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 아들이 희망을 얘기합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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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5.2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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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 저러 이유들로 십여년 세월을 세상과 담쌓고
(실제 그 세월 아예신발을 안신어봄 )
죽음을 논하던 놈이 말입니다
어떤계기로 누나가 내민 손잡고 문밖을 나서더니
머리도 자르고
치과치료도 받고
면접도보고 취업이란걸 한지 1년하고 몇개월
이놈이 출근준비하며 느닺없이 툭 던지는 말들
일을하다보니 자신감이 생기고
자신감이 생기다보니 본인에 장점도 보이고
그러다 보니 욕심도 생긴다네요
아예 비혼선언했던 놈인데
엄만 내가 결혼이란걸 하길 원하냐는 말까지 하네요
헐
이게 뭔일이랍니까
울뻔했는데 참았습니다
좀전에 이놈 출근했으니 눈물 좀 짤랍니다
댓글 88
/ 1 페이지
중경삼림님의 댓글
어떠한 감동일지 상상도 되지 않네요.
아드님이 누나의 도움으로 큰 한걸음을 내밀었고 이제 걷기 시작하려고 하나 봅니다.
응원합니다
아드님이 누나의 도움으로 큰 한걸음을 내밀었고 이제 걷기 시작하려고 하나 봅니다.
응원합니다
NightShooter님의 댓글
부모 입장에서 너무 반가운 소식이네요.
어떤 계기인지 자랑 좀 해주시겠어요? 친구 아들이 딱 그런데요.
어떤 계기인지 자랑 좀 해주시겠어요? 친구 아들이 딱 그런데요.
그저님의 댓글의 댓글
@NightShooter님에게 답글
제가 아파 백수 십여년 하다가
운좋데 다 늙어 취업이란걸해 일을 했는데
기계화에 밀려 밥줄 끊긴예입니다
그참에 누나가
이제 엄만 쉬게하고우리가 일하지 않을래?라며
꼬드긴게 ?통한건가
그러합니다
운좋데 다 늙어 취업이란걸해 일을 했는데
기계화에 밀려 밥줄 끊긴예입니다
그참에 누나가
이제 엄만 쉬게하고우리가 일하지 않을래?라며
꼬드긴게 ?통한건가
그러합니다
NightShooter님의 댓글의 댓글
@그저님에게 답글
아 모성 본능을 그대로 뒤집은 엄마 보호이군요.
아 대단하고 제가 다 뿌듯하네요. 다시 한번 축하 드립니다!!!
아 대단하고 제가 다 뿌듯하네요. 다시 한번 축하 드립니다!!!
그저님의 댓글의 댓글
@세상여행님에게 답글
ㅎㅎ원하는 바입니다
바로 가방싸들고 공간 비워줄 의향이있습니다
바로 가방싸들고 공간 비워줄 의향이있습니다
Rebirth님의 댓글
제가 소름이 돋네요.
정말 축하드립니다.
아드님에게 자신감을 준게 무엇인지...
그것에 또한 응원을 드립니다.
정말 축하드립니다.
아드님에게 자신감을 준게 무엇인지...
그것에 또한 응원을 드립니다.
그저님의 댓글의 댓글
@Rebirth님에게 답글
이놈이 개발자로 근무할때도 버그잡아내는
재주가 있었답니다
그런데 현재 일터에서도 마지막 점검을 이놈한테들
맡긴답니다
박쌤은 실수가 없네,라 한다구요
재주가 있었답니다
그런데 현재 일터에서도 마지막 점검을 이놈한테들
맡긴답니다
박쌤은 실수가 없네,라 한다구요
Rebirth님의 댓글의 댓글
@그저님에게 답글
와우!!!
동료들도 좋은 사람들인가봐요~
아드님이 자신감에,
더욱 힘찬 발걸음 내딛기를 기원합니다!!!!
동료들도 좋은 사람들인가봐요~
아드님이 자신감에,
더욱 힘찬 발걸음 내딛기를 기원합니다!!!!
그저님의 댓글의 댓글
@리바님에게 답글
이놈이요
모두가 탐을 내는 놈인데
본인만 본인가치를 모르는 놈이랍니다 ㅠㅠ
모두가 탐을 내는 놈인데
본인만 본인가치를 모르는 놈이랍니다 ㅠㅠ
빅웨이브님의 댓글의 댓글
@그저님에게 답글
그것을 이제 깨달아, ‘자신감‘ 이 생긴거군요.
축하드려요~
축하드려요~
꼬끼님의 댓글
ㅋㄹㅇ에 아드님 글 쓰신 적 있지 않으신가요? 비슷한 글을 봤던 것 같은데...
가족들이 믿어주고 기다려줘서 상황이 많이 좋아지신 것 같습니다!!
응원하겠습니다!
가족들이 믿어주고 기다려줘서 상황이 많이 좋아지신 것 같습니다!!
응원하겠습니다!
