체계 안에 묶어두나요.

    보험료 아끼고 싶은 복지부의 직무태만입니다.

  • 다니엘D

    다니엘D Lv.1

    07.19 · 219.♡.225.19

    단순하게만은 볼수 없는 문제입니다.

    산부인과/소아과는 이대목동병원에서 벌어진 사망사고 이후 소송에서 의사쪽이 지면서

    큰판이 엎어졌다고 보더군요

    그만한 보상이 없는데 힘든걸 버티는 필수의료의사가 없다하니 이런 상황을 해결하는게 쉽지 않습니다.

    사실 간판만 달고 피부과 정형외과로 가는게 더 큰 돈을 보장하니까..

  • 스토니스 Lv.1

    07.19 · 121.♡.85.11

    현재 상황으로는 몇 년 지나면 서울에서는 목에 칼 맞거나, 머리 깨져도 수술 못 받아요. 야간에 두경부 하는 병원 이제 거의 없거든요. 우리 회사가 그나마 두경부 쌤이 당직이어가며 받아주는데, 그 양반 얼마나 갈까 다들 걱정들 합니다.

  • 런던쫄면

    런던쫄면 Lv.1 → 스토니스

    07.19 · 112.♡.182.227

    외과의는 동남아에서

    수입을.... 세부시행준비도 이미 진즉에 완ㄹ.... 쿨럭쿨럭...ㅠ.ㅠ

  • 줗은날왔으면

    줗은날왔으면 Lv.1 → 런던쫄면 작성자

    07.19 · 222.♡.196.171

    동남아 의사들 중에 우리 나라 의사만큼 실력있는 의사 구하기 힘듭니다.

    실력 있는 의사는 자기 나라에서 우리 나라 의사들보다 월급 더 많이 받아요.

    자기 나라에서 잘먹고 잘사는 의사가 왜 우리 나라의 3D 직장에 오나요?

    일은 개같이 하면서 소송 위험도 큰데요.

  • Lv.1 → 줗은날왔으면

    07.19

    삭제된 댓글입니다.
  • 줗은날왔으면

    줗은날왔으면 Lv.1 작성자

    07.19 · 222.♡.196.171 · 수정됨 · 07.19

    현실인식 부족하고 의사 미워하는 복지부 관료들이 세울만한 정책이군요.

    우리 나라 외과 전공의가 의대생 중 바닥권이이라고 해도 이미 입시에서 상위 1%가 걸러져서 들어간 중에서 바닥권입니다.

    나중에 외국인 의사 들어와보면 알겠죠.

    제 생각으로는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지면 병원에서 동남아 의사 접한 환자들이 복지부에 민원 단체로 넣고 복지부와 정치권이 허겁지겁 대책 마련할 거라고 봅니다.

  • 런던쫄면

    런던쫄면 Lv.1 → 줗은날왔으면

    07.19 · 112.♡.182.227

    제 생각이 아니라요. 어차피 목표가 동등수준 최고서비스가 아니라... 최소땜방플랜 정도로 접근하시면 될듯 싶네요. 꿈에서 본 바로는 어선, 서브룬스 ... 수술장들을 다 동남아 선생님들이 ...ㅠ.ㅠ

  • JobSan

    JobSan Lv.1

    07.19 · 14.♡.88.15

    대학에서는 소아과와 산부인과 외에도, 마이너과들이 많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피부과, 안과 등등.... 사람들이 보면 우와... 하지만, 대학에서는 미용이나, 고가의 비급여 수술을 적게 하다 보니... 병원입장에서는 수입이 시원찮은 과로 찍히죠. 교수들은 나가서 개원하기만 하면, 지금의 몇 배를 벌면서 편하게 있을 수 있으니.... 결국... 신규의사의 수급이 없어지면서, 과를 없애거나, 수련이 불가한 상태가 되고 있습니다.

    진짜... 대학병원 교수님들은 왠만하면 건들지 않길 바랍니다. 지금 미친 사명감으로 일하는 분들이 태반이시라서...!

    근데... 환자들한테는 욕만 먹습니다. 3-5분 진료한다고...! 그렇게 보는데도, 2-3개월 밀려있는데.... 10분 보면 예약이 5-6개월 될겁니다. 예약 안잡힌다고 욕하고, 짧게 진료한다고 욕하고... 실수하면 고소한다고 난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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