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가까운 지인들에게 물어보니...(주식을 국가가 장려하는게 맞나...)
swift

Lv.1 swift (114.♡.173.150)

2026년 7월 20일 AM 11:19

조회 1,267 공감 0

가릴 거 없이 터 놓고 얘기하는 지인이 몇 명 있습니다.

그렇다고 서로 돈 얘기를 막 물어보고 그러지는 않아요.

그건 친함과 상관 없는 예의의 문제니까요.

그래서 아주 가깝긴 하지만, 서로 뭐...주식, 돈, 집 값, 재산, 수입 등의 얘기는 거의 안하고

수십년을 지내고 있는데요....

요즘은 워낙에....전국민적으로 난리다보니,

최근 며칠 사이에 그 지인들 중 4명과 주식 얘기를 하게되었습니다.

그 4명은 제가 개인적으로 따로 알고 있는 분들이라, 서로는 전혀 모르는 사이고,

그분들 서로끼리는 저를 제외한 어떤 공통점도 없는 분들이죠.(사회적 위치, 나이, 직업, 사는 지역 등등...)

근데, 그 분들.....이제 공통점이 생겼더라구요.

모두들 주식에서 크게 잃었.....ㅠㅠ

두분은 30~40퍼센트 정도 손실, 계좌까지 열어서 보여주셔서 확인했고,

한분은 본인 말씀으로는 반토막이 났다고 합니다....

한분은 크게 잃었다고만 말씀하시고 자세한 얘기는 피하시더라구요....

주변에 거짓이나 과장 없이 확실한 경제적인 상황을 알 수 있는 분들 중에

주식을 하시는 분들은 모두 손해를 보고 있네요...

주식이라는게 이론상은 제로섬은 아니죠....아닌데,

현실은 (특히 국장은) 거의 제로섬으로 흘러갑니다.

결국 누가 돈을 벌었다면 누군가는 그만큼 잃은 건데요....

이걸 국가 차원에서 장려하는게 맞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

사실 주식 활성화시켜서 부동산 잡겠다는 생각은 참 좋은 생각이고,

잘 됐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이렇게 주변 사람들 전부 주식으로 돈 잃는 걸 실시간으로 보니,

역시 주식은 남에게 권할 건 아니구나...싶고,

근데, 그걸 나라 차원에서 권하는 건 정말 생각해 봐야 할 일이겠다....싶습니다.

4분 모두 경제적으로 여유는 있는 분들이라, 손실을 확정지은 분은 안계시고,

다들 손해는 크지만 그냥 들고 있겠다고는 하시네요.

근데, 그것도 맞는 답인지는 아무도 모르죠...몇년 지나봐야 그분들의 선택이 옳았는가 답이 나올 텐데...

그 와중에 눈치챈게,

30~40프로 손실 입은 분들은 그래도 아직 주식 계좌를 열어볼 의지는 있으신데,

50프로 넘게 손실 입으신 분들은 주식 계좌를 열어볼 힘도 남아있지 않으시더군요...

힘이 없으신 건지, 보기가 싫으신건지...까지는 모르겠지만요.

아....4분 모두 제가 먼저 계좌를 보여달라는 얘기는 당연히 안했습니다. 그런 무개념 짓은 안하고요...

두 분은 스스로 먼저 보여주신 거라....

댓글 (15)

  • 두오니빠

    두오니빠 Lv.1

    07.20 · 112.♡.140.250

    문제는

    1. 잘되는건 더 크게 벌려서 깽판치고 있고

    2. 하겠다고 하는건 아직도 안하고 있음(부동산에서 머니무브같은...)

    3. 지금은 둘다 손놓고 있는 것 같아 믿고 투자한 사람들 맨붕중...

  • swift

    swift Lv.1 → 두오니빠 작성자

    07.20 · 114.♡.173.150

    그쵸. 역사에 가정은 없다지만,

    잘 굴러가고 있던거 그냥 그대로 뒀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가장 큽니다.

  • 케이건

    케이건 Lv.1

    07.20 · 165.♡.228.248

    다들 너무 늦게 들어온 분들이신가 보군요.. 작년 6~7월 정도부터 들어왔다면 지금도 절대로 손해볼리가 없는데...