봉이네군님의 댓글
동굴 속 아이가 밖으로 나오면 너무 기쁜게 부모 마음이죠.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건강한 마음이 계속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미니언님의 댓글
감동이네요. 포기 하지 않고 지켜 봐 주신 덕분에 아드님이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었을 겁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저님의 댓글의 댓글
@미니언님에게 답글
많은걸 원하지도 않았습니다
살아만 다오
빌고 빌던 놈입니다 ㅠㅠ
살아만 다오
빌고 빌던 놈입니다 ㅠㅠ
sanga78님의 댓글
아우~~ 축하드립니다~~~!!! 이런 기적같은 일들이 생기기도 하네요. 그 동안 마음 고생 많으셨을거 같은데 취직한지 일년 넘었으면 벌써 큰 산 넘었네요. 아드님 앞날에 좋은 일들 계속 있길 바랍니다. 여기서 종종 아들 자랑 부탁드려요
백날해봐라님의 댓글
아이고 보다가 제가 눈물납니다.. 가족들 사랑이 기적을 낳았네요. 부디 행복 이어지시길 바랍니다.
만두꽃님의 댓글
클xx에서 봤던 그 글 작성자시군요.
이발과 치과 치료로 희망이 보였었는데, 많이 좋아졌네요.
기쁘시겠습니다. 축하 드립니다.
현재 고3인 아들 녀석이 대학 입시에 실패하면 혹시나 비슷한 길을 걷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었는데,
만에 하나 그렇게 된다면 저도 희망을 가져 보겠습니다.
이발과 치과 치료로 희망이 보였었는데, 많이 좋아졌네요.
기쁘시겠습니다. 축하 드립니다.
현재 고3인 아들 녀석이 대학 입시에 실패하면 혹시나 비슷한 길을 걷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었는데,
만에 하나 그렇게 된다면 저도 희망을 가져 보겠습니다.
gongdori33님의 댓글
긴 세월 잘 참고 기다려주셨네요. 고생하셨고 앞으로 좋은 일만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발랄한원자님의 댓글
눈물이 나려 합니다.
너무 기쁘고 반가운 소식이네요.
그동안 얼마나 마음 졸이셨을지.
이젠 짱짱한 햇살 비치는 그런 날들 즐기시길 바래요.
너무 기쁘고 반가운 소식이네요.
그동안 얼마나 마음 졸이셨을지.
이젠 짱짱한 햇살 비치는 그런 날들 즐기시길 바래요.
loveMom님의 댓글
읽는동안 저도 울컥한데, 부모맘은 오죽할까요~
세상으로 이끈 누나가 참 대견하네요
세상으로 이끈 누나가 참 대견하네요
우당탕지니님의 댓글
긴 시간동안 느꼈던 아픔이 사라지고
웃는 일들이 많아지길 기도합니다
장한 아들 두셨습니다.
웃는 일들이 많아지길 기도합니다
장한 아들 두셨습니다.
다모양님의 댓글
그동안 모두들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하셨을지요. 아드님의 힘찬 걸음을 응원합니다. 가정에도 행복한 웃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Akyun님의 댓글
ㅠㅠ 기적같은 일이네요~^^ 자식둔 부모마음 다들 똑같지요 아드님 앞날에 이제는 밝은날만 가득하길 바라봅니다
곰돌곰곰님의 댓글
보는 제가 다 기분이 좋은데 얼마나 기분 좋으실까요.
자녀분 앞길에 즐거운 일이 가득하길 빕니다
자녀분 앞길에 즐거운 일이 가득하길 빕니다
신림동루니님의 댓글
저도 애들 셋 키우는게 벅차고 힘든데 얼마나 속으로 힘드셨을지를 생각하니 눈물이 나는 글입니다.
모쪼록 힘내시고 응원합니다.
모쪼록 힘내시고 응원합니다.
뭉개구름님의 댓글
자식 키우는 입장에서 남의 일 같지 않네요.. 너무 축하드리고 앞으로도 좋은일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햇살좋은봄날님의 댓글
아이를 키우고 있는 입장에서 너무너무 축하드리고 싶은 글입니다.
아이도, 엄마도, 누나도... 가족모두 고생 많으셨어요.
아이도, 엄마도, 누나도... 가족모두 고생 많으셨어요.
노래쟁이s님의 댓글
어머님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앞으로 어머님과 따님, 아드님이 걸어가실 길에도 좋은 일이 가득하시기를 두 손 모아 기도드립니다. ❤️
인생은경주님의 댓글
길고 긴날동안 기다리고 믿음을 버리지 않는 가족들에게 존경의 박수를 보냅니다.
앞으로 꽃길만 걸으시면서 행복하시길
앞으로 꽃길만 걸으시면서 행복하시길
stillcalm님의 댓글
님의 감동이 글 너머로 전해져 찡하고 울리네요.
정말 축하 드립니다. 마음껏 기뻐하시고, 사랑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정말 축하 드립니다. 마음껏 기뻐하시고, 사랑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ShadowGallery님의 댓글