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재밌게 봤습니다.
시작할 때 WESTWORLD 라는 회사가 나오는데요. 전 이걸로 SF효과는 대충 어떨 지 짐작했습니다.
몇몇 부분은 좀 봐주기 어렵지만 뭐 하고 넘어 갔습니다.
예를 들면 이런 겁니다. 총을 맞아도 뛰어 다니며 건물을 부수고 다니던 괴물이 트럭에 치여 죽는데요(?). 죽은 괴물은 겉은 피(?)가 가득한데 해부하고 싶은데 톱으로도 잘라지지 않는 강한 피부를 갖고 있습니다. 잘라 보니, 내장도 깨끗합니다.
그럼 대체 왜 죽은 거니? 라는 의문이 듭니다.
또 하나는 숲속에서 나무들이 빽빽한 숲에서 유탄 발사기를 쏴대는 이게 무슨 AI탄인지 나무를 다 피해서 가네! ... 이건 좀... 그런데 하는 생각이 들었죠, ^^.
대충 여섯 개까지 세다가 말았습니다.
중간에 한 10분 잤는데 어느 부분인지는 영화를 보신 분들은 잘 알 겁니다, ^^. 좀 졸리기 시작하기에 시계를 보고 눈을 뜨고 시계를 봤는데 10분 정도 지났더군요, ㅠㅠ.
많은 분들이 영화가 더 진행이 되어야 하는 부분에서 끝나는 걸 보고 기분이 확 상하셨을 거 같은데, 관객들이 화내는 건 당연하다고 봅니다. 돈을 내고 봤는데 이게 뭐야 하는 기분이 들고 화내고 싶으면 화내도 된다고 봅니다. 나감독은 "나 이런 거 만들었는데 와서 봐봐"를 시전한 것으로 보입니다, ^^. 저는 이 정도면 뭐 볼만하다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좀 화를 내는 부분은 마이클 패스벤더나 다른 배우들로 엄청 장난쳤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입니다. 이 배우들의 출연분량과 역할은 뭐지? 했습니다. 그냥 해외 광고용인가 했고 윤성은 평론가가 왜 화를 내는 지 알게 되었습니다. 해외광고를 위해서, 후속작에서 출연분량이 많고, 후속작이 만들어지면 무조건 출연한다를 위한 계약금처럼 돈을 주었다면 뭐... 그러려니 해야죠, ^^.
그리고, 저는 이 영화에서 너무 심오한 의미를 캐내는 것은 뭐 그리 의미가 없을 듯 하다란 의견입니다. 느낌적인 느낌으로는 감독이 영화 각본을 쓰다가 어느 순간(아마도 진행이 거의 된 시점)에서 세계관을 생각하다 보니 이래야 하지 않나 하지 않았을까 싶고, 속편이 제작되면 아마도 그때부터 만들어진 의미를 시나리오에 풀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그 세계관은 드라마 WESTWORLD의 바이오 확장판에 영화 The Predators의 세계, 그리고 Prometheus의 기본 구성이 좀 섞인 그런 세계가 아닐까 합니다. 뭐, 큰 의미는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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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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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폴스타
09:05 · 219.♡.20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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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일러
→ 폴스타 작성자
09:08 · 160.♡.37.88
안에 많던대요? 대체 얼마나 많았던? 아니 그럼 퉁퉁 불어야... 아닙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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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폴스타
→ 타일러
09:09 · 219.♡.201.82
하나하나 꼬집으면 이 영화 별반개도 못받아요 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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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럭키5
09:08 · 110.♡.124.106
첫번째 의문에 바미기르가 유공정유차에 깔려서 죽는데 정유차에 다가갈때 바닥에 피와 더불어 무지개빛 무언가가 보입니다.
결말 부분에 마베이요가 자신의 심장을 꺼낼때 반짝거리는 무지개빛을 띄고 있더군요.
보건소장이 창고에서 바미기르를 해부할때도 심장은 눈에 뜨지 않고요.
추측컨데 유공정유차에 깔리면서 정유차 무게의 압력에 심장이 튀어나왔고 그게 바퀴에 파괴되면서 죽은게 아닐까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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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일러
→ 럭키5 작성자
09:15 · 160.♡.37.88
뭔가 있었던 거 같긴했는데, 제대로 보여주지 않아서 그럴까까진 생각을 못 했습니다.
근데 그렇게 쉽게 튀어 나와서 죽는 거라면, 나중에 나오는 마베이욘가는 죽을 수 있는 순간이 너무 많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몇번은 죽어도 다시 살아날 수 있나? 뭐 그런가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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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자연산
09:12 · 183.♡.175.162
칸에서의 반응이 정직한 반응이었군요 ㅎ
그러고보면 같은 3부작인 반지의 제왕이 참 마무리가 깔끔하고 좋았아요
한편한편 잘 마무리하고 다음편 기대를 갖게하는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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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밤의테라스
09:57 · 223.♡.73.18
디테일의 장인 봉준호 감독과 대척점에 있는 감독으로 생각하시면 나홍진 영화를 즐기실수있을겁니다. 이번 호프 gv를 챙겨보면서 나홍진은 작가주의자가 아닌 비주얼리스트라고 확신했습니다. 전 2회차 까지 끝냈는데, 바미기르와 변신 마베요와의 쫒고 쫒기는 장면을 매우 즐기며 봤습니다. 외국인 출연은 곡성의 일본인 처럼 그냥 외지인 포함이라는 나홍진의 고집중 하나로 생각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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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바미기르는 과다출혈로 죽은거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