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로빈슨 (223.♡.80.52)
2026년 7월 23일 PM 01:01
지자체 행정과 국정은 규모도 다르고 성격도 달라서 저런 마이크로 매니징 식 국정 운영이 안 먹힙니다
진짜 시급하고 긴급한 처방이 필요한 사안은 저렇게 동네 이장들 모아놓고 훈화하듯 하는 스타일이 먹히겠는데 지금 보면 딱히 큰 줄기의 국정 철학도 없고 내부 협의도 대통령 좋아하는 표현대로 숙의도 없이 관련자들 모아놓고 숙제 검사하듯이 다그치고 점검하는 거 이제 그만해야죠
본인이 다 점검하고 관리할 수 있다는 생각은 오만함입니다
지자체 때야 통했겠지만 대한민국이라는 거대 공동체는 그에 비해 훨씬 복잡하고 신중히게 접근해야 합니다
그리고 지금 대통령이 저런 공개 회의나 토론회에서 보이는 모습은 내가 해봐서 아는데 내가 다 아는데 태도가 너무 명백해 보입니다
저러다가 역경을 만나고 일이 잘 안 풀리면 지레 나가 떨어지거나 내 방식이 맞다면서 독단으로 흐르게 되는데 이재명 대통령은 후자일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입니다
지금 현 상황만 봐도 지지율 떨어지고 국정 철학 부재로 난맥상에 부딪히니 그에 대한 조언이나 비판을 아예 막아 버리려고 하잖아요
유작가님도 일찍이 이런 국정 운영 ㅅ타일에 경고를 날리셨죠 애둘러서 표현하면서 그러면 나중에 지친다고요
정 하고 싶으면 그런 마이크로 매니징 스타일을 급한 개혁 과제 추진하는 데에 좀 적용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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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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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return0
13:02 · 223.♡.8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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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관하
13:04 · 182.♡.44.156
회사의 팀도 마이크로 매니징해서 망하는 꼴을 많이 봤드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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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베더
13:05 · 121.♡.38.83
직원 30명 내외 내가 사람하난 잘 다뤄 하는 좋소기업 사장 스타일입니다. 문제는 직원들이 알아서 하는게 없어져요.... 사람 많아지면 통제도 안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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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ilvercreek
13:05 · 121.♡.214.196
만기친람은 어설픔을 부를 수 밖에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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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할랴
13:05 · 122.♡.93.206
이제 취임 초기, 기대감만으로 뭘 얻을 수 있는 시기는 지났습니다. 그걸 잘 모르는 것 같아요. 이제 서서히 중간값, 결과값, 성과를 얘기해야 할 때죠.
아무것도 없는 쇼는 조롱과 역효과만 불러 일으키게될 겁니다.
- S
serious
13:06 · 118.♡.14.238
사실 국정 자체는 손놓은거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오히려 전당대회와 검찰개혁 저지를 본인이 마이크로 매니징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에요. 부동산이고 주식시장이고 몇달동안 아무 진척이 없어요. 논의 수준조차도 진척이 없고 했던 말의 반복이고 대응도 잘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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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iceosh
13:11 · 219.♡.12.106
마이크로 매니징으로 보이지도 않아요. 그냥 일 벌리기만 잔뜩해놓고 주서담질 못하네요. 정신팔린건 국정운영이 아닌 진영 재건축에만 몰두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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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독사소
13:12 · 211.♡.73.193
이른바 '만기친람'은 가능하지도 않고 바람직하지도 않죠.
특히 대통령이라는 최고권력자가 특정사안을 두고 뭇사람들과 직접 '토론'을 한다는 건 어불성설입니다. 그 토론은 가급적 관의 직접 개입은, 토론의 개최와 질서유지 등으로 최소화하고 민간의 이해관계 당사자들이 자유롭게 참여하여 의견을 개진하도록 한 다음 그 결과를 국정에 반영하는 형식이 마땅합니다. 막말로 아무리 계급장 떼고 토론하자고 해도 어떻게 민간인이 그 계급장을 무시할 수 있겠습니까. 아무리 잘해도 '쇼'의 성격을 지워버릴 수가 없는 것이죠.
개인적으로 노무현 대통령의 '검사와의 대화'가 가장 뼈아픈 실책이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대통령이라는 최고권력자가 뭐하러 저 아래 하급자와 대화나 토론을 합니까. 명령을 내려야죠. 물론 당시에도 지금도 노 대통령의 '선의'는 충분히 이해합니다.
민주당 정권은 이제 억지스러운 '쇼통'은 그만해야 합니다. 형식이나 격에 맞는 진정한 소통을 강구하기 바랍니다.
- 선
선플라우어2
13:13 · 221.♡.72.138
제가 최근 생각한 내용과 똑같아 진심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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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esserit
13:14 · 14.♡.169.78
내가 이렇게 많이 알아, 내가 이런 것도 챙기고 있다... 그런 것을 보여주기 위한 행동에 불과하죠. 수많은 토론회, 타운홀 미팅 같은 것을 했지만 면전에서 질책 받고 칭찬 받은 사람 몇 명만 떠오를 뿐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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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도 임원이 마이크로 매니징 하는 순간 프로젝트 산으로 가죠. 실무자는 녹아나가고 중간 책임자들은 모든 사안에 결정을 미루고 가능한 모든 사안에 대해 책임지지 않을 정도로만 일하려 하고..
회사 조직에서도 이럴 지인데 국가 조직을 그렇게 운용하면 뻔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