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타인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죠...(느닷없이 꽃집 이야기)
swift

Lv.1 swift (114.♡.173.150)

2026년 7월 24일 PM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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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 생일 선물로 꽃을 사려고 퇴근 길에 꽃집에 갔습니다.

이전까진 생일 선물은 항상 돈으로....^^;; 했었는데...

근데, 요즘 워낙 돈이 딸려서....어쩔 수 없이 꽃을 선택했죠.

다만 한가지 몰랐던 사실이...꽃집에서 꽃바구니를 만드려면 하루 전에 예약을 해야 한다는 걸....

몰랐네요.

이제까지 꽃이라고 살 때면, 졸업/입학식 같은 이벤트들이라....그 때는 대부분의 꽃집이 이미

완성품을 줄줄이 내놓고 기다리는 상황이니까요.

그런 것만 사봤으니, 당연히 언제나 꽃집에 가면 꽃바구니가 있는 줄 알았죠....

하여튼 그렇게 모르고 가서, 꽃바구니 달라니....

꽃집 사장님은

"그거 하루만에 안된다고...사모님 생일을 까먹었었나보네요~"

이러시는 거예요.

"아니, 정말로 꽃바구니는 언제든 그냥 가서 사오면 되는 건 줄 알았다고요..."

아무리 얘기를 믿지를 않고,

"다음부턴 까먹지 말고 미리 미리 잘 챙기시라."

고 마지막까지 그러네요...

기분이 나빠지기 시작했지만,

일단, 꽃바구니는 아닌 포푸리? 같은 진열된 소품 중에 다행히도 딱 마음에 드는 게 있어서

사긴 샀고, 와이프도 마음에 들어해서 뭐...잘 되긴 했어요...

솔직히 정말 꽃바구니를 미리 주문해야하는 걸 모르고 간 건데...

그걸 그렇게 계속 와이프 생일도 까먹은 사람이라고 면박을 주니...

손님을 기분 좋게 해줘서 내보내야지, 손님 기분을 긁어 놓고 내보내는 자영업자라니요...

자영업자는 사람 마음을 잘 헤아려야 하는데, 손님의 속을 긁어놓는 자영업자라...

이 꽃집은 다신 안온다고 속으로 다짐을 했네요.

와이프 생일 까먹은 걸 귀신같이 알아차리다니...귀신이 하는 꽃집은 안간다고요..

댓글 (2)

  • 알정찍

    알정찍 Lv.1

    07.24 · 211.♡.200.144

    긁히신거맞으시죵첨부 이미지

  • swift

    swift Lv.1 → 알정찍 작성자

    07.24 · 114.♡.173.150

    마음이 급했단 말예요. 이미 퇴근시간이고, 이제와서 어디가서 뭘 사오겠어요...

    당사자는 급한대로 마트에서 식용유라도 사가야 하는 고민하고 있는데,

    빨리 꽃바구니는 안주고 자꾸 면박만 주니까요....ㅠㅠ

    네...사실 긁힌거 맞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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