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솔로몬, 존엄스러운 해결
미스란디르

Lv.1 미스란디르 (182.♡.58.25)

2026년 7월 26일 AM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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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쫄아버린 전총리의 변명을 한번 보시고요.

아래 내용은 어디까지나 소설임을 미리 밝힙니다.


정치인은 사용하는 단어 하나하나가 다 의미를 가지고 있죠.

더구나 유시민조차도 내란시기 가장 잘 쓴 글이라 칭찬해준 글을 작성자인 김민석이 단어를 허투루 쓸일은 없습니다.

그는 솔로몬의 지혜를 찾아 존엄스러운 해결책을 찾겠다고 했죠.

이때 솔로몬이 언급되는 이유는, 저는 “나는 신천지 문제의 당사자가 아니다” 라는 포지셔닝 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모두 아는 그 솔로몬의 재판에서 솔로몬은 사건을 해결하는 해결사이지, 문제에 휘말린 피고인이나 고소인이 아니죠.

솔로몬의 지혜를 발휘하겠다는 것은 그가 불러온 신천지 선거개입 파동에서 원인 제공자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유체이탈 화법이자, 원인을 스스로 제공했음에도 또한 스스로 해결사가 되겠다는 어처구니 없는 선언입니다.

세상에 자기가 만든 문제의 근거도 자신이 갖고 있으면서, 그걸 밝히는게 문제를 해결하는 일인데 다시 또 해결책을 찾겠답니다. 그러면서 해결사의 포지션을 가져가려 하죠. 한마디로 해결하지 않는 해결사가 되는 겁니다? ㅋ

거기에 존엄스러운 해결책이라는 표현은 뇌공앙님이 올려주신 글

https://damoang.net/free/6807913

에 따르면

"우리가 상대를 철저하게 짓밟아 이기려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체면과 최소한의 권리를 인정해 주면서 원만하게 합의를 보려고 조율 중이다"라는 세련된 외교적 신호

라고 합니다.

이는 전형적으로 “강자”가 “약자”에게 배푸는 형태의 문제해결 방식입니다.

그러니 “솔로몬의 지혜로 존엄스러운 해결책을 찾는” 것은 “해결사적 입장에서, 해결은 하지 않겠지만 너희를 짓밟지 않고 체면은 살려줄게” 라는 뜻으로 읽을수 있습니다.

무척이나 오만하고 폭력적인 내용이 아닐수 없습니다.

여기에 그의 기독교적 성향과 특정 숫자에 대한 어떤 집착까지 더해지면...

그는 권력을 잡으면 안되는 사람입니다.

댓글 (3)

  • 루덴스

    루덴스 Lv.1

    00:19 · 121.♡.19.67

    "현재 당 지도부에게 진상조사를 위임하고 더 이상은 후보들끼리 신천지 문제로 싸우지 말자"
    얼마나 명예로운 해결책입니까

    "비긴걸로 하지 않을래?"라고 물어보는 것보다 명예롭잖아요

  • 농약벌컥벌컥

    농약벌컥벌컥 Lv.1

    00:55 · 211.♡.184.190

    딴건 귀찮고 아우 면상이... 갔네요

  • Qubit

    Qubit Lv.1

    01:45 · 4.♡.123.66

    그래서 당을 반으로 가르려고 하는거에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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