  • swift

    swift Lv.1 → 케이건 작성자

    07.20 · 114.♡.173.150

    저는 매우 일찍 들어와서 아직 수익권이지만,

    사실 저처럼 일찍 말씀하신대로 작년 6~7월에 들어오신 분든 많지는 않죠.

    대부분 5000넘고 나서 들어 오신 분이 많습니다.

    왜냐면 5000넘기 전까지는 고점론이 대세였거든요.

    갑자기 2800에서 4500까지 뛰어버리니,

    여기저기에서 다들

    "지금 고점이다. 버블이다. 크게 조정온다."

    고 앵무새처럼 떠들던 시절이라...

    그 2800~4500 사이에 들어오신 분들이 정말 용감한 분들이고,

    보통 사람들은 5000넘고 8000까지 날아갈 때 많이들 들어오셨죠...

  • 다시머리에꽃을 Lv.1

    07.20 · 106.♡.68.35

    장려라고 하기는 그렇지만.. 부동산 문제에 대한 해법은 주식시장이기도 해서죠

    사실 주식시장이 살아나지 않으면 부동산 문제는 풀리지 않습니다

    더 돈벌려고 하는 거잖아요. 주식시장이 지금처럼 개판이면 자금들이 결국 다 부동산으로 가겠죠

  • swift

    swift Lv.1 → 다시머리에꽃을 작성자

    07.20 · 114.♡.173.150

    네...부동산이 워낙 잡기 어려워서 부동산을 직접 건드려서 잡는것보다는

    주식을 활성화시켜서 잡는게 좋은 방법이라고 저도 생각해왔는데요...

    솔직히 이제와서는 그건 안될 것 같고,(이미 주식에 대한 민심이 떠났죠...)

    실패하고 보니, 이게 옳은 방법이 맞나...하는 의구심이 드네요.

    결국 저도 믿음이 사라졌다는 얘기겠죠.

  • 멍때리는군

    멍때리는군 Lv.1

    07.20 · 211.♡.51.73

    애초에 부동산 잡겠다며 주식시장 판 키워서 머니무브를 의도 했던건데,

    부동산 대책은 지지부진 + 법 개정은 안되고 있고 (안되면 시행령으로 하자면서요?)

    레버리지로 주식시장을 도박판으로 만들어 놨으니 그 돈이 들어올리가 없죠.

    시장에 대한 신뢰가 무너졌는데 주식에 투자를 할까요...?

    집권 1년이 넘어가는데 이렇다 할 성과가 없는 지금, 결국 말 뿐이었던거 아닌가 싶습니다.

  • swift

    swift Lv.1 → 멍때리는군 작성자

    07.20 · 114.♡.173.150

    그러게요. 저만해도 올초까지는 정말 좋은 방법이라고 철썩같이 믿고 있었거든요.

    근데....이 지경이 되고보니, 결국 부동산은 못잡고,

    애먼 국민들 돈만 잃고...

    이게 맞나 싶네요.

  • 나름교양있는고양이

    나름교양있는고양이 Lv.1

    07.20 · 112.♡.113.167

    교과서적인 주식 투자는 장려하는 게 맞는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연배가 있을 수록 개별주보다는 지수 추종 ETF 적립을 하는 게 맞을 거고요.

    (전 이 제도의 가장 대표적인 예로 미국 퇴직 연금 제도를 생각합니다.)

    단, 현재의 국장이 그런 수준인가에 대해서는 좀.. 많이 아니다 싶은데요.

    그렇더라도 누군가는 초석이 되고, 기틀을 다지는 시기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swift

    swift Lv.1 → 나름교양있는고양이 작성자

    07.20 · 114.♡.173.150

    저도 항상 이런 아쉬움을 표현할 때마다,

    우리도 미국처럼 지수추종에 적립식으로 넣으면서 아무 생각 없이 은퇴하고 나면

    목돈이 되어 있는 세상이면 좋겠다고 얘기하는데요...

    진짜 이번에 될 줄 알았거든요...

    근데, 안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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